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진두지휘한 ‘강성’

지난 4월6일 오전 6시30분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은 아침 운동을 위해 성산동 집을 나서 뒷산으로 향했다. 최총장은 이미 나와서 운동하고 있는 4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고 아침인사...

어린이에게 다른 것을 보여주자

“공군이 김소령의 시신 상태를 확인한 결과 마지막 순간까지 왼손으로 가감속 장치를, 오른손으로 조종간 스틱을 잡은 상태였다”라고 한다. 지난 어린이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이 ‘부패’불똥 아르헨티나로

이탈리아를 뒤흔들고 있는 ‘부패한 정치와의 전쟁’이 대서양을 건너 아르헨티나에까지 번지고 있다. 기업인들의 정부관리 매수사건을 수사하는 이탈리아 사법당국의 조사가 확대되면서 이 사...

더러운 부자 소리 듣지 말자

에티오피아에서 돌아오던 날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는데 촘촘하게 깔아 놓은 보도블록 사이의 흙이랄 것도 없는 옹색한 틈 사이로 풀이 파릇파릇 비집고 올라오는 걸 보고는 불현 듯 내 ...

‘외세’막을 한글 워드 ‘사임당’

“국산 워드프로세서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박순백 교수, 경희대.전산학) “이 제품 때문에 미국산 워드프로세서의 국내 진입이 1년쯤 늦추어질 것 같다”(컴퓨터 칼럼니스트 탁연상씨...

나비 가장 많이 보유한 ‘생물학 박사’

틈만 나면 제자들을 이끌고 나비를 찾아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는 남간고등학교 생물교사 000씨(50)가 나비를 채집해온 지 올해로 꼬박 23년이 됐다. 전국 방방곡곡 ‘나비라 있다...

부활한 아이돌 그룹 그들이 반짝이는 이유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의 팬은 방청석에서 흔드는 풍선 색깔로 자신을 구분한다. 아이돌 그룹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형형색색의 풍선이 휘날렸다. 흰색...

CIA, 정치 조직으로 변하나

“미국 정부 기관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조직인 만큼 운영하려면 좀 별난 천재가 필요할 것이다.” 약 40년 전 미국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가리켜...

에고래핑 음악에 ‘뿅’ 가다

혹시 일본음악 좋아하시는 분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아무로 나미에나 우타다 히카루 같은 '아이돌 스타'를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보아(일본에서 꽤나 성공했다죠!)도...

식을 줄 모르고 뜨거운 ‘감자 전쟁’

태평양 연안 안데스 산맥을 타고 위아래로 이웃한 페루와 칠레가 감자를 놓고 이색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두 나라는 여러 면에서 경쟁해왔다. 지난해 말 페루의 알레한드로...

독일 자치주 ‘통일 고통’ 분담키로

베를린시 근교에 있는 포츠담의 세실리안호프성은 45년 포츠담회담이 열렸던 역사적인 곳이다. 지난 2월26~27일 이곳에서는 독일의 16개 자치주 행정수반들이 모여 옛 동독 지역(이...

“제암리 학살사건은 日 기독교단체가 사주”

‘제암리 학살사건??은 일제가 저지른 대표적 만행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 이 사건이 한 일본 종교단체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외국어대 ...

“교육 중심은 학교 도서관”

‘책의 해??는 고등학교 도서관 앞에서 무력하다. 무한경쟁의 논리아래 시험성적만을 유일한 잣대로 삼는 입시교육이 책읽기를 금기시하기 때문이다. 학교 도서관이 학교에서 버려진 공간이...

해외경제

■ 미국달아오른 콜라전쟁…멕시코에 ‘제2전선??최근 펩시콜라사는 앞으로 5년간 멕시코에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은 펩시콜라사의 전속모델인 마이클 잭슨). ...

신상품 개발로 1년에 30억원

단 한가지 아이디어 상품만 가지고 올 한해 매출액 30억원을 내다보는 사람이 있다. 한국제품연구 대표 김세영씨(42)는 공기와 혼합된 연료를 손실 없이 엔진에 전달하는 ‘싸이클론?...

“JP 알짜 재산은 그림과 골동품”

당 3역과 함께 맨 먼저 재산을 공개함으로써 사실상 민자당 의원들의 재산 공개 ‘가이드 라인’을 설정한 金鍾泌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을 둘러싸고 유독 말이 많다. 민자당 안팎에서는 김...

고유상표 개발에 승부 건다

대만 남단의 가오슝(高雄)시에 자리잡고 있는 臺?普樂高股彬有限公司는 테니스·배드민턴 라켓, 골프채, 기타 운동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종업원 수는 65명. 생산 및 수출 규모에 ...

복사골에 활짝 핀 地域지기 ‘촛불’

지난해 7월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청사 안에 있는 부천시의회 회의실에서는 난데없는 박수 소리가 터졌다. 송철흠 시의회 의장이 담배자동판매기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가 통과되었음을...

가장 독창적 마르크스 이론가

미국의 마르크스주의자 폴 피콘은 마르크시즘이 정치이념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려면 ‘그람시의 방식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 예언은 확실히 들어맞았다. 60년대가 알...

영화 특수효과, 첨단시대 ‘천덕꾸러기’

자본이나 기술은 물론, 정책적 지원에서도 한국 영화의 환경은 열악하다. 그러나 이같은 질곡을 벗어나려는 영화인들의 노력과 실험정신은 그다지 치열해 보이지 않는다.지난 2월말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