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식민시대 恨 풀어준 민중관대

암울했던 일제시대, 우리 민족의 응어리진 한을 깊고도 구성진 소리로 서리서리 풀어 주었던 명창 林芳蔚. 판소리에 귀기울여본 사람치고 그가 불렀던 ‘쑥대머리’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

오월단오, 전국은 ‘축제요일’

신록과 단오(5월28일) 그리고 전국의 축제들.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되살림과 이어나감은 민족정서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한다. ‘저 공동체의 신명난 놀이정신’은 삶과 자연, 인간과 ...

[출판]예순에 뜻세워 팔순에 결실

눈은 퉁방울눈, 코는 주먹코, 우는 아이 겁주는 찢어진 입매. 마을 어귀 우뚝 선 장승할배의 얼굴에는 모진 풍상에도 닳지 않은 익살끼와 투박함이 배어 있다. 무명의 손길에 깎이고 ...

[최일남 칼럼] 일본은 언제나 일본이다

지난달 초순이었다. 부산의 어떤 골동품 중개상이 일인 소유의 우리 문화재 9점을 강탈 국내로 들여왔다는 뉴스가 언론을 장식했다. 기절초풍할 일이 하도 많고 소설 뺨치는 사건들이 꼬...

옛모습 되찾는 신안·완도 유물선

7백여년의 긴 잠과 근 9년간의 引揚期를 거친 신앙 해저유물선이 지금 제 모습을 찾기 위해 8년계획의 복원과정을 밟고 있다. 1975년 겨울, 新安의 고향집에 들른 한 국민학교 교...

참회의 뜻 모은 방송민주화운동

88년 9월9일자 에는 한일선기자의 참회록이 실려 있다. 그는 86년 6월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입하면서 權仁淑씨에 대한 성고문 사실을 특종취재했으나 데스크가 묵살하는 바람에 단 한...

“일본정부가 앞장서 반환해야”

“한국문화재를 반환하자”. 지난 4월2일자 은 역사연구가 니시야마 다케히코(西山武彦)씨의 이런 주장을 기고란 ‘논단’에 실었다.東京都내에 살고 있는 올해 66살난 니시야마씨는 그 ...

[문화재] 현황 파악조차 안된 남의나라 우리 것

문화재를 아끼는 사람들은 임진왜란을 ‘도자기전쟁’이라고 한다. 임진왜란은 끝났지만 도자기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 원정, 도자기를 ‘강탈’해온 사건으...

문화재 반환, 상대국 양심에 호소할 수밖에 없어

유네스코는 1970년에 ‘문화재의 불법반출입 및 소유권양도의 금지와 예방수단에 관한 조약’을 발효시켜 현재 65개국이 이 조약에 가입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에 서명했다. 이 조약으...

미국내 한국 유물 실태

한국국제문화협회가 펴낸 《미국박물관소장 한국문화재》(국배판/503페이지)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국내에 흩어져 있는 한국문화재의 실태를 조사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86년과 87년...

듣고 읽는 한국적 ‘원형’

텔레비전에 비친 '그림'에서 보아도 그렇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이즈음 자주 모국나들이를 하면서 들려준 말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한국적인 풍습이라든가 衣食생활의 원형을 그들에게서 ...

외로움으로 그린 이방인의 일상

프랑스 파리와 일본 오사카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온 화가 鄭京子씨(55)가 30여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 개인전을 열고 있다. 4월7일~19일 서울 청담동 유나화랑(02-545-2...

언론학 연구기금 2억원 기부

3월13일 '省谷언론물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韓鍾愚씨 (57·前코리아헤럴드 사장)씨가 지난 3월20일 한국언론학회 (회장 劉載天)에 '성곡 언론학 연구기금' 2억원을 기부, 언...

《객석》 예술평론상 國樂부문 수상

“특별히 화려하지는 않으나 소나무 같이 당당하면서도 오래 심금을 울리는 국악이 최고의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월9일 예음홀에서 거행된 제6회 《객석》 예술평론상 시상식(예...

李御寧 문화부장관

“문화소비시대 90년대”를 맞아 ‘전국민의 문화향수권’, ‘문화의 대중화’, ‘자율성·다양성·창조성 보장’을 내걸고 “황량한 들에 새집 짓는 기분으로” 문화부 사령탑에 오른 李御寧...

[등산] “날씨 조심” 봄맞이 山行

새싹이 움트는 계절을 맞아 신선한 대자연의 정기를 호흡하려는 봄철山行이 한창이다. 봄맞이 산행은 점점 부드러워지는 산바람을 맞으며 군데군데 깔진 잔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게 ...

전통명주 문배술 다시 빚게 되어 喜色

35년만에 다시 문배 酒를 만들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는 민속주 제조 인간문화재 李景燦(75)옹. “문배술 제조에 제 일생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우리민족에게 우리의 소리, 우리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