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행정 물 바꾸는 4인의 ‘친위 돌격대’

지방은 더 이상 내무 관료를 기다리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가상이 아니다. 현실은 이미 이를 보여주고 있다. 金泳三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7일 차관급 2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성탄절 특사/복권된 ‘실세’와 갇힌 ‘양심수’

지난해 4월 최형우 의원이 아들의 대입 부정입학 사건으로 민자당 사무총장에서 물러날 때만 해도 김대통령 주위와 언론에서는 ‘오른팔을 자르는 아픔’이라는 표현을 썼다. 일부에서는 이...

법리논쟁 도마 오른 안기부 예산

국회 예결위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록 점심 식사 때에 반주로 곁들인 알코올 냄새와 난무하는 욕설이 구시대적 추태를 반복하고 있긴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다. 오히...

동료의원 추궁 받게 된 5 · 6공 '뿌리' 국정조사 소환에 "일사부재리 위배"

동료의원 추궁 받게 된 5 · 6공 '뿌리' 국정조사 소환에 "일사부재리 위배" 일사부재리 원칙. 민자당 金榮龜 원내총무는 당내 朴俊炳 許三守 許和平 의원이 12...

사법 판정에 정치권 입김 없나

5공 정권이 막을 내리기까지 부실기업 정리는 전혀 정치쟁점이 되지 못했다. 더구나 국제그룹 해체는 전 국제그룹 회장 梁正模씨에 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괘씸죄’적용으로 치부되어 ...

버림받은 집권당 날개 단 제3세력 시작된 정계재편

집권 민자당이 떠돌고 있다. 진통을 겪는 민자당의 속사정은 집안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집권당이 집권당 노릇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권력 핵심부에 공백이 생겼음을 뜻한다. 민자당은...

김정원 안기부 차장 왜 옷 벗었나

전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金正源(56)씨가 전격 사임한 배경을 둘러싸고 미묘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3월4일 취임한 직후부터 국적 시비에 휘말리다가 한 월간지에 자신을 비난하...

손자병법과 ‘실감나게’닮은 한국 정치

“盧泰愚 ? 全斗煥씨의 갈등과 金泳三 ? 金大中씨의 30년 생존 전략, 李鍾溶씨의 앙심 등 한국 정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고전의 깊은 맛을 실감했다.”《실감나는 손자병법》의...

‘경찰의 밥’이 집권 길목에

10년 전만 해도 그들은 경찰이나 기관원들의 ‘밥’이었다. 정기 산행일인 매주 목요일 새벽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설 때마다 정보과 형사에게 “두드려맞기 일쑤였다.” 83년 3월 金永...

올림픽 ‘쇼’의 환상과 현실

올림픽만큼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것은 드물다. 순간적으로 국민적인 단결과 애국심을 불어넣는 데 올림픽의 위세를 누를 강자도 전쟁 말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 같은 열...

‘김대중 이후’ 노리는 주자들

민자당의 경선 구도가 ‘대세론’의 金泳三 대표최고위원과 ‘세대교체론’을 내건 李鍾鑽 의원의 양자대결로 짜여지면서 무풍지대였던 민주당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대중ㆍ이기택 대표는 지난...

인천직할시(7)경기도(31)

민주·국민 두 야당이 집권 여당을 넘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지역이다. 호남이라는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은 서울은 물론 인천·경기의 수도권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

대구직할시(11)경상북도(21)

집권당의 초대 지역 기반이자 TK세력의 본거지. 특히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에 노태우 대통령의 친인척 3인이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 후보 대 민자당...

대전직할시(5)충청북도(9)충청남도(14)

대전·충남북 지역 선거의 최대 관심은 ‘김종필 바람’이 다시 불 것인 가이다. 13대 총선에서 당시 신민주공화당은 대전의 4의석 전부, 충남의 14의석 중 9석을 차지해 총 13석...

민주당의 생존전략 “YS태풍 차단하라”

“말할 게 뭐 있노. 이번이 막판인데 김영삼 밀어주는기라. 그래야 여당 안에서 입장이 안 좋겠나.” “밀어준다꼬 되나. 지난번 노대통령 발표할 때 보니 안되지 싶던데. 총선 끝나고...

‘아메바성’ 정당 地圖

선거철이 가까워지면서 한국의 정당지도가 또다시 크게 바뀌었다. 민자당과 민주당의 각축이거니 생각했는데, 우여곡절을 겪으며 국민당이 출범했고 여타의 군소정당이 부상하는가 하면 진보세...

공천 뒷탈, 양당구도 위협

민자당의 공천 후유증이 심각한 양상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 14일 오전 부산시 남구 광안4동 소재 신사회연구소. 이곳에서는 민자당 남구 을 공천자 柳興洙 전의원과 공천 탈락자인 李秀...

정치마당

신문사의 입사 동기였던 언론인 출신 정치인 4명이 이번 총선에 동시출마해 화제가 되고 잇다. 이들 모두가 민자당 공천을 받은 것도 한 특징인데 崔在旭(대구 달서 을) 李鍾律(서울 ...

김대중의 ‘軍 콤플렉스’ 벗어나기

민주당의 군장성 출신 영입인사 6명 가운데 林福鎭(예비역 중장) 黃義成(예비역 소장)씨가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호남지역 공천을 받은 데 이어, 金潤鎬(전 합참의장) 姜昌成...

‘의혹 증식’ 부른 선거구 ‘세포분열’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을 통해 모두 13개에 달하는 증 · 분구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여러 가지 뒷말이 나돌고 있다. 증 · 분구 자체가 어떻게 결정나느냐에 따라 특정 인사에게 유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