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생명체 놓고 왈가왈부

미국 화성 생명체 놓고 왈가왈부 화성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지난 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부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이후, 외계 생명체...

좌파 과 우파 정치의 동거

‘코아비타시옹’이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에서 좌파 대통령에 우파 내각이 들어서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가리켜 ‘좌우 동거 정부’라는 뜻으로 이 말을 사용한다. 프랑스에서는 미테랑 대...

‘무작정 여행’ 큰코 다친다

올해 한국인들이 타국에서 수난을 겪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6월7일 나이지리아 삼각주 지역에서 대우건설 노동자들이 무장 세력에 납치되는가 하면 4월에는 소말리아 해상에서 동원...

“오픈 프라이머리가 조롱받는 당 살릴 것”

지난 8월6일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 오찬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 중의 하나는 노대통령의 ‘외부 선장론’ 발언이었다. 외부에서 데려올 선장이 누구냐에 기자들의 관심...

클래식이 가득한 ‘작은 방’

“나는 실내악이 좋아.” 클래식 애호가 ㄱ씨가 말한다. 고전음악에 문외한인 그의 친구 ㄴ씨가 묻는다. “실내악이 뭐냐? 그럼 실외악도 있나?” 당연한 의문이다. 실내악은 ‘체임버 ...

이지혜 가슴 증명

광고 기법 중에 '논란 마케팅'이란 게 있다. 칭찬이 되었든 비난이 되었든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는 기법이다. 이지혜 가슴 증명 논란도 왠지...

권력 기관 ‘관원’을 포섭했다

‘이 지혜는 이 시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신약성서 고린도전서 2장8절 구절이다. 1988년께 정명석 교...

의약품 선별등재방식, 왜 자꾸 '잡음'이 나올까?

이 세상에 만인(萬人)의 지지를 받는 제도가 있을까.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시행하려는 의약품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 한 제도를 정착시키기가 얼...

괴물, 된장녀 그리고 반미주의

‘괴물’이 난리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극장을 찾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우리의 민족주의적 정서에 탄력을 받아 대박을 터트릴 게 분명하다. 한 영화배우의 표현처럼 “자막없는 괴...

휴가 맞춤형 보험 눈에 띄네

휴가지로 인파가 빠져 나가면서 도심이 텅비었다. 운전자들은 오랜만에 쌩쌩 달리며 휴가 기분을 만끽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향한 낯선 길에서는 교통 사고가 나기 쉽다. ...

"문화 갯벌, 여러분이 살려주세요"

“홍대 앞은 ‘문화 갯벌’이다. 갯벌에 이물질이 많더라도 ‘행정’이라는 단일한 잣대로 거르는 것은 반대한다.” 클럽문화협회 최정한(50) 대표는 최근 ‘홍대 문화 살리기 10만인 ...

투자와 도박 바로 알기

인간은 놀이를 좋아하는 존재, 호모 루덴스(Homo Ludens)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놀이 중 하나가 바로 도박이다. 인류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최소한 6천년 전부터 우...

카스트로 “나는 살아 있다”

지난 7월19일 저녁 아르헨티나 북부 도시 코르도바 시민들은 식당과 술집에 삼삼오오 모여 텔레비전 중계를 보았다. 행인들은 가게 유리창에 비친 텔레비전 화면을 보며 걸음을 멈춰 섰...

자린고비 남미 여행, 한 달에 3백만 원 있어야 ‘므훗’

배낭만 싸면 여행준비 끝이라고? 대중적인 관광지가 아닐수록 꼼꼼히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라틴아메리카로 떠나려는 배낭족들은 먼저 인터넷 동호회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한나라당 연대의 서막이 올랐다"

‘한나라당 외상, 열린우리당 내상’. 지난 7월26일 재보선 결과에 대한 한 신문기사 제목이다. 원내 제1당이면서도 한 석도 얻지 못한 열린우리당이 치명상을 입었다는 데에는 이론의...

“식물 인간 열린당은 장기 내어주라”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모처럼 크게 웃었다. 1백30여 명의 의원을 거느린 집권 여당 대표에서 원내 교섭 단체도 못 만드는 미니 정당 대표로 급전직하한 뒤 마음고생이 심했던 터다. ...

굿모닝, 라틴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땅에 발을 내딛던 순간,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우리의 위대한 아메리카 대륙’을 방랑하는 동안 나는 변했다.” 국내에도 개봉했던 영화 에서 체 게바라는...

웃음에 죽고 사는 ‘개그 고시생들’

지난 7월24일 오후 3시, 대학로 신연아트홀. 인덕대학 개그 동아리 ‘개그 스토커’가 하는 공연 리허설을 지켜보면서 ‘개그 고시’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단 한 번의 웃음을 자연스...

제네바 합의 형태로 ‘미사일 정국’ 푼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유엔의 대북 결의 이후 국내 언론이 보여온 행태는 1994년 제네바 합의 전야와 매우 비슷하다. 당시에도 미국 내 강경 목소리에 편승한 국내 언론의 ‘정부 두...

부시와 그의 친구들 언론과 전쟁 벌이다

미국의 대표적 유력지 의 6월23일자 1면에는 부시 행정부의 속을 뒤집어놓은 기사가 큼지막하게 실렸다. ‘미국 정부, 테러 저지 목적으로 은행자료 비밀리에 추출’이라는 제목을 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