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머리는 본격 대권 가도의 첫 단계”

“결국 최종 목표야 당연히 대권이지. 그게 아니면 무엇 때문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얘기까지 하겠나? 정치 개혁이니 정치 발전이니 하는 거야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얘기 아닌가....

일단 굽히고 들어가 훗날을 도모한다?

8월25일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첫날 일정이 끝나고 당의 화합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다짐하는 저녁 식사 자리가 시작되자 김무성 당 대표와...

"사정 칼날의 첫 번째 타깃은 제2롯데월드"

롯데그룹에 대한 사정 당국의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세청 세무조사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룹 지배구조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일본 롯데 계열사 주주와 출자 현황 자료 제출...

새누리 “이대로”, 새정연 “바꾸자”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7월26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의원 정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제안하면서 정...

대통령 ‘비서’인데 줄은 어디에 서나

“글쎄, 현 수석이 결국 누구 편을 들지 나도 궁금하다.” 새누리당의 한 친박계 재선 의원에게 현기환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관해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질문의 골자는 ‘현 수...

집권자 ‘입맛’ 따라 ‘~기념’ ‘국경일’ 각종 이유 붙여 남발된 사면권

“사면(赦免)은 대권 가운데서도 가장 음흉한 것.” 18세기 독일 관념철학 대가 이마누엘 칸트의 말이다. 사면과 관련한 많은 격언 중에서 200여 년 전 그가 내린 정의가 수시로 ...

“박근혜 ‘상왕 정치’, 비박에서 받겠나”

새누리당은 대통령 기분에 맞췄고, 대통령은 웃어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배신의 정치’ 발언으로 경색됐던 당·청 관계에 일순간 훈풍이 불었다. 7월1...

박근혜 정부 최고 실세는 ‘청와대 비서 3인방’

이변이 일어났다.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 여권 권력 구도’를 짚어보기 위한 시사저널 설문조사에서 현 정부의 핵심 실세 1위로 꼽힌 인사는 여당 대표도, 국무총리도, 청와대 비...

비박 > 친박 권력의 추는 기울었다

7월1일 오전, 기자는 정가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지지 성향 2015년 6월 현재’라는 제목의 글에는 ‘친박 핵심, 중진 친박,...

친박 친위 쿠데타…힘의 한계만 노출했다

“2008년 총선에서 당선되고 얼마 안 되어서 박근혜 의원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한번 보자고 하더라. 물론 직접 전화한 게 아니고 보좌진인 듯했다. 서울 ○○백화점 앞에 차를 ...

2인자의 처세술에 도통한 ‘무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예상했던 그대로다. 지난 5월29일 국회 본회의 통과 직후 터져 나온 청와대발 ‘위헌성’ 지적은 그 예고편이었다. 때문에 일반의...

“유승민이 물러나야 전쟁이 끝난다”

결국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향해 무릎을 꿇는 모양새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6월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며 “배신의 정치”를 언급한 지 만 하루 ...

‘청와대’와 ‘국회’ 전쟁 뇌관은 유승민

6월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으로 ‘어버이연합회’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이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평소 정부·여당에 우호적이고 야당에 비판적인 보수단체들이...

메르스로 무능 정권 뭇매, 레임덕 오나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를 비롯한 인사 난맥, 세월호 참사, 청와대 비선의 국정 농단 시비, 메르스 확산 파동….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 정권의 성패는 국정 스케줄의 효율적 ...

“정 안 되면 장렬히 전사하는 거지”

“유승민 원내대표도 (청와대와 친박이) 이 정도까지 노골적으로 공격해올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만은 분명하다. 유 원내대표에게 의원 배...

‘검은돈 폭풍’에 권력 지도 쩍쩍 갈라져

여권의 권력 지도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지부진하던 친박(親朴) 주류는 이번 파문의 직격탄을 맞고 사실상 초토화된 상황이다. 당·정·청은 물...

문재인 등에 ‘올드보이’들 올라타다

올해로 만 70세가 되는 노인들이 태어난 1945년, 그해에 한민당이란 정당이 생겨났다. 당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무수한 정당들이 생겨났지만, 그중에서도 한민당은 단연 ...

김무성의 ‘수첩 역습’ 청와대 안방 겨누다

발단은 단 한 장의 사진이었다. 1월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찍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메모 사진이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 여권 내부를 뒤흔들었다. ‘김...

뒷걸음질하는 김무성, 곧 폭발?

그야말로 날 선 공세였다. 쌓여온 불만이 ‘직설’로 쏟아졌다. “당직 인사권을 사유화했다.” “길을 잘못 가면 지적해야 한다.” “29% 전당대회 득표율로 92%의 권한을 행사한다...

박근혜 정권, ‘보수 본진’에서 외면 받다

지난해 7월14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린 성남시 실내체육관. 빨간 외투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당시 행사에는 최병렬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