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매각 ‘종점’ 보인다

대우자동차 매각 작업이 8부 능선을 넘고 있다. 해외 법인의 우발 채무(향후 일정 조건이 생겼을 때 채무가 되는 것)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가 거의 끝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우중씨, 패스21 ‘종자돈’ 댔나

김영렬 전 사장의 ‘가족 회사’인 중문관광어촌이 1998년 6월 대우증권으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자금의 일부가 패스21 창립에 사용된 것이 아...

패스21 ‘패스’ 위해 누가 뛰었나

만약 그때 갔더라면…. 민주계 중진인 전직 의원 ㅅ씨는 요즘 신문을 보며 가슴을 쓸어 내린다. 자칫했으면 그 또한 ‘윤태식 게이트’와 관련해 구설에 오를 뻔했기 때문이다. 15대 ...

윤태식 벤처는 ‘의혹 제조’ 공장

"수천 번의 좌절과 절망, 수백 번의 자살 충동을 이겨내고 끝없는 도전과 불굴의 투지로 최첨단 신기술을 드디어 완성했다.” 1999년 12월21일, 서울 서교동에 있는 규수당 빌딩...

김영렬-윤태식, 어떤 관계기에…

윤태식 게이트가 언론계를 강타하자 김영렬 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사장은 현재 거론되는 언론계 인사 가운데 최고위층이자 패스21의 성장을 결정적으로...

언론과 벤처의 ‘오래된 불륜’

99년부터 2000년 초까지 우리 사회에 휘몰아쳤던 벤처 광풍 뒤에는 언론이 있었다. 당시 벤처는 외환 위기 책임론에 직면한 재벌 기업들과 대비되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이자 ...

환율, 올라도 울고 내려도 울고…

‘윤태식 불똥’ 언론으로 튈까

과연 언론인까지 갈 것인가. ‘수지 김 사건’으로 구속 중인 윤태식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 3부(차동민 부장검사)의 칼날이 매섭다. 패스21의 차명 주주...

"거인 효과를 노려라"

'경제 거인’으로 떠오른 중국에 대해 정부가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각 부처는 2001년 말까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2002년 상반기 중...

‘이회창 경제’ 이끄는 3대 문파와 비밀 결사

요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원고 검토 작업에 바쁘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경제관을 담은 책을 펴낼 예정인 이총재는 1월 안에 원고를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마무리 작업에 한...

'김우중 귀국' 작전 세력 떴나

귀국을 노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측의 사전 정지 작업인가, 아니면 단순히 우발적인 폭로인가.박정훈 전 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재옥씨가 1월호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돈을 ...

MK 사람들, 가신 · 측근은 없지만…

현대자동차 사람들은 이제는 측근도 없고 가신도 없다고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정몽구 회장의 사람들'은 크게 네 갈래로 분류된다. 정회장과 오래 전부터 한솥밥을 먹은...

2010 해양박람회 유치 '박차'

자동차 회사를 하는 사람이 왜 박람회 유치에 발벗고 나설까?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2010년 세계해양박람회(해양박람회) 유치위원장 자격으로 세계를 돌아다...

현대 차에 '날개' 붙인 정몽구

요즘 현대자동차 내부에서는 12월17일자 〈아시안 비즈니스 위크〉가 화제이다. 이 잡지는 '현대자동차가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정몽구 회장의 경영 능력을 극찬하는 ...

최광수 전 외무부장관

'수지 김 사건'을 왜곡·날조한 데는 전두환 정권 당시의 안기부뿐만 아니라 외무부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외무부 아주국장이던 권 아...

무역회사 직원들이 꾸민 '뮤지컬 송년회'

술에 찌들어 지내기 쉬운 연말, 한 무역회사 직원들이 뮤지컬 공연이라는 색다른 송년회를 기획했다. 가죽 의류 수출 기업인 (주)나자인(사장 이규용). 올 초 한 직원이 "일반적인 ...

전경련, 한국판 잭 웰치 키운다

"당신도 잭 웰치가 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경영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생각으로 '한국판 잭 웰치 만들기'에 나선다. ...

대기업의 안식처가 된 '조세피난처'

지난 6월 중순. 대기업 계열사인 ㄱ사는 뜻밖의 손님들을 맞았다. 관세청 외환조사과 직원들이었다. 관세청은 이미 이 업체가 1천6백억원대의 위장 무역 거래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인터뷰

한나라당이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는데. 공적자금은 국민의 세금이다. 대상을 잘 골랐나, 투입 과정이나 금액·방법이 적절했나, 또 그러한 과정이 투명하고 공평했나 등...

'밑빠진 나랏돈' 누가 주물렀나

12월1일, 김대중 대통령은 "(공적자금 부실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도 책임이 있으며 잘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이한동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