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노태우, 8천억 손해 배상하라"

한국에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 관련 소송은 이미 과거지사(過去之事)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이른바 광주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모두 한국에...

자민련 3朴 ''내각제 딴소리'' 삼박자 척척

세밑 정가에 ‘몽니’ 가 화제다.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을 뜻하는 이 말은 지난 12월15일 김종필 총리가 “(내각제 개헌 약속에 대해) 참다가 참다가 안되면 몽니를 부리겠다”...

이회성 구속은 ‘이회창 퇴출 ’ 신호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 이회성씨가 전격 구속되었다. 지난해 대선에서 20여 개 기업으로부터 1백50여 억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이다. 그간 검찰에 의해 세풍·총풍의 배후로 ‘지...

[정치 마당]정형근 장을병 정몽준 김충조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조 순 총재와 이기택 총재대행에 이어 이회창 총재로부터도 총애를 받고 있다. 조총재와 이대행 시절 정세분석위원장으로 대여 투쟁을 주도한 정의원은 이총재 체제...

김중권 대통령 비서실장 “비리 정치인, 구속이 능사 아니다”

김중권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권에서 독특한 입지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80년 정계 입문 이후 사실상 ‘김대통령의 반대편’에 서서 정치 활동을 해온 전형적인 TK. 김대통령과...

[정치 마당] 박철언 최형우 김운환

물 만난 고기’ 박철언 의원 TK 깃발 들고 재도약하나 자민련 박철언 의원은 요즘 ‘날 샌 원수 없다’는 정치판의 해묵은 진리를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야말로 앉으나 서나 싫어...

경제 청문회 ‘역풍’ 두렵다

김대중 정권의 첫해 마지막 고비는 아무래도 경제 청문회가 될 것 같다. ‘양날의 칼’‘마술 피리’로 불리는 경제 청문회에 전·현직 대통령의 미묘한 역학 관계가 맞물려 있는데다 여야...

구호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구호는 집단이 추구하는 비전의 또 다른 이름이다. 구호를 외치면서 소속원들은 동질감을 확인하고, 집단의 공동 목표를 향한 충성심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구호 없는 군대는 상상조차 ...

전두환씨 목포 방문, 무슨 일 있었나

“불자들이 국민 화합을 통해 국난 극복에 앞장서자.” 11월29일 전남 목포시 용해동에 자리잡은 한국불교 법륜종 보현정사(주지 정각 스님)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불교도 3천여 명이 ...

YS 청문회 증언 이루어져야 한다

경제 청문회를 둘러싸고 정국이 크게 요동하고 있다. 지난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여·야당 총재가 12월8일부터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후속 실무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청...

부메랑 되어 돌아온 '최장집 죽이기'

한국 사회에서 〈조선일보〉만큼 욕을 많이 먹는 신문도 드물 것이다. 그래서일까. 는 참 오래도록 부귀 영화를 누리며 살고 있다. 게다가 이 신문만큼 북한이 맹렬히 비난하는 한국 신...

‘사상 검증’에 대한 몇가지 착각

‘랄랄라. 프랑스의 애국자 르 팽이 앞으로 1년 동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대요. 글쎄 작년 선거 유세 도중 사회당 여성 정치가에게 손찌검을 했대요.’한마디로 코미디다. 이런 것이 ...

[정치마당]전두환 이세기 추미애 황우려

조용필 콘서트에 간 전두환 ‘킬리만자로의 표범’ 행보?전두환과 조용필.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 굳이 있다면 한때 ‘화려했던 호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그 빛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역대 대통령이 받은 선물 리스트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에게 순금 1백50돈짜리 학을 선물했다고 해서 말이 많다. 1돈에 5만원씩 치면 7백50만원에 해당하니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

이회창에게 DJ는 청산 대상?

지난해 대선을 10일 정도 남겨놓았을 때의 일화이다. 줄곧 열세를 면치 못했던 이회창 후보는 막판 피치를 올리며 DJ의 ‘턱 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바로 그 즈음 이회창 후보에게...

DJ와 이회창, 상극의 정치 게임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는 상대방에 대해 기본적으로 어떤 인식을 갖고 있을까. 두 사람은 왜 서로를 그토록 싫어할까. 매우 단순한 듯한 이 의문은 11월9일로 예정되었던 청와대...

국감에서 드러난 청와대 사칭 사기 사건

김대중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최근 한 기업에 사람을 소개했다가 그 기업 인사 담당자로부터 무안을 당하고 말았다. “벌써 10여 명이나 보내 놓고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

"대통령 통치 사료 보존법 만들라"

사극을 보면 늘 왕 곁에 앉아 무언가 열심히 쓰는 사람이 있다.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는 사관(史官)이다. 사관은 가끔 자신에 대해 어떻게 썼는지 보여달라는 왕의 강압에 목숨...

DJ정권 실세 ‘부통령급’ 없다

김홍일은 힘 센 실세…이수성은 잠복 실세이 가운데 대외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뛰는 사람은 한화갑 총무. 동교동계에서 보기 드문 전략가로 통하는 그는 직선 총무로서 대통령과 직통 라인...

[정치 마당] 김윤환 김수한 장영달

조용히 시집가는 허주 막내딸 ‘눈물의 결혼식’ 될까한나라당 김윤환 의원이 10월 말께 막내딸을 ‘조용히’ 시집보낸다. 막내딸 윤경양은 현역 프로 골퍼. 위로 세 자녀 모두 외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