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軍들의 전쟁] #19. “저놈들 다 끌어내라” 국정원 요원들 개처럼 끌려나가

2004년 어느 날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이 과연 도발하고 전쟁을 지속시킬 능력이 있는가’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 자문을 구했다. 이에 NSC 서주석 실장은 국방...

워싱턴서 보는 평양은 ‘악마의 소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경쟁하듯 초강경을 치닫고 있다. 마치 퇴로를 차단한 느낌이다. 특히 북한의 호전적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2094호...

“육군의 문화는 한마디로 ‘조작’ 문화”

“육군의 문화? 한마디로 조작의 문화이다.” 최근 육군의 자문에 응했던 한 예비역 장교가 육군본부에 내려가 한 말이다. 그에 따르면, 육군은 말단 소대로부터 국방부에 이르기까지 지...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1)

오랜 기간 동안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보좌했던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회장과 관련한 비화들을 에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그는 정회장으로부터 ‘이비서’...

“돈·일터·가족 잃고 남은 것은 빚뿐”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3년이 지났다.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지구에서 한국인 관광객 박왕자씨가 피격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다. 관광 재개 문제를 두고 남북은 여전...

이래저래 속 보이는 무력 도발

한반도의 바다가 격랑의 파고에 쉴 새 없이 요동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은 동쪽 바다에서 우리 어선(대승호)을 나포하고, 서쪽 바다에서는 백령도와 연...

‘전쟁과 평화 사이’한반도는 어디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발표된 후 남북한 당국이 잇달아 강경 조치를 내놓으면서 남북 관계가 급격히 위태로워지고 있다. 마지막 보루로 남을 것 같았던 개...

북한은 왜 ‘심리전’을 두려워 하나

정부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대북 심리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북한 정권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심리전 재개 선언’ 자체가 바로 북한...

강경 일색 ‘김정일 그림자’들

군부(軍部, military clique)에서 군부(軍府, military authorities)로 격상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부(軍部)가 국가 운영 체계의 한 부분이라고...

장기 대치냐, 국지전이냐

정확한 실체도 알려지지 않는 한 스물여섯 살 청년의 갑작스런 등장에 한반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정운 후계 체제’ 시대의 북한은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다. 어디로 튈지 알 수도 없고...

‘남북 간 충돌’ 예상 시나리오

남북한 간의 끝없는 긴장 대치 국면이 상당히 장기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은 국내의 대다수 북한 전문가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이런 긴장 상태를 자체 시나리오에 ...

남북한, 정·경 분리 원칙 확고하게 지켜라

개성공단이 갖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휴전선을 돌파한 것은 어쩌면 ‘인간이 소보 다 못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니...

남북, ‘합의 없는 대결 시대’로 가는가

남과 북이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면서 분단 정권을 수립한 이후 남북 관계는 ‘대화 없는 대결 시대’(1970년대 초까지), ‘대화 있는 대결 시대’(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이...

남북 교류 ‘최후의 보루’ 개성공단은 지켜라

북한이 12월1일자로 개성 관광과 개성∼봉동 간 화물 철도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통보해왔다. 북한 군부의 1차 조치는 참관·관광·경협 목적으로 남측 인원이 군사분계선을 육로로 오가는...

“제발 조용히 입 다물고 있기나 했으면”

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였다. 그래서 더더욱 절박함이 크게 다가온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지금 분위기는 사뭇 비장하다. 남북 관계가 경색 일로를 치닫는 가운데 그 피해가 고스란히...

미•일 뛰는데 꽉 막힌 남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냉각된 남북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11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 당일 벌어진 북측의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국...

떡도 안 먹고 김칫국 마시나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 폭에 전체 길이 2백48㎞, 면적 9백7㎢, 인구 65만6천명. 행정구역상으로 인천·경기·강원 등 3개 시·도와 15개 시·군에 걸쳐 있는 비무장...

대북 ‘핫라인’ , 얼었나 안 얼었나

’아산(峨山)’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호다. 현대아산은 정명예회장이 1999년 대북 사업을 위해 설립한 뒤 자신의 아호를 회사명에 직접 붙여넣었다. 현대아산이 현대그룹...

“북한에 가서 본 건 관광지뿐”

군 사 정권 시절 납북되었다가 귀환한 어민들은 이중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대부분 생계를 위해 조업에 나섰다가 북한 경비정에 끌려간 이들은 수개월 억류되어 있는 동안 가족들에게 ...

모래 사업, 형 좋고 아우 좋을까

모래’가 남북 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매개체가 될 것인가. 남북한이 한강 하구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강·예성강·임진강이 합쳐지는 한강 하구에 쌓여 있는 10억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