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을 소재로 ‘아버지의 덕’ 예찬

문종은 세종의 18남4녀 가운데 장남이다. 세종은 소헌왕후와의 사이에 8남2녀를 두었는데 문종과 세조, 안평대군은 그 첫째, 둘째, 셋째이다. 세종은 이 세 아들을 특히 사랑해 국...

가짜 왕 용상에 앉혀 정치판 뒤엎는 팩션

는 닮은꼴에 의한 자리바꿈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사극이다. 최근 개봉한 가 설정을 차용한 것이라면, 는 와 의 설정을 차용했다. 특히 와는 인물의 구성과 플롯이 매우 유사하다. 임...

제왕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담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뿐 아니라, 두만강을 동북면의 국경으로 확정하는 등, 여러 면에서 민족사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그의 시문은 사색의 깊이를 지니고 있었을 터이지만, 애석하...

세종대왕 일생 비튼 한국판 ‘왕자와 거지’

조선 태종조. 차기 왕권을 물려받을 세자 양녕은 주색잡기에 빠져 있고, 차남 효령은 승려가 되었다. 결국 책만 파던 셋째 충녕이 세자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고, 책봉 3개월 뒤 왕위...

자찬과 겸손으로 스스로를 평하다

30여 년 전에 대통령의 사진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이 나왔었다. 주인공이 이발소에 걸린 대통령의 사진을 바라보며 사진 속의 대통령이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을 기묘한 감정으로 바라보는...

사나이의 기개를 세상에 외치다

함흥 이북 지역에 관한 지리지인 에 따르면, 고려 말에 이성계는 함흥에 살면서 남의 모함을 받아 옥에 갇힌 일이 있었다. 이때 그의 편장(偏將; 대장을 돕는 장수) 중에 천문으로 ...

개국 공신과 ‘고객 효과’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를 통해 알려졌다시피 조선의 역사는 왕권과 신권의 대립 구도에서 출발했다. 이방원은 제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일등 개국 공신인 정도전을 비롯해 남은, ...

홍석현 회장 땅만 지하 공사 허가 받은 이유는?

은 지난 5월4일 청와대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소유 주택을 ‘차기 대통령 안가’로 매입한다는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직후 청와대는 2011년 2월 홍석현 중앙일보 회...

‘상왕’들은 왜 몰락했을까

이른바 ‘상왕’들은 왜 몰락했을까요.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키고 이후 권력을 주물렀던 이상득·최시중·박희태 등 이른바 ‘원로 그룹’은 정치권 안팎에서 ‘상왕’으로 통했습니다. 옛말로...

김경희, 로열패밀리 ‘상석’에 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급사로 후계자 김정은은 곧바로 북한의 영도자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영도자를 북한의 통치 논리인 주체사상의 영도 체계 방식으로 표현하면 곧 ‘수령’이 된다...

불혹의 나이에‘꿈의 축구’를 완성시키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5월29일 새벽,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벤치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던 맨...

왕자와 신데렐라 화려한 결합 그들의 첫걸음에 세계의 눈 모였다

전세계가 들썩였다. 4월29일 진행된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결혼 후에는 케서린 엘리자베스 미들턴으로 바뀐다)의 결혼식은 지구촌을 설레게 했다....

‘아카데미 특수’가 부활했다

극장가에서 3월은 전형적인 비수기이다. 그런데 올 3월에는 최근의 흥행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었던 작품이 흥행에서 선전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카데미상 수상작의 흥행이 눈에...

칙칙해진 왕궁 살린 웨딩마치

지난 6월19일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가 평민인 다니엘 베스틀링과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빅토리아 공주의 아버지 구스타프 국왕이 1976년 독일의 평민 실비아와 결혼한 같은 날...

김·최·권 ‘3성’ 파워는 계속된다

‘관동팔경’의 절경과 송강 정철의 으로 사랑받는 ‘관동’ 혹은 ‘관동 지방’은 대관령의 동쪽이라는 뜻이다. 한반도의 중·동부, 강원도 일원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고려 성종 때 전국...

유럽 통합의 기초 공사 ‘왕실 간 통혼’

유럽 통합을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전후 복구 체제의 하나로 보는 것은 단편적인 시각이다. 유럽인들이 갖는 동질성의 기원은 먼저 로마 제국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제국...

깜찍한 이미지 속에 감춰진 끔찍한 진실

왕자가 주최한 무도회장에 가기 위해 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유리 구두를 신고 꽃마차를 탄 채 성으로 향하는 신데렐라. 중세 유럽의 왕실이 가진 권위와 부와 격식이 온 세상 처녀의 마...

경북고-서울대 법조 라인 막강 학문·문화예술 뿌리도 깊어

작가 이문열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경북 지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안동이다. 안동을 중심으로 동으로 청송과 영양, 서에는 예천, 남에는 의성, 북으로는 봉화가 둘러싸고 있어...

공직에도 ‘외국인’ 바람이 분다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안정적인 직장의 대명사,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공무원’ 자리를 두고 몇 년 후에는 외국인들과 경쟁하게 될지 모른다. 중앙 행정 부처에서부터 지방자치단...

역사를 바꾼 ‘세기의 대결’

역사를 들춰보니 대통령, 정치가, 군인, 혁명가, 왕 등 개인이지만 개인을 넘어 한 나라 또는 온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킨 인물이 많다. 그 인물들의 족적을 따라가 보면 그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