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發 사법 개혁 어디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9월21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가 의전서열 3위에 오른 김 대법원장은 9월25일부터 사법행정의 총책임자로 대법관 제...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축구하는 남자아이와 청소하는 여자아이

서울시 송파구에 위례별초등학교라고 있단다. 서울시교육청은 성평등 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페미니즘 공부모임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학교에서도 이에 부응해 21명의 교사가 ‘방과 후 페...

“2019년부터 외고·자사고, 일반고와 동시 전형 실시해야”

교육 문제는 언제나 뜨겁다. 정책이 하나 바뀔 때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한다. 때문에 특정 사안을 놓고 논란이 일 때마다 치열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다. 직선제로 선출된 서울...

“절차상 문제없다”던 우정사업본부, 1년 만에 박정희 우표 발행 취소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우표 발행이 결국 취소됐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예정대로 올해 9월 발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

‘박정희 우표’를 둘러싼 논란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사업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박 전 대통령 탄생 기념우표를 예정대로 올해 9월 발행하...

文 취임 직후 꿈틀대는 노동계 勞(노)·政(정) 관계 이번에는 다를까

2003년 5월21일 노무현 대통령은 사흘 전 거행된 5·18 기념식 행사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 3개월 정도 됐던 노 대통령은 이 시기, 화물연...

[Today] MB-반기문-안철수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

대선후보 TV토론 중간 성적표 열어보니…

이번 대통령선거는 과거의 대통령선거와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우선 대통령이 탄핵된 권력의 공백기에 치러진다. 보궐선거다. 그러니 일정이 급박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둘째, 보수의...

국정교과서에 찬성하던 교총이 반대 입장을 내놓은 이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한 이 때, 국정교과서가 움직이고 있다. 11월28일 예정된 교육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를 앞두고 반대 목소리가 높다. ...

국제사회, 일하기 힘든 ‘헬조선’을 인증해줬다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말레이시아….’세계 최대 노동단체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이 매긴 국제노동권리지수(Global Rights Index) 조사에서 한국과 노동...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100만이 뭐꼬. 할기면(어차피 하려면) 1000만 명이라고 해야제.” 1986년 2월, 직선제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을 때 YS(김영삼)는 단언했다. YS와 DJ...

[단독] 보수집회 알바비, 경우회·유령회사가 댔다

일명 ‘아스팔트 보수’라고 불리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재향경우회)와 실체가 불분명한 ‘유령회사’가 돈을 댄 사실이 밝혀졌다.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알바비...

“교사는 서비스업,학생·학부모 ‘갑질’에 교단 떠나고 싶다”

“예전에 물류업체 콜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아요.”서울시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영어교사로 일하는 이아영씨(35·가명)는 요즘 ...

“학교에 얘기해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 고등학교를 찾았다.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 에워싸인 학교는 규모가 작았다. 화단 한쪽에 자리한 키 작은 개교 기념 식수가 2년...

‘종북 사냥’ 배후에 ‘공안 대부’ 김기춘 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2014년 4월30일. 두 살배기 아이를 둔 전주영씨는 인터넷 카페 ‘엄마라서 말할 수 있다’(약칭 ‘엄마다’)를 개설했다. 엄마로서 어린 ...

송광용 전 수석 퇴출, ‘제거됐나, 알아서 짐 쌌나’

올해 초 여의도 정가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설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현 정권의 2인자로까지 인식되는 ‘왕실장’의 교체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후임 비서실장으로...

황우여-조희연, 자사고 운명 건 결전

올여름 교육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존폐 여부다. 자사고는 5년 단위로 운영 성과 평가를 받은 후 재지정 혹은 취소 여부를 판정받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6...

‘치킨게임’ 멈추고 교육 개혁 나서라

6월19일 행정법원이 고용노동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교육부는 곧바로 전교조의 모든 전임자들에게 7월3일까지 복직할 것을 명령했고...

“전교조, 시민과 함께 가는 운동 전략 선택해야”

레프 톨스토이는 에 이렇게 썼다.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삶의 조건은 없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조건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는 말이다.” 사교육비 세계 1위(OEC...

“전교조, 현실 속에서 유연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진경씨를 6월25일 서울 인사동에 있는 한 찻집에서 만났다. 전교조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한 그는 한때 전교조와 각을 세우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