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00-11-02 조선 후기 르네상스, 정조와 함께 부활하다 18세기 조선의 문예 부흥을 주도했던 ‘학자 군주’ 정조대왕이, 서거한 지 20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서울대 규장각(관장 정옥자 교수)은 정조 서거 200주년을 맞아 ... unknown 2000-10-26 진경 시대 풍속화 쌍벽 단원·혜원의 걸작선 조선 회화의 양대 거봉 단원 김홍도(1745~1806)와 혜원 신윤복(1758께~1820께)의 대표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간송미술관(02-762-044... unknown 2000-10-26 개 사진가와 개 박사가 만나 엮어낸 ‘진돗개 이야기’ 청와대 비서관 출신 개인 사업가와 개 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온 사진 작가가, 지금까지 나온 진돗개 책 가운데 내용이 가장 실하다는 평을 받는 〈우리 진돗개〉를 함께 엮었다. 한국견협... unknown 2000-09-28 디지털 사진, 전시회 첫 나들이 사진가 황선구씨(38·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몇 가지 느낌을 동시에 안긴다. 정통 스트레이트 사진인가 하면 초현실적인 분위기도 읽히고, 극사실주의 회화 모... unknown 2000-09-21 남북 교류보다 ‘남남 교류’더 시급 올가을 남한의 영화 팬들은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북한 영화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기획자들이 몇 년간 벼르고 별러온 북한 영화제가 드디어 10월에 열리기 때문이다. 1회때(1996... unknown 2000-09-14 [전시] 개막 서울을 세계 유수의 대도시와 구별하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어디를 가든 번쩍이는 전광판이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전광판은 안 그래도 복잡한 서울 도심을 더 깊은 ‘시각적 혼란’... unknown 2000-08-10 예술 가족의 '특별한 여름 휴가'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 살고 있는 용곡 조기동씨(72·왼쪽에서 세번째) 가족은 예향이라는 남도 지역에서도 내로라 하는 예술인 집안으로 꼽힌다. 큰아들 조재호씨(45·왼쪽에서 두 번째... unknown 2000-08-03 쉽고, 재미있고, 부드럽게 수학체험전에 참가한 김세은양(대덕고 1)은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놀이와 실험을 하면서 원리를 이해하니까 공식도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라고 말했다.국제수학올림피아... unknown 2000-08-03 [미술]명작 감상으로 즐기는“고품격”피서 몇년 전부터 한국에서 유행한 새로운 여행 상품이 있다. ‘예술 테마 기행’. 음악 축전·미술관 순례 등 주제 하나를 두고 이루어지는 기행으로, 여름 휴가철이 성수기이다. 이 여행의... unknown 2000-07-27 한 벤쳐캐피탈리스트의 B2B 체험담 인터넷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온 벤처 캐피털 ‘디스커버리벤처스’의 한 임원은 B2B 분야에서 일었던 투자 거품에 대해 ‘유행’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올 상반기에 B2B 마... unknown 2000-07-27 [문화 공간]고급 문화 요람 '아트라이프숍' 개관 고급 문화에 관심이 있어도 제대로 즐기는 법을 몰라 고심하는 이들에게 ‘눈이 번쩍 뜨일’ 만한 공간이 탄생했다. ‘아트라이프숍’(02-737-3336). 지난 7월13일 서울 청운... unknown 2000-07-20 [미술]최석운씨전시회 화가 최석운씨(40)의 그림은 쉽고 재미있다. ‘촌스러운 원색’과 단순한 이야기로 구성된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단번에 웃음을 짓게 만든다. 형식과 내용이 단순한 까닭에 ... unknown 2000-07-20 뜻깊은 잔칫상 받은 ‘카메라의 시인 사진에도 소설과 시가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일 경우, 사진가는 이야기와 논리적 맥락을 우선한다. 산문가, 즉 리얼리스트이다. 하지만 직관을 무기로 단박에 핵심을 찌르고 들어가는 시... unknown 2000-07-13 [미술] 쌈지스페이스 개관 기념전 여성 토털 패션 업체인 주식회사 쌈지(대표 천호균)는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에게 거의 유일한 ‘패트론’으로 통한다. 젊은 작가들의 전위적·실험적인 전시를 적극 후원할 뿐만 아니라, ... unknown 2000-07-13 미술 선생님의 ‘특별한 제자 사랑’ 전남 나주 금성고등학교 미술교사 신호재씨(37·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미술반 학생들은 항상 밤 9시가 넘어서야 학교를 나선다. 그림에 재능이 있어 미대에 진학하고 싶지만 학원비를 ... unknown 2000-06-29 [미술] 판화가 김상구씨 개인전 그의 판화는 단순하다. 목판화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칼맛도 없고 화려한 색채도 찾아보기 어렵다. 단순한 선과 단순한 흑백 색으로 풍경과 나무와 사람을 표현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의... unknown 2000-06-22 [전시]원로 사진가 김근원씨 회고전 그가 산을 처음 본 것은 한국전쟁 중 서울이 수복되었을 때였다. 잿더미가 되어 버린 종로의 집을 망연자실 바라보던 그의 눈에 멀리 있는 산이 들어왔다. 북한산이었다. ‘산은 변함없... unknown 2000-06-22 [화제의 책]움베르토 에코 외 지음 동서를 막론하고 인류 문명의 출발은 시간에 대한 자각에서 비롯했다. 〈구약 성서〉 ‘창세기’ 편의 맨 앞장이 조물주의 ‘창세’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고 있음이 그 한 예요, ... unknown 2000-06-22 [출판]출판계 ‘찬밥’ 된 인문 서적 인문학 출판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금까지 인문학 출판 분야는 해외 서적 번역물이 튼튼한 버팀목 구실을 해왔다. 문학을 제외하고서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인문학 출판 시장에서... unknown 2000-05-25 [미술]칼끝으로 새긴 ‘5월 광주, 그 이후’ 엄숙한 분위기의 전시장 한쪽에서 광주 5·18 항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비디오가 상영되고, 등 진혼곡풍의 운동가요가 배경 음악처럼 들려오는 풍경은 1980년대를 살았던 젊은이라면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