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는 잠시, 갈라지고 찢어진 대한민국

참사는 왜 일어났을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며, 그 책임은 어떻게 져야 할까. ‘이태원 압사 참사’ 후 약 2주, 대한민국은 이 같은 질문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애도 기...

‘천화동인1호’ 주인은 누구? 이재명으로 향하는 대장동·대선자금 수사

돌고 돌아 다시 ‘천화동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 중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이 대선자금으로 비화하더니 결국 천화동인1호 ‘실소유주’ 의혹으로 귀결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축제땐 우리의 도시, 참사땐 그들의 도시

156명(11월3일 기준)의 꽃다운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3번지와 119-6번지 골목. 이태원의 랜드마크 격인 해밀톤호텔 뒤편 세계음식거리와 이...

사도(死道) 된 사도(私道)…위험에도 개발 힘든 이태원 골목[공성윤의 경공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3번지와 119-6번지 도로. 50평 남짓한 이 좁은 도로가 하룻밤 사이에 ‘죽음의 길’이 돼 버렸다. 10월29일 밤 벌어진 압사 참사로 200명 넘...

“우리도 핵무장 해야” 61.7%…“9·19 군사합의 파기엔 반대” 50.9%

북한의 도발이 달라졌다. 다시 핵이 등장했고, 그 과녁에 한국이 정조준됐다. 북한은 9월25일부터 10월9일까지 연쇄적으로 실시한 미사일 발사를 스스로 ‘전술핵 운용부대 등의 군사...

2036년 서울올림픽 열릴까…서울시민 72.8% 동의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 중인 가운데 서울시민의 72.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에 재유치에 도전하면서 국제 스포츠 도시...

[차세대리더-정치]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시사저널의 창간 기획 ‘차세대 리더 100’은 국내 언론 사상 최장기 기획인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이다. 창간 33주년을 맞아 시사저널이 내놓는 ‘2022 차세대 ...

김건희 여사 측 “서울의소리, 녹음 파일 편파 편집…원본 제출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측에 낸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서 “전체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징역 13년…‘공모’ 동생 징역 10년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직원이 1심에서 징역 13년에 추징금 323억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

한동훈,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선 넘은 것’ 선언해달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원 관련 권한쟁의 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하며 헌법재판소에 “이건 ‘선을 넘은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해 주길 기대한...

“MB와 뭐가 다른가”…민주당, 정경심 2차 형집행정지 허가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요청에 대한 허가를 촉구했다.윤건영 등 민주당 의원들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 등은 22일 국회 소통관에...

尹대통령, 찰스 3세 만나 “자유·평화 수호한 여왕 잊지 못할 것” 애도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전날인 18일(현지 시각)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에 위치한...

日요미우리 “한·일 정상 만나도 단시간 접촉 그칠 것”

한·일 정상회담을 둔 한국과 일본 정부의 발표 내용이 엇갈리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만나더라도 단시간 접촉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16일(일본 현지...

지진 났는데 ‘탈출 금지’…中 청두 봉쇄 논란

중국 쓰촨성에서 대규모 강진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구 2100만 명 규모의 성도인 청두시에서 코로나19 봉쇄로 주민들이 아파트를 벗어나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

10년 젊게 사는 법 ‘시계 거꾸로 돌리기’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모처럼 모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장 흔하고 공통된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자녀는 부모의 건강을 살피고, 부모는 “10년만 젊었어도…”라며 세월을 아쉬워...

“월급 절반이 대출 이자로…결국 집 팔았습니다”

#. 오전 7시40분. 오늘도 조금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다. 3년 전 중고로 구입한 낡은 자가용 차는 보름이 넘도록 주차장에 그대로 세워져 있다. ‘경유 2000원’이라는 주유소 ...

정부 “론스타에 2800억 배상 수용 어려워”…이의제기 검토 예정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약 2800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중재기구의 판단이 나오자 정부가 면밀한 국제법 검토를 거쳐 취소 및 집행정지 신청을 검...

여성의 독립 비용은 비싸다?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최근 1인 여성 사업장에 ‘안심 비상벨’ 설치를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사업장에서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벨을 누르면 112가 출동하는 형식이다. 최근에는 대전 유성구에...

이정재 “후회도 미련도 없이 다 쏟아부었다”

30년 차 배우 이정재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공적이다.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는 애초 배우로 출연 제의를 받은 작품이었지만 시나리오를 읽은 후 ...

‘없던 일’ 된 대통령실 국민제안, ‘어뷰징’만의 문제였을까

‘민의 수렴’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국민제안’ 제도가 ‘어뷰징(중복·편법 전송)’ 사태로 첫 투표부터 무효 처리됐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폐기하고 “국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