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왜 ‘T-50’에 집착하나

지난해 12월8일 늦은 밤 이명박 대통령은 전용기에 올랐다. 다음 날인 9일 새벽 6시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이대통령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그 카페에 가면 ‘정보’가 넘쳐난다

무기를 가지고 전쟁에 임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는 천지 차이이다. 취업 전쟁에서 정보는 무기이다. 목마른 구직자들은 인터넷 취업 카페에 모여 정보를 나눈다. 2011년 1월 롯데...

풍요 가득한 인재의 ‘황금 들판’

전주시는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에 동서남북으로 둘러싸여 이 네 개의 시·군이 동일 생활권이라고 볼 수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로 보면 전주시는 완산구 갑, 완산구 을, 덕진구 3개...

“이승만, 북한군에 피격될 뻔했다”

1945년 8월15일, 수송을 위해 대기 중이던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원 하라누마 아기오는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일본 천황의 항복 선언을 들었다. 고향이 평양인 그의 진짜 이름은...

교육의 중심에서 뭉친 힘 솟구치다

순천시는 교통망이 발달해 물산의 교역이 활발하다. 철도·도로가 이곳을 통과하고 공항이 가깝다. 순천시는 비록 인구가 많지 않은 소도시에 지나지 않지만 교육, 문화, 경제, 교통 등...

국방부·통일부 ‘NLL 격돌’ 있었다

2007년 7월19일 저녁.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

국정원이 대북 정보력 허술한 까닭은?

“(1989년 3월) 문익환 목사가 정부 허가 없이 방북했을 때의 일이다. 문목사는 일본을 거쳐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 당시 안기부는 문목사가 베이징에 간 것까지는 ...

“국정원 체질 바꾸고, NSC 사무처도 부활시켜라”

국정원의 대북 정보력이 비판의 도마에 오르면서 국정원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보위 소속 민주당의 한 의원은 “미국은 2007년경에 CIA(중앙정보국)...

“국정원 정책 라인에 문제 있다”

지난 12월1일 국회 정보위원회(약칭 정보위)에서 김남수 국가정보원 3차장은 “지난 8월 북한의 서해 도발 지시를 감청해 청와대와 군에 알렸다”라고 발언했다. 국정원의 대북 정보력...

취약한 정보는 불안을 증식한다

해외에 나가 있는 한 친지가 전화를 해왔다. 그리고 대뜸, 연평도 소식을 들었는데 이러다 전쟁이 나는 것은 아니냐고 물어왔다. 전쟁이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

‘포연’ 걷히면 ‘대포폰’ 다시 걸린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가 정국의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이명박 정부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과 대포폰 의혹...

또 다른 태풍의 눈 ‘이창화 사찰팀’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이 청와대를 더욱 궁지로 몰고 있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11월17일 ‘영포(영일·포항) 라인’의 불법 사찰과 관련해 추가 의혹을 폭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무모한 전력 증강이 군 사고 불렀다

책임질 것이 참 많은 우리 국방부 수뇌부이다. 목이 열 개라도 버티지 못할 초대형 사건·사고가 올해만 해도 벌써 몇 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30대 연령의 조종사가 자기 나이...

검찰에게서 ‘권력 족쇄’를 풀어라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정리해보자면 ‘스폰서 검사와 ‘정치 검사’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스폰서 검사’는 기소나 수사 결정을 돈의 힘에 내맡긴다. ‘...

대우조선해양 전직 임원, “당시 사장 자리 노린 사람 많았다”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지난 11월1일 국회 발언으로 청와대와 여당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강의원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해...

‘G20 감시망’에 든 요주의 조직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요 20개국 정상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때문에 정부는 혹시 일어날...

수상한 ‘인맥 잔치’에 누가 끼었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중수부’(中搜部)라는 약자로 쓰인다. 그런데 때로는 ‘中’자가 ‘重’자로 혼동되기도 한다. 그만큼 중수부가 직접 담당하는 수사는 묵직하다는 느낌을 준다. 2...

‘TK 인재’ 자존심을 세우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 하면 경북대, ‘경북대’ 하면 의과대학이 떠오른다. 경북대 연혁을 일별해 보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북대학교는 지역의 수재들이...

“홈쇼핑 3사와 ‘지분 파킹’ 했다”

‘태광 사태’의 진실은 무엇일까. 그룹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태광그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정 기관의 표적이 되었다. 검찰·국세...

만나고 공감대 쌓아 통일 이루다

독일 통일이 남북 관계에 시사하는 것은 국가 간 화해를 위해서는 당사국 지도자들의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대외적 여건을 마련하는 데 고르바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