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성 한국산악평론클럽 회장 “오은선, 양심선언하기 바란다”

‘국민 산악 영웅’으로 떠오른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44)가 벼랑 끝에 섰다. 그녀가 세운 ‘세계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봉 등정’이라는 기록이 아슬아슬하다. 지난해 5월 정상을 ...

‘변방 약체’에서 ‘4강 거물’로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사는 한마디로 한국 축구의 성장 역사이다. 월드컵과 한국 축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때마다 한국 축구는 발전 ...

설 풍경을 바꿔놓은 ‘귀화’ 열풍

귀화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설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인종과 피부색이 다른 한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오색 빛깔 고운 한복에서부터 황금...

‘용과 코끼리’의 불안한 패권 대결

최근 뉴욕타임스는 ‘라이벌과 파트너’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가을, 중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누구인가를 묻는 중국의 한 여론조사에서 40%의 응답자가, 인도가 ...

20년 이중 생활 베일 벗은 대학 강사

지난 1월13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이 아무개씨(37). 경기도에 있는 한 대학에서 경찰경호행정학과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말 공안 당국에 ...

‘착한 선물 세트’가 최하층 극빈 여성 가장을 살게 한다

서울에서 4천km 떨어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하층민 밀집 지역 랄리퍼에는 여덟 살 먹은 사내아이 수산을 혼자 기르는 사파나(29)가 산다. 시골에서 태어난 사파나는 상경해 카트...

식어가는 스타벅스·커피빈 뜨거워진 국내 커피 브랜드 공세

서울 교대역 사거리에서는 커피 전쟁이 한창이다. 교대역 사거리에서 서울교육대학교까지 왕복 6차선 도로 양쪽에는 커피 전문점들이 즐비하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한 건물에 나란히 붙어...

공정무역 커피의 ‘착한 맛’ 전파하는 카페 ‘연두’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 ‘연두’는 5년 전부터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 유통업체는 유통 비용을 줄여 커피 농가에게 적정한 값을 지급한다. 지금까지 커피 유...

사랑을 나누는 ‘빼빼로 천사’

지난 11월11일 주변에 과자를 선물하는 ‘빼빼로 데이’를 누구보다도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이 있다. 바로 코피온 대학생 모금봉사단의 정미정 단장(22)이다. 한 달 전 그녀는 빼빼...

‘찬란한 유산’ 갈고 다듬어 널리널리

세종대왕은 1443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3년 후인 1446년에 반포했다. 한글이 만들어지기까지 집현전 학사들은 밤낮 없이 연구를 거듭했고, 세종대왕도 책을 보다가 실명에 가까...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유한회사 SK지하철택배’의 SK는 송파·강동을 의미한다. 5년 전 위례 지역 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찾아주기 차원에서 시작된 사업이 지난해 사회적 기업 지원 제도가 시행되면서 ...

문화 교류에 활기 띄우는 ‘아시아통’

“최근 몇 년 사이에 프랑스에서는 한국 문화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프랑스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지난 7월 말 부임한 엘...

끈질긴 노력으로 ‘나랏말 을 온누리에’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들었다.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함이다.” 1446년 세종대왕이 한글...

지었다는 ‘세상’ 어디에 지었을까

지난 6월7일 시작된 베니스비엔날레가 오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베니스비엔날레를 찾는 발걸음은 활기와 기대, 그리고 새로운 작품과 작가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베니스...

“우리 곁에 산이 없었다면 외환위기를 견뎌냈을까?”

산악인 엄홍길씨는 세계에서 8천m가 넘는 봉우리를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이다. 세계 등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한민국의 영웅’이다. 이제 지구상에서 그가 더 오를 봉우리는 없다. ...

‘아프가니스탄 피랍’ 1년 ’ 샘물’ 은 어디로 흘렀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납치된 지 1년이 지났다. 21명은 살아서 이 땅을 밟았지만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는 주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살아 돌...

“이명박, 연해주 큰 그림 그리고 있다”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원장은 ‘연해주 전문가’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연해주 식량기지’에 대해 언급한 이후 부쩍 바빠졌다. 각종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고 여기저기에서 강연 요청을...

전시 행정에 시들어가는 해외 봉사의 꿈

개발도상국가에서의 해외 봉사. 누구든지 젊었을 때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다. 그동안 우리 눈에 비친 ‘해외 봉사’는 나눔과 섬김의 모습이었다. 꿈과 낭만 그리고 환상이 있었다....

박물관 봉사 나선 ‘왕건’

첫 날 얼굴 한 번 내밀고 마는 흔한 연예인 홍보대사들과는 달랐다. “명예직이라지만 무책임하게 이름만 걸어놓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 부인 하희라씨와 함께 5월1일부터 국립중앙박물...

왕은 큰일 났고 국민은 혼쭐났고 공산당은 신났다

선거에는 좀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려 있다. 4월10일 네팔에서는 2백40년의 절대 왕정을 종식하기 위한 제헌의회 선거가 있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5일간의 공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