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기 한국방송 채널이 바뀐다

5공시절, ‘땡全뉴스 ’로 특징지워질 만큼 정치권력에 철저하게 종속돼서 국민으로부터 맹렬하게 비난받았던 우리의 방송. ‘정권의 시녀 ’, ‘정권의 앞잡이 ’ 노릇을 하지 않고 ‘진...

거국내각과 내각책임제

‘거국내각’이란 말이 나오고 ‘내각책임제’라는 공약이 부상하고 있다. 전자는 민주당 김대중 후보의 거듭된 공약이고, 후자는 국민당 정주영 후보가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당의 비명 “서부 벨트를 사수하라”

#풍경 1: “내가 어쩌자고 오세훈 전 의원을 영웅으로 만들었는지… 정말 한치 앞을 모를 일이군.”강금실 캠프에서 전략 기획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요즘 ‘오세훈 바...

‘남장의원’에서 ‘남장대통령’될까 金玉仙 전의원 대권 출사표

연말 대선을 앞두고 2金1鄭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또다른 주자가 이들과의 경쟁을 선언하고 나서 정가의 작은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그는 돈도 없고, 주변 세력도 없고, 더욱이...

“권력 줄게, 개혁 다오”

노무현 대통령 처지에서 보면 이번 연합정부(연정) 논란은 두 번의 계기를 거쳐 변질되었다.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이 6월24일 여권 수뇌부 11인 회의에서 꺼낸 ‘연정’ 발언이 ...

‘염동연 쇼크’는 정계개편 신호탄?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8일은 열린우리당에게 ‘뉴 스타트 운동의 날’이어야 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 날 오전 8시30분 확대간부회의에서 24시간 의원 당직실을 만들고, 현판식을 시작...

장고 끝에도 묘수 안보이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6월13일 오전 9시 30분쯤 부인 박영옥씨와 함께 집 근처 청구초등학교를 찾아가 투표했다. “최선을 다했다.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이다.” 그가 밝힌 소감이다....

‘노풍 전야’ 잠 못 이루는 민주계

‘내각제’ 기둥 세워 ‘신당’ 집 짓자?

대통령 후보 경선 국면으로 자연스레 흘러가던 정치권의 흐름이 갑자기 주춤하고 있다. 정계 개편이라는 돌출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최대의 의원 모임인 중도개혁포럼(회장 정...

'리베로' 박지원, 권력의 그라운드에 다시 서다

'DJ 메신저' 박지원, 청와대 재입성…정권 재창출 관련 행보 주목'해결사' 박지원 전 장관이 정치 일선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대통령 정책기획수...

돌연 귀국한 '수배자' 이석채 전 장관

DJ·YS 사전교감설 '뭉게' '도망자'가 돌아왔다. 1997년 10월 미국으로 도피했던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3월30일 돌연 귀국했다. ...

중진들의 대반란 "제왕은 가라"

여야 개혁파 위원들, 1인 보스 체제에 정면도전…정치 복원 위해 연합전선 모색 정치권에 새로운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월22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대륙의 황사와 워싱턴의 찬 공기

"한·미 정상 회담에서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미국이 '미국의 판단과 국익 그리고 자체 일정에 따라' 북·미 관계를 진행해 가겠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고, 그...

〈"지금 이 나라에는…설의 정치가 난무"〉 외

"지금 이 나라에는 사실과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설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이 최근 한나라당이 제기한 인위적 정계개편설을 강력히 반박하면서 한 말. 설(說)이...

'昌' 앞길 막는 세 가지 장애물

정계개편론·세대교체론·영남후보론이 대권 가도에 중요 변수지지율 1위, 집권 가능성 1위인 이총재에게 가장 큰 적은 시간이다. 대통령 선거까지 2년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 무슨...

2001 정국 정계 개편으로 달아오른다

정파 이해 따라 '새 판 짜기' 돌입DJP재결합, 개헌, 정계 개편. 연말 연초를 달구는 정치권의 화두들이다. 이 말들이 지향하는바는 단 하나, 현 정치권의 지형...

민주·자민련 합당 넘어

군소정당·무소속·한나라당 비주류 규합… DJ 총재직 사퇴도 사진설명 얼굴 마담들 : 지난 12월8일 민주당 서영훈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 대행이 '사전 정지 작업'...

'2중대' 발언 파문…진땀 흘리는 '이회창식 합리주의'

11월16일 국회 의정회관에 마련된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 후원회장. 사회자가 이틀 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을 한 김용갑 의원을 소개하자 장내에는 ...

대권가도에 열린 ‘내각제’샛길

여야 각 정당의 불안정한 정치 구도가 총선 결과로도 극복되지 않으면 내각제 논의가 다시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내각제를 공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쪽은 자민련,이한동...

DJ, 2년차 징크스 돌파할 것인가

말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정권을 잡은 김대중 대통령이 2월25일 취임 1주년을 기점으로 집권 2년째에 들어섰다. 어렵사리 잡은 정권인 만큼, 그리고 IMF 관리 체제라는 초유 상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