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OB' '고시파' 뜨거운 승부

세무사들의 전국 모임인 한국세무사회장 자리를 놓고 ‘국세청 간부 출신 OB’들이 도전장을 내 정초를 달구고 있다. 여기에 세무사 시험으로 자격을 딴 ‘고시파’ 세무사도 맞붙어 열기...

'로비' 껍질 벗기자 악취 '폴폴'

'김흥주 게이트’의 파괴력은 무서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기관인 금융감독원(금감원)·감사원·검찰 등을 하루아침에 무력화시켰다. 금감원은 현직 부원장이 구속되는 등 사상 ...

빈 껍데기 사업으로 또 다른 ‘사기’ 만들어내는가

제이유그룹의 불법 다단계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감옥에 있는 주수도 회장은 최근 들어 자기를 두세 달만 풀어준다면 가시적인 피해자 보상 계획...

최후 승부처는 ‘강남’ 이다

“참여정부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정부 간판을 내리라는 얘기다.” 노무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대표적인 반대론자로 알려져 있는 한 전문가는 11...

스키장 시즌권

겨울이다. 장롱 속에서 스웨터를 꺼내야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스키장 시즌권을 찾는 누리꾼이 많았다. 9월 중순부터 팔기 시작한 시즌권은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점점 비싸지고 있다...

섣부른 ‘꿈의 혁명’ 감시와 범죄 부른다

동사무소 갈 일이 없다.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을 떼려면 거리 곳곳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카드를 넣고 단추를 누르면 각종 증명서가 즉시 발급된다. 교통법규...

증시 주무르는 ‘외국인의 정체’

‘외국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증시를 쥐락펴락한다는 외국인 자금. 그러나 이들의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다. 그저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했다. 외국인들이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악취 진동할 주수도 게이트 폭발하는가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으로 기록될만한 제이유 사태가 선장 주수도씨 구속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4개월째 이 사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겉은 내과 병원, 속은 도박장

'싼 집, 맛있는 집 찾다가 열 받아서 차린 집’ ‘얼음막걸리, 조기+막걸리 1천원, 정구지 찌짐 5천원’ 얼핏 봐서는 무슨 음식점 간판 같다.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

엎친 데 덮친 코카콜라 ‘굴욕의 세월’ 보내네

갓 출소한 40대 여성이 벌인 독극물 협박 사건의 수렁에서 코카콜라가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6월29일 교도소에서 석방된 박 아무개씨(41)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7월1일 ...

빌 게이츠와 한국 재벌의 차이

워렌 버핏 회장이 전재산의 85%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소식에 세계가 놀랐다. 이를 계기로 한국 부자들의 사회 환원 문화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반열에는...

청와대와 갈등 끝에 국세청장 사임했다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가수 노사연씨가 부른 ‘만남’이 낮게 흐르는 가운데 국세청 간부들은 줄을 지어 단상으로 올라가 물러나는 이주성 국세청장과 악수했다. 지난 6...

일본 정부, 민단 와해 공 작 펼쳤다

“민단은 일본에서 나가라” “독도는 일본땅”. 6월24일 정오, 일본 도쿄 시 중심부에 있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건물 앞에 정차한 가두 방송 차량에서는 30여분 동안...

“민단계 상공인 다 죽게 생겼다”

한해 약 560억원이 소요되는 민단 운영비의 대부분은 재일 동포 상공인들로부터 나온다. 지난 단장 선거에서 민단 개혁을 내건 하병옥 후보를 적극 밀었던 최종태 민단 중앙본부 상공인...

‘독배’ 돌리 는 다단계 업체들

국내 최대 다단계 판매업체 제이유그룹이 각종 불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다단계 업계 전반의 영업 행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2천여 개의 각종 다단계 회사들이...

실명제 겁낸 검은돈, 해외로 뺑소니

내년에 실시될 금융실명제를 앞두고 부동자금들이 은신처를 찾아 떠돌고 있다. 이들 노출을 꺼리는 떳떳치 못한 돈들은 실명제 실시로 얼굴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자금을 처리할 방법을 찾...

효험 신통치 않은 ‘漢方醫保 3년 ’

한방의료보험이 실시된 지 3년을 넘긴 현재까지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방의료보험의 주체가 돼야 할 한의사들과 국민들 모두 보험참여에 수동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보...

‘30년 때’ 벗기는 데는 공감

새 정부는 과거 30년 넘게 덮여 있었던 비리와 부패의 거적대기를 벗겨버렸다. 金泳三 대통령은 부패의 거적을 들추는 데 머뭇거리지 않았다. 예고 없이 가장 빠른 손놀림으로 단번에 ...

美호화콘도 대리 구입 의혹

사정 한파가 재벌 기업인의 해외 부동산 구입과 외화 밀반출 혐의에 대한 내사로까지 확대될까. 한화그룹 金昇淵 회장의 해외 부동산 구입 의혹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시금석이 될 것 같...

남미에도 혐한 바람 아르헨 "한인은 착취자"

지난달은 아르헨티나의 한국 교포에게 잊을 수 없는 '잔인한 4월'이었다. 20여 년의 각고 끝에 의류 도매업에서 유태인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한 한국인에 대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