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미국법 적용하라”

부시 행정부는 ‘로마 조약’에 따라 오는 7월 출범하는 국제형사재판소에 동참하기를 거부한 데 이어 클린턴 행정부가 로마조약에 서명한 자체도 무효라고 밝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

“미국인 범죄, 간섭하지 마!”

미국의 인기 작가인 존 낸스의 최신작 은 도피처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한 전직 미국 대통령의 기구한 말로를 실감 나게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인 존 해리스는 대통령 재임시 중앙...

우파 딴죽에 걸려 넘어진 부시

지난해 9월 이후 반 테러 전쟁을 수행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해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요즘 괴롭다. 자신의 지지 기반인 공화당 내부는 물론이고 친 이스라엘계 보수 우파 세...

북·미 한랭전선, ‘그레그 훈풍’에 걷힐까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 대사의 방북 기간(4월6∼9일)에 주요 대화 파트너는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상과 리찬복 북한 인민군 상장 등이었다. 그 중 리찬복 상장과의 대화는 북·...

‘뻣뻣한 갈대’의 흔들흔들 대북 정책

전략적 상호주의, 혹은 선택적 포용 정책.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대북 정책을 상징하는 단어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적은 없다.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그 함의를 정확히 설명...

‘악의 축’에 감긴 세 가지 속셈

워싱턴·이창주 (KGF 국제관계연구소장)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두 국정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 구축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외교 수사로는 지나치게 적대적인, ‘악의 축(axis...

미국 에너지 기업 “부시와 함께 춤을!”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업계가 황금기를 맞을 전망이다. 대통령·부통령은 물론 에너지 주무 장관, 나아가 여러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하나같이 에너지 업계와 끈끈하게 유착해 있...

엔론 사 “게이트가 뭔지 보여주마”

미국 백악관에 이른바 ‘엔론(Enron) 게이트’의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지난해 12월2일 약 4백억 달러의 부채를 견디지 못해 법원에 파산 신청을 낸 미국 최대의 에너지...

특명 대사 뜨자 북·미 간 ‘순풍’

박길연. 1943년 북한 자강도 출생. 평양 국제관계 대학 졸업. 1985년 3월 뉴욕 주재 유엔대표부 대사로 부임. 1996년 외무성 부상(중동 담당)으로 귀환할 때까지 11년간...

‘분신’ 잃은 김종필 “나는 어떡하라고…”

3김씨 중 DJ·YS와 JP를 구분 짓는 잣대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신 정치’의 유무도 그중 하나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주위에는 가신이 없다. 양김씨에 비해 주위 측근들의 ...

미국에서 목격한 ‘날것의 가난’

지난해 12월11일. 출라의 이본 브라운 여사 댁에 도착한 것은 약속 시각인 오후 3시를 5분쯤 넘겨서였다. 여사는 손에 카메라를 든 채 자기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렉...

부시는 지금 "왕이로소이다"

최근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민주당 소속 패트릭 레이 위원장과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이 주고받은 날카로운 설전 한토막. 레이:미국적 정치 시스템에서 어느 누구도 권력을 독점하지...

부시 지상명제 '존 F. 케네디 되기'

'국민 통합=최우선 과제' 닮은꼴… 민주당 포용, '중용의 길' 택해야 사진설명 너무 오랜 싸웠다 : 부시 당선자는 국민적 대화합을 위해 내각에...

"북한에 일방적으로 양보한 적 없다"

사진설명 박재규 통일부장관 : 1944년 경남 마산 출생. 미국 페어리 디킨슨 대학 정치학과 졸업. 경희대 정치학 박사. 경남대학교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박재규 통일부장관(...

한화갑 고문이 민감한 때에 미국 간 까닭

"How many years do I have to wait for breakfast?"(음식이 나오려면 몇 년이나 기다려야 할까요?) 상원의원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기다리던 한화...

부시의 테러범 단죄, '인민 재판' 닮은꼴

1942년 6월 2차 세계대전 때 무장한 독일인 8명이 미국 동부 롱아일랜드와 남부 플로리다 해변에 상륙했다. 이들이 타고온 U보트에는 폭약과 미화가 그득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

북한 최후 통첩에 부시 '발끈'

미국과 북한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 11월27일 한반도 정세는 갑작스런 파열음을 냈다. 11월26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이 원인이었다. '폭탄 발...

북한 최후 통첩에 부시 '발끈'

미국과 북한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 11월27일 한반도 정세는 갑작스런 파열음을 냈다. 11월26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이 원인이었다. '폭탄 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당선자

미국의 언론 재벌 마이클 블룸버그가 정계에 입성했다. 지난 11월6일에 열린 뉴욕 시장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블룸버그는 10월 말까지만 해도 그보다 지지도가 무려 16% 앞...

항공기 테러 '워싱턴 음모설' 전모

아프가니스탄 폭격이 시작된 10월8일, 서방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사건'이 터졌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최전방 기지로 삼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