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좋은 의미로 ‘미친 영화’에 도전하고 싶어”

거장 이창동 감독은 신예 전종서를 자신의 신작 《버닝》(2018)의 여주인공으로 발탁해 칸영화제에 동행했다. 영화 개봉 전 진행된 행사에선 전종서를 이렇게 표현했다. “처음 전종서...

남궁민 “추리의 끝자락에서 짜릿한 긴장감 얻을 것”

믿고 보는 남궁민이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을 통해 또 한 번 ‘남궁민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연출 김정현, 극본 신유담)은 발신 불명...

때로 타인은 구원이 된다…영화 《내가 죽던 날》

누구에게나 울고 싶은 날이 있다. 세상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그 행복에서 떨어져 나온 것 같은 기분. 풍파 한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흔들리는 나날들. 그때 누군가가 손...

남주혁 “《스타트업》은 내 인생 돌아보게 한 작품”

요즘 남주혁을 보고 있노라면 반짝반짝 빛이 난다. 거침없이 배역을 맡고, 거침없이 그 배역을 해 보인다. 그의 성장이 특별한 이유는 그와 비슷한 색을 가진 또래의 배우가 없기 때문...

《소리도 없이》, 이토록 반가운 ‘장르 비틀기’ 신공

새롭다. 반갑다. 범죄 영화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패턴을 보란 듯이 비켜간다. 그것이 장점인가. 적어도 빵틀에 찍어낸 듯 비슷비슷한 영화들이 연이어 쏟아지며 피로감을 안기고 있는 현...

“‘안은영’이 내게 위안을 줬다”

정유미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은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다. 정유미는 그동안 갈고닦은 모든 것을 응집해 ‘안은영’에 넣었다. 30대의 대미를 ...

손혁 ‘중도 사퇴’ 미스터리…히어로즈, 야구계 빌런으로 전락하다

프로야구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아직 역량이 부족했고 채울 것이 많아서”라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사퇴의 변을 남길 당시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12경기. 팀 성적은? 7...

신민아 “온몸으로 준비한, 내 살점 같은 영화”

‘로코퀸’ 신민아(36)가 ‘스릴러’에 도전했다. 영화 《디바》는 다이빙 세계랭킹 1위의 스타 이영(신민아)과 그의 단짝이지만 기량 차이가 확연한 수진(이유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북한군에 사살? 연평도 공무원 ‘실종 미스터리’

서해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해역으로 넘어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당국은 해당 공무원이 왜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는지, 또 북한군은...

김희선 “1인2역 두 역할, 실제 내 모습과 반반 닮았다”

3040 남자들의 로망이 정우성이라면, 3040 여자들의 로망은 김희선이다. 김희선은 시대의 아이콘이었고, 비주얼의 상징이었고, 전설이었다. 정우성과 마찬가지로 그 전설은 현재까지...

인사청탁 받았다는 데 검찰은 무혐의?

KB금융 최초로 3연임을 노리는 윤종규 회장이 또 다시 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윤 회장은 2014년 임영록 전 KB금융회장과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의 내분으로 동반 사퇴하면서 수...

“은행 CEO도 기소되면 직무에서 배제해야”

대형 금융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피해자들은 좌절하고 절규하는데 정작 사고를 낸 금융회사나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사태를 키운 금융 당국에서 책임지는 모습은...

극과 극 액션 매력이 맞붙는다 《다만 악》 vs 《오케이 마담》

각 투자배급사의 여름 텐트폴(주력)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돈다. 지난 7월15일 개봉한 《반도》가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항 중이고, 같은 달 29일 개봉...

이준기 “퍼즐게임 즐기듯 끊임없이 고민하며 촬영했다”

최근 배우 이준기의 소속사인 나무 엑터스의 김종도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 나무 엑터스는 수많은 톱 배우를 거느린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다. “소속 배우 중 가장 아티스트적인...

[한반도 긴장] ‘일인지하 만인지상’ 北 조직지도부 파워

북한의 2대 권력자 김정일의 공식 직함은 국방위원장이지만, 또 하나의 직함이 더 있었다. 조직지도부장이었다. 조직지도부는 북한의 당과 군부, 내각 등 권력기관의 감시와 인사 등 컨...

‘더는 미룰 수 없다’ 기지개 펴는 6월 극장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영화관도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객 감소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90%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

송지효 “나의 30대는 《런닝맨》이었다”

‘달리는 여자’ 송지효가 배우로 돌아왔다. 6월4일 개봉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 가고,...

봉준호 《설국열차》가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을 만나면?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설국열차》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들린 게 2015년이었으니, 5년 만이다. 그동안 봉...

시청률 24% 《부부의 세계》가 말해 준 것들

JTBC 《부부의 세계》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14회 24.3%). 비지상파 드라마 기존 1위는 JTBC 《SKY캐슬》의 23.8%였다. 비지상파 역대 전체...

[르포] 한밤중 “우르르 쾅” 지진에 흔들리는 해남

국토 최남단 전남 해남이 흔들리고 있다. 빼어난 풍광과 질 좋은 황토밭에 나는 농산물을 자랑하는 해남 서북서 지역이 지진 공포에 떨고 있다. 4일 오후 3시 30분께 도착한 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