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는 없다”지만 짙은 안개 속에 갇힌 아시아나합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속도가 지지부진하다. 두 회사의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해외 경쟁당국으로부터 좀처럼 낭보가 전해지지 않는 탓이다. 이런 ...

오너家 주식담보 대출 7조원 돌파…상속세 납부 목적

국내 대기업 총수 일가가 보유 중인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이 이달 초 기준으로 7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로, 주로...

현정은 회장, 쉰들러와의 ‘20년 악연’ 떨치기 위해 지주사 전환하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7월28일 자기 명의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319만6209주(7.83%)를 모두 가족회사인 현대네트워크에 매각했다. 매매금액은 총 1580억원 규모다. 이 ...

4대 그룹 복귀 앞둔 전경련, 류진 차기 회장에 쏠리는 눈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대 그룹 복귀와 조직 쇄신, 위상 회복 등 대형 과제들을 짊어진 전경련에 지...

[단독] 경찰, 배상윤 KH그룹 회장 횡령 등 혐의 추가 수사

경찰이 올해 초부터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가장납입을 통해 KH그룹 계열사들이 확보한 한 기업의 전환사채(CB)를...

[단독] ‘라임 사태’ 구원투수 웰브릿지자산운용, 부실 운영 논란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초래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투자자 손실 만회를 위해 설립된 웰브릿지자산운용이 부실 운영 논란에 휘말렸다. 회수 대상 기업의 횡령 의혹을 사전에 인...

HMM 인수에 “관심없다”는 현대차그룹…그럼에도 물망 오르는 이유는?

HMM에 대한 경영권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현재로선 SM그룹이 유일하게 인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SM그룹의 자금동원력과 투자 여력을 고려할 때 인수 가능성엔 회의적인...

‘매각’ 닻 올린 HMM…인수 후보군도, 가능성도 안갯속

HMM의 새 주인 찾기가 본궤도에 올랐다. 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은 HMM 경영권 공동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절차를 개시했다. 연내 매각이 목표다. 하지만 매각...

“한진해운 파산 후 해운 경쟁력 최대 위기, HMM 정상화로 지켜내”

“지금 대한민국의 해운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선사들의 글로벌 경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급선무다.”해운 기업들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

오너家 3곳 중 2곳, ‘총수’보다 ‘친족’ 지분율이 더 높아

그룹의 오너(총수)가 있는 대기업 3곳 중 2곳은 총수의 지분율보다 총수를 제외한 친족의 지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권 분쟁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흐름이라는 ...

[단독] ‘라임 사태’ 주범 이인광, 해외도피 중 원격경영으로 백억대 횡령 의혹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초래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해외도피 중에도 측근들을 동원해 자신이 실소유한 기업들을 원격경영해온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

김준기 동부그룹 창업주와 사모펀드의 질긴 악연

김준기 DB그룹(옛 동부그룹) 창업회장의 ‘반도체 사랑’은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김 창업회장은 1997년 동부전자를 설립했지만 그해 불거진 IMF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접어야 했다...

해외투자 다변화는 이제 ‘선택 아닌 필수’

한국 경제는 1970년대 들어서면서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80년대에도 이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990년대는 경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에도 눈을 돌리...

마약·도박 사이트에서 돈 벌려 조직 만들고...과거와 달라진 조폭 현황은?

‘하얏트호텔 난동 사건’을 일으킨 수노아파는 전남 목포를 거점으로 활동한 폭력조직이다. 1997년 법원의 판단에 따라 범죄단체로 인정됐다. 2000년대 들어 전국으로 활동 무대를 ...

"조폭·마약과의 전쟁, 지금이 골든타임...앞으론 기회 없을 것"

“주가조작·무자본 M&A 등에 개입하여 경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약한 사람 괴롭히는 조직폭력 범죄는 반드시 뿌리 뽑읍시다. 우리나라가 조직폭력배들이 백주 대낮에 활보하고, 정치인 뒷...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OCI그룹 과징금 110억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부당 내부거래)' 행위로 적발된 OCI그룹의 계열사에 1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6일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

DB하이텍과 KCGI 첫 상견례서 이견…경영권 분쟁 본격화 하나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최근 DB하이텍과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3월 KCGI의 DB하이텍 지분 매입 이후 첫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아워홈 장남 ‘母 한정후견’ 항고도 기각…경영권 분쟁 동력 상실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모친 이숙희 여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재차 기각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

카카오·하이브·셀트리온 뜨고 STX·C&·동양그룹 졌다

정확히 10년 전이었다. 공정위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은 모두 43곳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총수가 창업주인 대기업집단은 롯데(신격호), STX(강덕수), LS(...

주가 폭락에 횡령까지 발생한 CJ의 힘겨운 ‘여름나기’

CJ그룹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그룹 안팎에서 터지는 연이은 악재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현 회장도 지금 당장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어 보인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