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가슴속 응어리 푸는 곳”

드라마는 TV·영화·연극을 통해 소비된다. 배우가 TV에 나가면 탤런트라는 이름을 얻고, 영화에 나가면 영화배우, 연극에 등장하면 배우가 된다. 배우들은 연극을 좋아한다. 가장 기...

딸 위해 ‘아빠의 청춘’이 뛴다

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강우석 감독의 스포츠 액션 영화다. 영화는 케이블방송국에서 학창 시절 전설의 주먹들을 섭외해 이종격투기를 벌인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임덕규(황정민)는 고교...

‘글로벌’ ‘스타 감독’ ‘블록버스터’ 3박자가 한국 영화 이끈다

2013년 한국 영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봉준호 감독의 , 김용화 감독의 일 것이다. 각각 국내 굴지의 영화투자배급사인 CJ E&M과 쇼박스가 사운을 걸고 내놓...

“꿩 소리에 약해지지 말고 매의 비상을 닮으라”

성종은 월산대군에게 매 한 마리를 하사하고 시를 적어 주었다. 에 ‘매 한 마리를 하사하고 함께 시를 내린다. 사례 하지 마라(賜鷹一連幷詩勿謝)’라는 시가 실려 전한다. 내가 푸른...

“구미 사고보다 더 큰 재앙 올 수 있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인구 4천명이 조금 넘는 전형적인 이 농촌 마을은 요즘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 10월20일에는 시골 마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인 무려 2천여...

한국 영화판, 40대가 흔들고 있다

영화 로 스크린에 데뷔한 가수 출신 박진영(41)은 자신이 속한 세대에 대해 “우리들이 문화적 힘을 갖는 이유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경계에서 태어난 집단이기 때문이다. 음악으...

넓게 뻗어 내달린 ‘청청한 인맥’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의 19대 총선은 민주통합당 송훈석 후보와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현역인 송훈석 의원은 고성 출신으로 고성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

검·경 이전투구 부른 ‘밀양 사건’ 실체는?

수사반장으로 있는 한 경찰(황정민 분)이 팀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욕심에 다소 무리한 수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관할 지청 지휘 검사(류승범 분)는 사사건건 수사에 꼬투리를 잡으려 든...

될 만한 소재 총망라해 성공한 ‘기획의 결정판’

영화 이 2백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며 감탄하게 되는 것은, 요즘 인기 있을 만한 코드가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정말 없는 것 없이 다 넣...

‘똥통’과 ‘개판’에 대한 보통 사람의 분노 담은 영화들

연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영화는 이다. 이 정치를 ‘똥통’이라고 한다면, 은 재판을 ‘개판’이라고 말한다. 정초에 흥행한 양대 영화가 정치와 사법부를 통타한 셈이다. 이 영화들은...

한국 영화, 다양한 ‘상차림’으로 설맞이 인사

(이하 )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이 작품은 개봉 28일 만에 6백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11일...

‘연명 치료 중단’ 둘러싸고 벌어지는 종교·가족 문제 녹여낸 ‘문제작’

는 ‘연명 치료 중단’이라는 뜨거운 감자에 종교와 가족의 문제를 녹여낸 문제작이다. 기독교 가정에서 노모가 6개월째 의식 불명 상태에 있자, 큰딸과 아들 내외는 병원비 부담과 본인...

충무로의 한탄 “배우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드라마 1회당 출연료가 5천만원을 넘는 배우가 늘어나고 있다. 캐스팅 전쟁이 치열하다. 특히 남자배우는 거의 기근이다.”(충무로 제작자 A씨)충무로가 유탄을 맞았다. 케이블 종합...

종편 4사 ‘간판 콘텐츠’ 뚜껑 열렸다

오는 12월1일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4개 종합편성 채널이 동시 개국한다. 아직 채널 번호가 배정되지 않았지만, 각기 매체 설명회를 열고 각자의 신문 지면을 통...

‘친이계’와 ‘시민운동 세력’ 맞붙다

▒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캠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지난 1...

기대하는 것이 다르면 평가 또한 크게 달라진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정음(황정음)을 향해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돌진한다. 그때 옆에 있던 지훈(최다니엘)이 재빨리 몸을 던져서 정음을 밀쳐낸다. 하지만 지훈 자신은 피할 겨를...

‘걸그룹 전성기’에도 여성들은 고달프다

2010년에 한국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곡소리가 터졌다.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010년에는 거의 독식이라 할 정도로 남자 배우들이 강했다....

영화 속 공권력이‘비호감’ 일색인 이유

요즘 한국 영화 속 공권력은 무기력하다 못해 ‘찌질’하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게 양아치 수준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현실에서 검찰과 경찰은 바르고 깨끗한 존재여야만 한다. 그러나 ...

사회 부조리에 도전한‘시의적절’한 스릴러들

최근 사회 부조리에 대한 풍자나 비판을 담아낸 한국 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나 흉악 범죄에 대한 핏빛 복수극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여름 극장가의 풍경과...

연출 ‘본업’, 제작 ‘부업'‘투잡’ 뛰는 흥행 감독들

흥행 감독으로 꼽히는 강우석·박찬욱·윤제균·장진·류승완의 또 다른 공통점은 제작자라는 점이다. 사실 감독이 영화 제작을 겸업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감독은 제작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