[2013 대학언론상] 우리 모두 은진이네 가족을 짓밟았다

은 2013년 ‘제2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 6편을 매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예비 언론인들의 풋풋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이번 호에는 우수상으로 선정된 ‘아무도 들어...

[2013 대학언론상] 강도는 못 잡고 세금만 잡아먹었다

은 2013년 ‘제2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 6편을 매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예비 언론인들의 풋풋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이번 호에는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 방범용...

[2013 대학언론상] 청춘의 기록은 체온보다 뜨거웠다

재기발랄, 참신, 젊음, 열정. 대학생을 상징하는 일반적인 단어는 소멸된 걸까. 우리 20대가 관심을 갖는 이야기는 어떤 것들일까. 전하고 싶은 이야기,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관...

제2회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6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1회에 비해 응모 수도 늘었고 기사의 질도 높았습니다. 2차 외부 심사위원 중에 한 분은 “내년에는 이런 어...

여당은 ‘갑’의 특권 내려놓으라

지금 한참 논의되고 있는 국정원 개혁안의 핵심은 일체의 국내 정치 ‘관여’를 금지하는 것이다. 이는 이미 법률로 금지된 활동임에도 지금까지 자행돼왔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

‘열린 국회’란 말 쓰지나 말든지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이자 행정부를 견제·감시하는 곳이다. 이것이 교과서에 충실한 정의다. 동시에 이런 추론도 가능하다. ‘국회는 견제와 감시를 하지만 자신은 견제와 감시...

시골 간이역 벗 삼아 물살 가른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캠핑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매력이지만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체험이 함께한다면 즐거움은 배가된다. 자칫 지루하기 쉬...

부부 침실은 언제나 핑크빛이어야

“내 남편이 여전히 나를 원하고 있고, 내게서 육체적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이 중요하죠.” “매일 크고 작은 일로 싸우지만 성관계를 가질 때만큼은 남편이 멋져 보여요.” 다국적 제약...

“피는 못 속이나 봐요”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와 박인비(25·KB금융그룹)에 이은 또 다른 박(Park),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박희영이 인기를 끌고 ...

[New Book] 사람을 살리는 집

사람을 살리는 집다들 좋은 집에 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생활과 가치관에 맞는 어떤 집을 원하는지 말하지 못한다. 저자들은 집이 가족의 관계를 존중하고...

휴전선 넘어 대륙으로 가다

“나는 ‘컴맹’, 21세기 원시인이다. 컴퓨터에 손댄 일이 없어서 이번 작품도 200자 원고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썼다.” 원고지에만 글을 쓰는 몇 안 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

너의 손가락이 뭘 했는지 난 알아

얼마 전 기성용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발언으로 축구팬들이 들끓는 사태가 일어났다.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한 기성용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자신...

[New Movies] 그랑블루

그랑블루감독 뤽 베송출연 장 르노, 장-마크 바 로잔나 아퀘트 1988년 개봉했던 영화에 58분이 더해진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한다. 그리스 작은 마을의 자크와 엔조는 잠수 ...

그의 눈빛에 할리우드가 술렁인다

이병헌은 꾸준하다. 20여 년간 쉼 없는 작품 활동을 했고,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그는 청춘 드라마 (KBS2, 1992년)에 출연할 때부터 스타였다. 이후 차...

‘황우석 트라우마’에 갇힌 줄기세포

서울 오류동에 있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액체질소 통에는 인간 배아줄기세포(NT-1) 한 개가 있다. 황우석 박사가 2004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는 그 세포다. 이 세포는 한국 줄...

“세금 낸다고 그 일이 숭고하지 않은가”

종교인 과세는 지구촌 어디에서나 민감한 주제다. 성(聖)과 속(俗)의 문제를 저울의 양쪽에 올려놓고 재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도 그렇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3월 “종교인에 ...

효도 안 하면 처벌한다고?

#1. 7월 첫째 주 주말,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시 요하오(友好)양로원. 광저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호화로운 양로원인 이곳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자녀가 부모를 뵙기 위...

‘교육계의 오프라 윈프리’ 워싱턴을 노리나

“한국은 교육에 미친 나라다.” 미국 워싱턴 D.C. 교육감을 지낸 미셸 리(한국명 이양희, 43세)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모국을 이렇게 표현했다. 하지만 ‘미친’은 긍정의 표현이었...

“새 대통령 성에 안 차면 또 끌어내릴 건가”

‘이집트인’답지 않았다. 열정적이며 다혈질인 다수 시민들과는 달랐다. 크지 않은 목소리로 신중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헬완 대학교 법학과 석사과정에 다니는 ...

[피플파워 2.0 ] ① '시위자' 열망만으로 변화는 완성되지 않는다

아랍에 ‘봄’이 찾아오는 듯했다. 2년 전 중동을 휩쓴 민주화 바람은 매서웠다. 시민들의 대대적인 저항으로 아랍권의 권위주의 정치 체제가 흔들리는 기미를 보였다. 한 청과물 노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