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8. 시대 변화 못 읽고 왕권 강화 집착하다 몰락

조선 역사에서 국왕의 생부(生父)인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등장은 극적이었다.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신군(恩信君)의 후손인 흥선군 이하응은 세도정치하에서의 두 외척 가문의 대립을 ...

[단독] "괜히 박근혜 밀었다며 대성통곡하더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은혜를 모르면 망종지자(亡種之者)여. 몹쓸 사람이라는 말이여.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등 공신인 성완종(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논공행상은 하지 못할지...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1. 신하들이 권력 잡으려 왕을 독살하다

조선 당쟁은 ‘택군(擇君)의 시기’로 접어들면서 말기 증상을 보였다. 신택군(臣擇君)이라고도 하는데, 신하들이 임금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왕조 국가에서 신하는 임금을 선택할 수 없...

재벌 총수가 한남동·성북동에 많이 사는 까닭

풍수(風水)란 문자 그대로 바람(風)과 물(水)이다. 흐르는 물과 바람으로 인해 변하는 땅과 그 위에서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풍수다. 동양학자인 조용헌 전 원광대 교수에 ...

명당자리 아파트라며 자꾸 홀리네

한국의 전통 사상 중 자손·운·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내재돼 온 관념이 바로 ‘풍수’다. 풍수를 이용한 마케팅 바람이 부동산 분양 시장에도 불고 있다. 교통이나 주변 생활체육공간 ...

쌍둥이 낳았다고 마을에서 내쫓고 아이 몸에 바늘 집어넣고

지난해 8월5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아동병원에 태어난 지 불과 한 달 반밖에 지나지 않은 여자 아기 인궈궈(殷國國)가 긴급 이송됐다. 심한 경련 증세를 보이는...

‘박정희시’로 이름 바꾸겠다고?

국가 지도자가 사후에 신(神)으로 여겨지는 사례는 여럿 있었다. 강원도 영월과 그 인근 지역에서는 단종을 마을신으로 모시고 있고, 봉화군은 공민왕을 신으로 모신다. 이들의 공통점은...

허창수 회장의 혹독한 ‘겨울나기’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SK·한화·CJ 등 다른 재벌 기업 총수들은 지난 2월 박근혜정부 출범을 전후로 구속되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여기에...

‘기춘대원군’이 권력 지도 확 바꿨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 자리의 기원은 저 멀리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경을 도읍지로 했던 고려의 숙종은 풍수도참설을 근거로 한강 유역인 지금의 서울에 남경을 세...

당신 얼굴 보니 큰 부자 되겠구먼

동양에서는 고대부터 각종 점복(占卜) 행위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역리학자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점술 방법으로는 주역을 근본으로 만들어진 주역점·육효점·하락이수·매화역수가 있...

2007년 경선 패배 후 박근혜 선영 달라졌다

지난 10월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 드라마 는 고려 말과 조선 개국 초기를 배경으로 이성계를 돕는 지상(지성 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고려 말 최고의 명리학자로 통...

제왕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담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뿐 아니라, 두만강을 동북면의 국경으로 확정하는 등, 여러 면에서 민족사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그의 시문은 사색의 깊이를 지니고 있었을 터이지만, 애석하...

골육상잔의 통렬한 아픔 담다

태종은 즉위 2년(1402년, 임오년) 12월2일(신해년), 형 이방간(1364~1421)에게 안전을 약속하겠다는 뜻을 담아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태종이 남긴 한문 산문이라...

MB 고향 마을에 때아닌 ‘생가’ 논란

집권 5년차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에서는 지금 난데없는 ‘대통령 생가’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이대통령이 어린 시절에 살았던 포항 덕실마을에는 ‘이명박 대통령 생가...

‘달콤한 특전’으로 고객 감동 키운다

시장에서는 언제나 고액 자산가의 투자 선택이 주목받는다. 성공한 이들의 투자 패턴을 따라 하는 것이 시장에서 트렌드가 되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고액 자산...

풍수 좋다는 그곳에 재벌들 모여들더니 신흥 부촌이 ‘활짝’

경기 성남시 서판교 남서울CC 주변에 재벌 총수 일가가 모이면서 신흥 부촌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접살림을 이곳에 마련했다. 인근에는 이미 ...

간 큰 증인들 키우는 국정감사

국정감사 무용론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증인 불출석’ 문제가 무용론의 핵심이다. 이 국회 사무처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국감 기간 동안 불출석한 증인은 61건...

준비물도 많고 까다로운‘세계유산’으로 가는 길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13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유네스코에 최근 제출한 평가 결과 보고...

“이대로 끝인가”머리 싸맨 ‘친노’

노무현 정부 시절 한 풍수지리학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가 상당히 세다. 노대통령의 봉하마을 생가를 보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띠고 있다. 주산...

불황을 즐기는 사람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8~9월(96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