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바꾸고 정보 통합해 세력 키우기

지난 2월12일, 이명박 정부의 2기 국정원장으로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취임했다. 원원장이 취임하면서 국정원 안팎에서 개혁의 태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알...

“전·현직끼리 잘 지내야”

지난 11월5일 서울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만난 추 전 비서관은 대운하 얘기를 주고받다가 노건평씨에 대해 묻자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공개될 일이지 지금 공개되면...

[단독] 추부길-노건평 핫라인 있다

이명박 대통령측과 전임 노무현 대통령측 사이에 핫라인이 가동 중인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 이대통령측에서는 ‘대운하 전도사’로 불리는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노 ...

좌우 안 가르는 ‘큰 정치’의 힘

얼마 전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정치 구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여왔다. 좌파의 궤멸과 우파의 득세, 그리고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기치를 내건 우파 대통령의 당선과 여당의 과반 의...

이재오의 힘, 없어도 세네

7•3전당대회와 이어 단행된 후속 당직 인선 이후 한나라당 권력 구조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무엇일까. 당내에는 주류의 한 갈래인 이재오계의 약진에 놀라워 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

국정원, ‘우향우’ 정부에 맞춰 ‘부활의 노래’ 부르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3일 서울 내곡동에 있는 국가정보원(국정원) 청사를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대통령은 이날 “국정원은 지난 역사에서 많은 외도를 ...

“단상 점거 없는 국회, 몸싸움하지 않는 국회 만들겠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을 이끌어갈 원내대표로 4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되었다. 원내대표 홍준표- 정책위 의장 임태희 라인업은 수도권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반값 아파트 공약’ 등을 ...

10년 묵은 권력형 비리 정통으로 칼 맞을까

검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대검 중수부에서는 정국의 방향키를 움켜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도 무척 분주하게 움직인다. 각 부서별·팀별로 대대적인 내사 및...

10만 표나 받은 대선 후보, ‘잡범’이 되어 들어갔네

‘허본좌’ 허경영씨의 좌충우돌 기행 열전이 법의 엄준한 심판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허씨는 지난 5월15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

‘바른’ 선배 때문에 ‘강한’ 후배들 몸살

“정권 교체기에 총장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겠다.” 지난 4월 말 임채진 검찰총장이 한 사석에서 우회적으로 토로한 심정이다. 임총장은 지난해...

3년 전에 갔던 찌라시 죽지도 않고 또 왔네

‘000수석, 1천억대 재산가’ ‘△△△장관 조기 사퇴설 나돌아’ ‘○○社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변호사 몰려’. 요즘 시중에 나돌고 있는 사설 정보지(속칭 찌라시)에 실린 제목들이...

한 달 만에 옐로우카드 받은 이명박 정부, 긴장하라

너무 어려운 게 많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25일 국무회의에서 꺼낸 말이다. 취임하자마자 조각 파문, 경제 환경의 악화, 한나라당 내 공천 파동, 지지율...

요동치는 권력의 눈과 귀 DNA가 바뀐다

정부 내의 핵심 권력 기관에 회오리가 일고 있다. 이른바 인사 광풍이다. 정권을 잡으면 가장 먼저 장악하는 것이 권력 기관이다. 그중에서도 정보 기관과 사정 기관은 정권을 유지하기...

인재풀 넓히고 검증 시스템 확고히 정비하라

이명박 정부가 2월25일 출범했다. 실용과 경제 살리기를 시대정신으로 하는 ‘작은 정부, 큰 시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이명박 후보를 선출한 국민은...

S·K·Y도 모이고 S라인도 모여라?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뒤 ‘고소영’과 ‘강부자’라는 단어를 듣고 연예인을 떠올리는 사람은 드물다. 대신 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인맥으로 채워진 ‘고소영 청와대, 강부자 내각’을 떠올...

측근 원로 그룹, 소장파 밀치고 ‘인사 카드’ 손에 쥐었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 초부터 삐끗했다. 장관 후보자의 20%가 청문회에 서기도 전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민심은 와글와글 끓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장관과 청와대...

이보다 살벌한 ‘예선’은 없다

서울 광진 갑 ‘젊은 실세’와 ‘거물 법조인’의 한판 승부 서울 광진 갑 지역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지검장 등을 지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가 공천 신청을 하면서 일거에 전국...

2008년은 도약 위해 숨 고르는 해”

08년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동양 철학으로 보자면 무자년(戊子年) 쥐띠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음력 간지(干支)는 입춘(立春, 2월4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

“상암동이 아니라 AIG로 갔어야 했 는데…”

‘이명박 특검’ 팀에서 그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던 ‘상암 DMC 특혜’ 의혹이 사실상 부도덕한 사업가와 기업의 한바탕 ‘돈잔치’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한때 이 사업에 참여했...

DMC 특혜 의혹 사기극으로 결론 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과연 이루어질까.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쌍끌이 특검’의 최대 관심 사안이다. 두 사람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