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 지정에 울고 웃는 재계

재계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검찰發 악재에 순항하던 허기호號 ‘기우뚱’

한일시멘트와 한일건설 등 한일시멘트그룹 계열사 7곳은 2011년 11월 검찰의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받았다. 오너 일가가 한일건설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

한일시멘트 알짜 계열사는 왜 오너 일가로 넘어갔나

한일시멘트그룹의 지배구조는 현재 허기호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지주회사인 한일홀딩스를 통해 한일현대시멘트와 한일네트웍스, 서울랜드 등을 지배하고 있다. 이 중에는 오너 일가가 개인적...

한일시멘트 오너 일가는 ‘배당 잔치’, 직원 급여 인상은 ‘찔끔’

한일시멘트그룹은 ‘형제 경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故) 허채경 창업주 슬하에는 5형제가 있다. 1남인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3남인 허동섭 명예회장, 4남인 허남섭 명예...

콜라보의 역설…“이 협업은 위험한데?”

서로 다른 브랜드의 내용물과 패키지의 조합. 기업 입장에서는 괜찮은 마케팅 방법이다. 물건을 구입할 때 상품에 대한 재미를 고려하는 ‘펀슈머’가 늘어나면서, 콜라보 제품들은 소비자...

‘삼학도 5성급 호텔 건립’ 목포시 강행…“하필이면 삼학도에” 찬반 대립 격화

전남 목포시가 지역의 상징인 삼학도에 ‘5성급 호텔’ 건립 사업 추진을 강행하면서 장소의 적정성 등을 두고 찬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활성화 등을 위...

산재 사망자 급증하는데, 언제까지 조문만 할 것인가

산재 사고로 숨진 고(故) 이선호씨(23)의 추모제가 열리던 5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

산재 발생률, ‘5인 미만’ 사업장이 ‘300인 이상’보다 3.8배 많아

소규모 사업장 및 불안정 고용·저임금 노동자일수록 더 높은 사고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사고 발생률은 300인 이상 사업장에 비해 3.8배...

‘끊이지 않는 산재 사고’…시멘트 공장서 60대 크레인 기사 추락사

평택항 사고에 이어 강원 동해시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강원 동해시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소속 60대 크레인 기사가 추락사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

‘천마표시멘트’ 성신양회, 차남 승계 위해 사업 기회 뚝 떼줬다

[편집자주]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대물림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데 이어, 최근 공정경제가 화두로 제시되면서 정부는 내부거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대...

에스피네이처에 일감 몰아줘 승계작업 나선 삼표그룹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대물림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데 이어, 최근 공정경제가 화두로 제시되면서 정부는 내부거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대기업들은 그동...

곰표 밀맥주에 새우깡 티셔츠…‘이색 콜라보레이션’ 전성시대

최근 재계에서 이종산업 간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하는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밀가루업체와 패션업체, 구두약업체와 식품업체 등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는 이색 ...

“시간 멈춘 사대문”…860억 쓴 ‘박원순표 도시재생’ 성적표는

역한 하수구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왔다. 시멘트벽 곳곳은 부식돼 속이 드러나 있었다. 벽을 덮은 채 말라붙은 페인트는 만져보니 툭툭 떨어졌다. 골목길 안쪽엔 허름한 한옥식 건물...

재벌家 사위들의 동반 약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 최근 글로벌전략실장에 임명됐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사위이자 신세계톰보이 대표직을 맡고 ...

인천시, 쓰레기 독립의 ‘신호탄’ 쐈다

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 2월10일 개장했다. 서울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 인근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됐다. 주소는 ‘인천시 서구 ...

재벌 ‘콘크리트 혼맥’ 이면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

재벌가 자제와 일반인의 결혼 소식이 최근 잇달아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보수적인 재계도 과거처럼 집안을 따져 혼맥을 구성하기보다 자녀의 선택에 따라 결혼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린테크 비즈니스로 코로나 이후 대비하라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지난 5월12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비공개 토론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략사업으로 ‘그린 뉴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 자체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국제...

갈 곳 없는 산업폐기물로 홍역 앓는 공업도시 울산

우리나라 최대의 공업도시 울산이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울산국가공단에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수백 개의 다양한 기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단위...

‘김앤장 명함’ 던져버린 ‘민주당 막내’ “경제가 문제? 아니, 기후!”

10대 시절 친구가 ‘아이돌’을 쫓을 때, ‘학벌 없는 사회’를 꿈꿨다. 대학에선 연애보다는 환경이 관심사였다. 동기들이 ‘농활’(농촌봉사활동)을 갈 때, 그는 ‘환활’(환경봉사활...

계룡산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강창구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기 일쑤다. 1983년 7월31일 저녁 7시, 충남 공주군 우성면 용봉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