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모녀 사망 사건’ 수상한 동생의 행적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는 정아무개씨(여·41)와 딸(4)이 살고 있었다. 정씨는 1월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아 연체되기 시작했다. 관리실에서 몇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3월18일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공포영화 중 관객 3...

공권력에 조작된 범인 15년간 억울한 옥살이

검찰이 과거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건에 대해 ‘재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검찰수사에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법무부 산하 검...

‘군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검찰 권한 축소와 딴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군(軍) 사법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와 청와대가 경쟁하듯 한 달 사이에 각각 개혁안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2월 고강도 군 사법개혁안을 추진하겠...

‘개구리소년’ 유족들의 비극적인 삶

​지난 3월27일 오전 11시 와룡산 새방골에서 ‘개구리소년 27주기 추모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해 시민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구천을 떠돌고 있는 아이...

아직도 대구 와룡산 떠도는 개구리소년 원혼들

대구광역시 서구·달서구·달성군 경계에는 와룡산이 있다. 산기슭에 있는 옥연(玉淵)이라는 연못에서 용이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와룡산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곳에는 27년째 ...

미투 피해자들 두 번 죽이는 ‘무차별 테러’

1월29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45·사법연수원 33기)는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했다. 현직 여검사의 방송 출연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안태근...

‘사학 대도’ 이홍하, 그는 어떻게 ‘호남의 사학 재벌’ 됐나

‘비리·부실 사학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쓰고 2월28일 공식 폐교된 서남대학교의 설립자 이홍하씨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와 광주고에서 생물을 가르쳤다. 부인 서복영씨는 가정을 ...

‘사학 재벌’의 교비횡령·학위장사…서남대의 몰락과정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북 남원의 서남대학교가 2월28일 공식 폐교됐다. 1991년 3월에 설립된 서남대는 27년의 전통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학문연구의 전당이 돼야 할 상아탑...

방치된 사형제의 비현실성에 "감형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우리나라는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사형제 논란’에 휩싸인다. 법정 최고 형량에 ‘사형’이 있기는 하나 1997년 12월 이후 21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

‘경찰관 블랙리스트’ 판도라 상자 열리나

이명박 정권 당시 있었던 불법 사찰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를 입막음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혐의에 대해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아차’하는 순간, 당신도 ‘스미싱 사기’에 당할 수 있습니다

설 명절 연휴가 지나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소액결제 사기)이 연례행사처럼 기승을 부린다. 인터넷 사기는 상품권이나 콘서트 예매권 등을 저렴하게 판다고 속...

"사랑하기 때문에 때린다?" 위험 수위 넘은 데이트폭력

사랑해서 만나는 ‘연인’ 사이에도 일상적인 폭력이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사랑싸움’으로 치부하며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겼다. 사생활 영역으로 간주돼 제3자의 개입은 금기시됐다. 하지...

‘자살공화국 오명’ 뒤에 의문사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정말 심각하다.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1년에 1만3092명이 자살로 목...

권력기관 개혁법안 국회 통과 ‘가시밭길’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방안이 과연 국회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청와대가 1월14일 국정원·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개편안을 내놨지만 관련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험난...

종이호랑이 전락 ‘국정원·검찰’ 초대형 ‘공룡 경찰’ 탄생

문재인 정부의 3대 권력기관(국가정보원·검찰·경찰)에 대한 개혁 밑그림이 공개됐다. 지난 1월14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권력기관 구조개혁안’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했다. 조 ...

버림받은 ‘해외 입양인들’ 설 자리가 없다

지난해 12월21일 오전 10시50분쯤 경남 김해의 한 고시텔에서 노르웨이 국적의 입양인 채성우씨(45·얀 소르코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시텔 직원이 잠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미스터리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10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실종 선원들의 생사는 불투명하다. 새 정부가 들어섰어도 절망스러운 상황이 나...

장자연 사건 ‘판도라 상자’ 열리나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장자연 사건을 검토 대상으로 제안하겠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의 부적...

전주 실종 아동 고준희양 어디로 사라졌나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양(5)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2017년 12월22일 현재 실종된 지 35일째다. 준희양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은 전주시 덕진구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