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광복 이후 인물 / 박정희 1위, 김대중 2위, 노무현 3위

‘역사’는 살아 있는 과거다. 100년 전의 역사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현실 속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시대 상황과 등장인물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실이다. ...

‘우 클릭’ 역사 교과서 후폭풍 거세다

교학사가 발행한 한국사 교과서가 8월30일 검정을 통과했다. 이 교과서는 지난 5월 보수 성향의 학술단체인 한국현대사학회 소속 회원들이 주도해 집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 편...

“일본의 극우·망언 뿌리는 서구 문명에 대한 열등의식에서 비롯”

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씨는 흔히 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꼽힌다. ‘반공·반북(北)주의’ ‘자유시장경제 옹호’로 요약되는 보수 담론을 적극적으로 주창하고 선도해왔다....

“함께 버르장머리 고쳐주자”

‘아베는 중국 봉쇄를 추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중국 내 최고 권위의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7월25일 아침 신문에 ‘Abe seeking to ‘contain’ Bei...

“힘으로 뒤집는 건 자유민주주의 아니다”

2008년 교과서포럼이 펴낸 ‘대안교과서’에 드러나는 뉴라이트 역사 해석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식민지근대화론, 대한민국 중심주의 그리고 북한 배제론이다.식민지...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온다

역사교과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 검정 심의를 통과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다. 그 중심에 한국현대사학회가 있다. 2011년 창설 당시...

박근혜의 묵은 빚

연초에 뜬금없이 눈 덮인 설악산이 보고파 가족을 채근해 무작정 길을 나섰다. 가방에 이청준의 단편소설집 하나 챙겨서. 아쉽게도 시인 김광균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

새 정부 대북 정책은 ‘공석 중’

18대 대선은 보수와 진보 양진영이 총결집한 한판 대결이었다. 향후 5년간의 한반도 정치 지형을 판가름할 대선에서 과반수 국민은 현상 유지를 선택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

숭례문 복원 공사 ‘찜찜한’ 끝마무리

2008년 불에 탔던 숭례문의 복원 공사가 만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시간은 숭례문의 상처를 아물게 했다. 현재 숭례문 복원 공정률은 95%이다. ‘가림막’ 넘어 자태를 드러낸 ...

주당들은 왜 ‘소맥’에 환호하는가

언제부터인가 ‘소맥(소주+맥주)’ 잔이 등장했다. 말 그대로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기 좋은 컵이다. 눈금에 맞춰 소주를 따르고 맥주를 섞으면 된다. 이 컵의 등장은 한국인이 얼마...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1백27년의 풍상을 겪는 동안 무수한 인물이 연세대를 거쳐 갔다. 우리나라 대학사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연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학과 신학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

불교·경찰 등 각계에 ‘거목’ 우뚝

동국대는 근대적 신학문을 접목시킨 승려 교육을 목적으로 1906년 세워진 명진학교에서 출발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46년에 지금의 동국대라는 이름으로 서울 중구...

애국심이 변형된 것일까 콤플렉스의 반영일까

조선 시대만 해도 통성명은 간단했다. 남자라면 어디 무슨 씨 무슨 파, 몇대 손이라고 말하고, 여자라면 어디에서 온 누구 집 안사람이나 여식이라고 답하면 그만이었다. 근대화가 진행...

열강들 몰려드는 긴장의 바다 서해, ‘신냉전 체스판’ 되는가

서해가 일본·미국·중국 등 열강들이 충돌하는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8월 취항할 첫 항공모함 ‘바랴그’의 활동 장소로 서해를 택했다. 일본은 이지스함 파견을 검토...

‘일본 석등’ 불 밝힌 대한제국 상징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민족의 성지 ‘환구단’이 신음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을 알리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황궁(현재의 덕수궁)과...

단교 20년…‘우정’은 살아 있었다

올해로 중국의 신해혁명이 100주년을 맞았다. 100년 전인 1911년 쑨원(孫文)을 중심으로 한 민족 자산가들은 혁명을 일으켜 청나라 왕정을 종식시키고 삼민주의(三民主義)를 이념...

불안한 일본 기업에 ‘백업’ 숨통 틔운다

손정의(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이 ‘구원 투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손회장은 일본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할 때마다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

화합·헌신형 인재가 ‘우리’ 보배

우리은행은 1899년 민족 자본으로 창립한 이래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대들보가 되어왔으며 고객의 아낌없는 사랑에 힘입어 오늘의 한국 금융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발전해왔다. 오...

평화로운 지구촌은 정말 꿈일 뿐일까

연말연시에 ‘개념 소감’들이 화제였다. 특히 탤런트 차인표씨가 지난해 말 한 방송사의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받고 “여러분, 컴패션을 통해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과 결연하세요. 결...

“언제까지 미국을 ‘반미’ 또는 ‘친미’로 바라볼 것인가”

“(전문성에 기댄) 역사는 역사가들을 위한 것이 되고 말았다. 왜 모든 분야와 주제들을 비빔밥처럼 요리해 통합적으로 자세히 보여주는 시도가 이렇듯 외면받아야 한단 말인가? 정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