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야구도 살려야 할 텐데"

전면 드래프트제는 우여곡절 끝에 실시되지만 숙제 하나가 남았다. 아마추어 야구 지원 문제이다. 전면 드래프트를 반대하던 기아 타이거즈는 많게는 1년에 최대 6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

프로야구 개혁 '스윙' 안타냐, 파울이냐

프로야구가 개혁의 칼날을 빼들었다. 폐쇄적 제도들을 청산하고 문을 활짝 열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모든 문화에는 '코드'가 숨어 있다

조철 (출판 기획자) 지난 1월 23일 통계청이 최근 3년 동안 나온 국내 주요 사회 및 인구 통계를 분석해 ‘한국의 블루슈머 6’을 선정해 발표했다. 블루슈머란 경쟁자가 없는 시...

'FA 홈런' 친 선수는 가물에 콩 나듯하네

올해 프로야구 FA(프리 에이전트·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지난 1월15일 협상 마감일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어느 해보다 FA 시장은 냉랭했고 마치 서울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시세 ...

코트의 여황제 '레알 신한은행'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 군단’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한때 베컴·지단·호나우두 등 미국의 부시 대통령보다 지명도가 높은 월드 스타들을 한...

프로야구 국제화 '헛스윙'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부터 공인구의 크기를 키우고, 마운드 높이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또 스트라이크 존도 손질하기로 했다. 물론 25년 된 프로야구의 규칙을 뜯어고치는 ...

김연아,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불어닥치고 있는 ‘김연아 신드롬’은 스포츠계의 신선한 충격파다. 비록 최근 악화한 허리 부상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국내 대회에 불참하는데도 국제...

이병규, 일본에서 통할까

일본에 진출한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 대다수가 ‘1년생 징크스’를 겪는다. 예외가 있다면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건스)나 호세 페르난데스(라쿠텐 골든 이글스) 정도다. 내년 주니...

“메이저리그를 정복하리라”

노모 히데오가 ‘토네이도 투구 폼’을 앞세워 미국 서부 지역에서 ‘노모 열풍’을 불러일으키던 1994년, 미국 내 일본 야구 전문가들이 주목한 투수가 있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아시안 게임? 아프리칸 게임?

미국의 AP통신은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을 정리하며 “아시안게임이 하계 올림픽을 닮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세계 인구의 60%가 아시아에 살고 있으니 규모가 같아지는 ...

‘폼 나는 스포츠’ 떴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간지 나는’ 것이 최대 관심사다. 일본어에서 따온 ‘간지 난다’는 말은 ‘스타일이 멋지다’는 뜻이다. 반대로 멋스럽지 않고 촌티 난다는 뜻의 ‘구리다’는 ‘찌...

영화로 둘러본 아시안게임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2004)는 북경의 테마파크 세계 공원 이야기이다. 공원 안에 미국 자유의 여신상, 파리의 에펠탑, 영국의 런던탑 등 세계의 명소를 복제해 놓아 북경...

사막의 세 영웅 베이징 점령하리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잇단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야구·축구·농구의 부진으로 가라앉은 대회 분위기를 유도·수영·사격 등 아마추어 종목 ...

도하 아시안 게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열렸다. 한국 선수단의 선두에는 축구 대표팀이 있었다. 11월28일 방글라데시를 3-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두었다. 덩달아 박주영 골 동영상이 인...

야구의 세계화는 ‘파울 볼’인가

11월30일 카타르 도하의 알 라얀 스포츠클럽 야구장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경기 한국-타이완전이 열렸다. 한국은 타이완과 접전 끝에 2-4로 졌다. 타이완과의 악연은 깊다. 타...

여덟 남녀의 특별한 ‘금빛 이야기’

12월1일 카타르 도하에서 제 15회 하계 아시안게임의 막이 오른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목표는 73개다. 사격과 태권도에서 각각 일곱 개, 레슬링 다섯 개, 볼링과 요트에서 각각 ...

고구려 상징 삼족오 허구인가 돌연변이인가

최근 고구려 시대를 다룬 드라마가 안방극장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에는 어김없이 삼족오(三足烏), 곧 세 발 달린 까마귀를 고구려의 상징처럼 떠받드는 대사가 나온다. 오늘날...

스키장 시즌권

겨울이다. 장롱 속에서 스웨터를 꺼내야겠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스키장 시즌권을 찾는 누리꾼이 많았다. 9월 중순부터 팔기 시작한 시즌권은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점점 비싸지고 있다...

안아주기 운동

민족주의자와 매국노를 구별하는 기준은 언제나 명확지 않다. 우리와 민족과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남의 것을 좇아갈 수도 없다. 국제화 시대...

자지러지 거나 혹은 썰렁하거나

일본 만화는 소재의 전문성에서 남다르다. 처럼 각각 요리, 와인, 미술품 경매를 소재로 하면서 재미와 정보를 함께 주는 작품들이 많다. 이른바 ‘전문 만화’이다. 한국 만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