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던 ‘지지율 맷집 ’ ‘BBK탄’도 견딜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이런저런 실수와 잘못으로 국민에게 사과한 게 도대체 몇 번일까. 자녀 취학용이라고 둘러댄 위장 전입, 5·18 묘소에 안치된 고 홍남순 변호사의 상석에 구둣...

청와대 가까운 게 죄?

국세청장은 정부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함께 정권을 지탱하는 ‘빅 4’로 인정받는다. 차관급이지만 장관·부총리 못지않게 힘이 세다. 1966년 ...

‘취조실’ 갖춘 또 하나의 ‘중수부’

‘권력의 칼’인 특별세무조사 업무의 총대를 메는 부서는 국세청 조사국이다. 국세청의 ‘꽃’으로 불리며 세무공무원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엘리트 직원들이 배치되고 이들을 지휘하는...

악취 새는 ‘세금 권력’

국내 4대 권력 기관의 하나인 국세청은 국가 재정 수입의 85%를 걷는 세정 집행 기관이다. 그래서 엄청난 권한이 주어져 있다. 과세권과 조사권, 세무 정보 수집권까지 있어 ‘무소...

세정 개혁, 누가 하나

‘한쪽에서는 뇌물을 받고, 다른 쪽에서는 상납을 받고’현직 국세청장의 구속은 수십 년 전 필름을 보는 것 같다. ‘투명하고 깨끗한 세무 행정’이란 그저 말뿐이지, 영원히 실천하지 ...

롯데, ‘재산 분할’ 시동 걸었나

최근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 삼각김밥 등 식품류를 공급해주는 롯데후레쉬델리카는 눈길 끄는 공시를 하나 띄웠다. 한 쪽짜리로 ‘최대 주주의 주식 보유 변동’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 ...

권력 주머니 채우는 ‘공인 비자금’

"실세들의 ‘통치 자금’이나 다름없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들을 길들이기 위해 쌈짓돈처럼 쓰는 눈먼 돈이다. 특별교부금은 예나 지금이나 힘 있는 사람들이 좌지우지한다. 청와대와 ...

세무조사 칼바람에 건설업계‘꽁꽁’

전군표 국세청장은 지난 6월28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초청강연에서 “건설업이 어렵기 때문에 조사 유예, 징수 유예, 납세 담보 면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건설 경기 ...

“권력형 비리 의혹 철저히 따지겠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사진)는 10월 국회가 “권력형 비리 의혹을 검증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범여권의 ‘이명박 검증’ 공세에 일일이 방어하기에 앞서 ...

“대통령 후보 검증은 국회의 책무”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사진)는 “향후 5년간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은 국회의 책무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런 만큼 “17대 마지막 ...

‘뒷북 세금’에 좋다 만 예금

엔화스왑예금 과세 문제를 놓고 금융계와 과세 당국의 공방이 뜨겁다. 은행들은 ‘엔화스왑예금 이자 등에 과세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한다. 이에 국세청은 ‘세금을 물리는 것은 당연하...

등 뒤에는 ‘비노·반노’ 목 밑에는 ‘게이트 물살’

한 편의 드라마가 이처럼 흥미진진할 수 있을까. 온갖 흥미 요소란 요소는 다 장치시켜놓았다. 마치 소설과도 같은 ‘신정아 게이트’가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를 강타한 것이다. 결국 ...

‘노무현 브랜드’ 복제품 제조하나

청와대가 뜬금없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그것도 범여권 예비후보 경선일인 지난 9월5일의 일이다. 도대체 노무현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

최후의 일전 위한 ‘선도투’인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여권의 선거대책본부장 자리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번 대선은 노대통령과 이명박 후보의 대결이다.” 묘한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원하는 길로 스스로...

의혹으로 엮인 ‘삼각 커넥션’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43)은 어디까지 개입했을까.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53)과 김상진 부산 한림토건 사장(41)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의 역할...

불붙은 ‘보수 대공세’ 권력 이동 재촉하는가

임기 말 증후군이 오는 것인가. 최근 잇달아 터진 일련의 사건으로 노무현 정권이 임기 말에 위기를 맞고 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포문이 열린다는 ...

‘아름다운 고해성사’ 종교계 일깨울까

200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95년 이후 10년 간 천주교 인구는 2백19만5천명이 늘었다. 이 기간에 늘어난 전체 종교 인구가 2백37만3천명이니 늘어난 종교 인구 대부분...

“매매는커녕 전세 매물도 없어요!”

지난주 금요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허름한 소줏집.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들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장사가 안 되어 죽겠다”라고 푸념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옛날이 좋았다”...

‘공시족’ 대이동…공무원 시험이 뭐기에

지난 7월8일 서울역은 마치 귀성 인파가 몰린 듯 북적였다. 모두 젊은이들이었고 숫자만도 무려 14만명에 이르렀다. 서울시 7~9급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수험생...

두 얼굴의 행정지도 “가면을 벗겨라”

행정지도는 행정 업무에서 윤활유와 같다. 신속하고 매끄러운 행정 처리에 행정지도는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자손처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