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교수님의 ‘양계장 촌극’

‘저는 일본군 성노예가 ‘사실상 상업적 목적을 지닌 공창의 형태’였다는 일부 언론에서 유포하고 있는 발언이나 그와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토론 과정에서 직접 행한 적이 없...

아해야, 청산 가자

놀라운 것은 광복 60년이 지나도록 저항의 강도가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여튼 그 애비들도 징한 인간들이었지만, 새끼들도 애비 못지 않게 참으로 집요하다. 처벌하자는 것도 ...

유쾌 통쾌 ‘안티 미스 코리아’ 축제

“‘안티’해서 성공한 건, 우리가 유일할 겁니다.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객석에서 ‘와’ 하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1999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는 과격한 구호를 내걸고...

이승연 누드,혼쭐 난 ‘막가파 상혼’

논란을 빚었던 이승연씨 종군위안부 관련 영상 프로젝트가 중단된다. 지난 2월16일 영상물 제작을 맡은 (주)로토토측은 공시를 통해 ‘향후 진행하려 했던 동영상 제작 관련 프로젝트를...

“강제 징용 아픔 일본인도 압니다”

평화운동가 야노 히데키씨(52)는 일제 시대 한국인 강제 징용자들에게 대부로 통한다. 지난 10년 동안 그는 한국인 강제 징용자들의 소송을 돕고 있다. 그가 자기의 조국 일본이 벌...

예전만 못하지만 썩어도 준치, 청룽

예상대로 가 박스오피스 수위에 무난히 안착했다. 그러나 청룽(成龍)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지난 주말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와이드 개봉했는데도 관객을 9만5백명밖에 모으...

예전만 못하지만 썩어도 준치, 청룽

예상대로 가 박스오피스 수위에 무난히 안착했다. 그러나 청룽(成龍)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지난 주말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와이드 개봉했는데도 관객을 9만5백명밖에 모으...

한·일 과거 경험 나누고 미래도 함께 열고

“너무 충격적이다.” 재일교포 2세 강이행씨(22·왼쪽)는 서투른 우리말로 이렇게 말했다. 일본인 와키 마사히로 씨(35·오른쪽)도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 서대문형무소와 정신대 ...

아버지도 이회창 울릴 것인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향해 또 하나의 태풍이 불어오고 있다. 태풍의 이름은 ‘부친 이홍규옹의 친일 의혹’. 지난 8월 중순부터 정가의 쟁점으로 떠오른 이 문제는 이후보를 잠들지 ...

‘장 상 딜레마’는 계속된다

장상 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동안 본인 못지않게 착잡한 쪽이 여성계에 몸 담은 사람들이었다. 장총리서리를 일방적으로 지지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는 이른바 ‘장상...

“사회 양심 일깨우는 집단 커밍아웃”

한국 현대사의 곪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사회학자가 있다. 지난 3년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목표로 ‘범국민위원회’를 꾸려온 김...

고 이우정씨

여성운동계의 대모로 알려진 이우정 전 의원이 5월30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틀 전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뒤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 신소설 을 쓴 이해조씨의...

‘물구나무 인생’ 20년 만에 한국인으로 ‘커밍아웃’

재일 동포 3세 김택수씨(31·사진 왼쪽)는 항상 포켓용 일한사전을 들고 다닌다. 재일한국청년연합 공동대표이지만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다. 대학 2학년 때까지 그는 일본인 ‘가네시로...

[소설]〈슬픈 시간의 기억〉김원일 · 문학과지성사

김원일의 연작 장편 〈슬픈 시간의 기억〉은 그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매우 슬픈 소설이다. 이 소설은 '기로원(耆老院)'이라는 부산 지역의 한 사설 양로원에서 삶...

금호그룹, 광주 지역 문화사업 지원 중단

금호그룹(회장 박정구)이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긴축 경영을 하면서 그 불똥이 광주 지역 문화계로 옮겨 붙었다. 금호그룹은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18년 동안 광주에서 발행해온 격...

20대 작곡가와 70대 가수의 뭉클한 하모니

번개 머리, 장난기 가득한 표정. 손주뻘 되는 가수 임상훈(23·가운데)을 바라보는 종군위안부 출신 문필기 할머니(76·오른쪽)의 얼굴에는 기특하다는 표정이 가시지 않는다. 요즘 ...

한국은 '특별법의 나라'

16대 국회에서만 20여 건의 발의…뒤틀린 사회의 현주소 보여줘 8월 들어 국회는 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에 앞서 16대 국회의원 개개인의 입법 활동 성적도 집계되었다. 지난 1년 ...

일본이 한국을 두려워하랴

교과서 재수정 요구에 "불가능" 일관…고치는 척하다 어물쩍 넘길 듯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역사 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어디까지 받아들일까. 우선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은 &apo...

'조국의 횡포'에 돌 던진다

외국인 운동가들,미군 범죄·일본의 정신대 처리 등 질타…봉사 활동도 활발 지난 4월4일 미국대사관 정문 앞에서 한 미국인 수녀가 피켓을 들고 1인 침묵 시위를 벌였다. '...

위안부 할머니 황금주씨

"어미도 없는 나라" '파렴치' 일본 질타 지난 4월25일 스무 살에 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황금주 할머니(82)가 노구를 이끌고 현해탄을 건넜다. 1941년 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