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예방 쌀에서 꽃분홍 누에고치까지 ‘농업 블루오션’ 열다

쌀 한 가마(80kg)가 경차 한 대 값인 7백20만원이라면 믿겠는가. 벤처기업 (주)FnP(대표 김신제)가 생산하는 ‘홍국미’ 가격은 5백g에 4만5천원, 일본에서는 6만3천원이...

‘유전자 문화재’ 삽살개 멸종위기

지난해 3월 20일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경산 삽살개가 ‘멸종위기’에서 처해 있다. 현 보존지구인 경북 경산의 ‘대구목장’이 하천부지 지어진 데다 젓소 축사와 인접해 삽살...

소설가ㆍ신경숙 한국예술의 미래 여는 신세대예술가 6인

연민의 미학’바탕 인간ㆍ세상에 섬세한 시선 추천:김윤식 김사인 이남호 박덕규 임우기 오는 3월게 두 번째 창작집《풍금이 있던 자리》(가제ㆍ문학과지성사)를 펴낼 예정인 소설가 신경숙...

한국인의 ‘평균 얼굴’컴퓨터로 찾아냈다

지난 1월28일 오후 5시께,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최창석 교수(정보통신공학) 연구실. 연구실에 있던 관계자들의 눈길이 온통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 화면에 못박혔다. 곧 네시간에 걸...

의사가 환자 고르는 세상

의사들이 본인의 사명을 저버린 ‘소심증 환자’로 전략하고 있다. 의료계가 의료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환자를 외면하거나 의료행위의 책임을 환자에게 떠넘기는 이른바 ‘방어...

“과천 검은 구름 막 몰려온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휴전선으로 ‘훼손’된 가칠봉 바로 밑에서 구성진 강원도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눈발이 휘날리던 지난 12월9일 노인 7명이 한 사랑방에 모여 소리를 주거니 ...

‘곤충시인’이 들려주는 작은 생명, 큰 우주

《파브르 식물기》도 국내 처음으로 번역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90년 11월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74%가 도시에 살고 있다. 도시가 고향인 새로운 세...

禪食비법으로 체질 바꾼다

인스턴트 가공식품과 육식 위주의 식생활에서 비롯된 각종 질환이 만연한 ‘성인병 시대’에 전통 사찰 음식이 항성인병 음식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지난 10월30일 비구니보현회가 ...

생활용품 시장에 ‘다국적군’ 대공세

비누 치약 칫솔 세제 등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생활용품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국내생활용품 시장은 그동안 (주)럭키가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는 가운데 애경산업...

산산이 부서질 프랑스 자존심

매번 유럽건설이 가속화할 기미가 보일 때면 언제나 제동을 거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생겨 유럽건설이 지연되고 했다. 그 결과 유럽공동체(EC)의 역사에는 호기를 놓친 경우가 여러 번...

“내가 목격한 생체실험”

崔亨□씨가 중국 山東省의 성도 濟南에 주둔했던 ‘日本 北支□파견군 濟南지구 방역급수반’에 중국어 통역관으로 차출된 것은 태평양 발발 직후인 42년 2월이었다. 평북 義州가 고향인 ...

체제 부정과 욕망의 정화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모든 생물은 두 가지 본능에 기대서 산다. 하나는 개체 유지 본능이고 또 하나는 종족 보존 본능이다. 뭍에 사는 짐승들에게 그것은 음식물 섭취와 성교로 나타난다...

‘미제’ 침략자 한국 생태계 교란

“호주는 지금 토끼와 전쟁중”. 얼마 전에 해외토픽으로 국내에 소개된 기사의 제목이다. 영국에서 이민간 사람들이 본국에서 즐겼던 토끼 사냥 재미를 못잊어 호주에는 없는 토끼를 들여...

가물가물, 안타까운 반딧불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사람이면 누구나 호박잎 위에서 푸르스름한 빛을 내던 반딧불을 쫓아 초저녁 동구 밖 논두렁을 쏘다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이런 모습이 ‘전설의 고향’에나...

도쿄에 번지는 “도심지에 반딧불 켜기”

초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주던 반딧불이 도쿄 도심에서 사라진 지도 어언 30년. 도시화 진전에 따라 1천2백만 인구의 생활하수 때문에 환경이 극도로 오염된 결과이다. 이에 따라 도...

가을 무기력엔 인삼이 명약

여름철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갈증을 자주 느끼고 기운이 없어지는 허탈상태에 빠지기 쉽다. 한방에서 말하는 소위 양기가 많이 소모된데서 비롯된 이 증세는 구체적인 환부나 ...

민속·설화에서 찾는 민족정기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전 엑스포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행사를 접하면서 우리의 시선이 ‘밖으로 미래로’몰려 있는 대에, 눈을 안으로 돌려 ‘우리 것’의 본질과 그 이면에 담긴 철학을...

무공해 고집하는 지리산 옹기장이들

항아리라도 숨을 수니다. 옹기 질그릇 오지그릇으로 불리는 우리의 전통적인 그릇은 항상 공기가 통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그래서 우리의 옛 옹기에 음식을 담으면 오래 지날...

‘손 떠는 사람’이 하나둘 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질병은 무엇일까. 췌장암이나 심근경색, 혹은 묘성증후군(고양이 소리를 주 증상으로 하는 유전 질환)일까. 퇴행성 질환을 앓는 환자나 그 보호자들은 단연 치매와...

감기 몸살에 걸리면 왜 온 몸이 얻어맞은 것처럼 아픈가?

Q: 감기 몸살에 걸리면 왜 온 몸이 얻어맞은 것처럼 아픈가?A: 감기는 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침입해 발생하는 염증이다.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에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