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 변혁 없이 시대의 스피드 따라잡을 수 없다"

난 5월 초, 강원도에 있는 한 유명 리조트에 눈길을 끄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자코(JAKO)그룹 전 계열사 간부회의.’ 처음 들어보는 회사 이름에 지나가는 이들마다 고개를 갸우...

힘 잃은 탯줄, 출구 막힌 생명들

"내 한쪽 난소가 작동을 멈췄대.” 미국 드라마 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변호사 미란다가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져 병원을 찾은 미란다에게 의사는 그녀의 난소...

'미국 직행로' 오르는 기업들 "갈고, 닦고, 조이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재계와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쪽에 유리한 업종은 미국에 더 많은 제품을 팔기 위해 묘책을 찾고 있고 불리한 분야는 피해 최소화에 ...

'황우석의 진실'

‘황우석의 진실’이라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황우석 박사(사진) 지지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이 글에는 ‘황우석이 만든 ...

모세혈관 줄기세포로 꺼져가는 심장 살린다

의사가 ‘임상’과 ‘연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기란 쉽지 않다. 날마다 수십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하기도 벅찬데 새로운 치료법까지 연구하려면 그야말로 허리가 휜다. 그러나 서...

빈 껍데기 사업으로 또 다른 ‘사기’ 만들어내는가

제이유그룹의 불법 다단계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감옥에 있는 주수도 회장은 최근 들어 자기를 두세 달만 풀어준다면 가시적인 피해자 보상 계획...

충격, 열정, 반전 그리고 분노

지난해 말,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한 사건에 주목했다. ‘황우석 사태’. MBC의 취재로 시작된 ‘황우석 사태’는 반전과 재반전의 연속이었다. 결국 에 실...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이 통일교 신자라고?

지난 10월13일 유엔(UN) 총회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인된 직후 유엔 출입 기자단과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때 파이낸셜 타임스 기자가 반기문 장...

부시의 ‘줄기세포 실험’ 또다시 성공하나

11월7일 미국 의회 중간선거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정부 대변인’인가 과학 전문 기자인가

현 정부와 언론, 특히 조·중·동으로 통칭되는 3대 보수 신문은 철천지 원수처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황우석...

"환자 맞춤형 치료약 결코 꿈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나라에서 폭발적이다. 이대로 가면 2010년에는 환자 수가 지금보다 46% 늘어난 2억2천만명에...

잠들지 않는 ‘외로운 외침’

‘황빠’ 세력은 죽지 않았다. 비록 황우석 박사와 줄기세포 파문은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지지자들은 황우석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아이러브 황우석’, ‘황우석을 ...

세계는 지금 ‘줄기세포 전쟁’

황우석 박사가 몰락한 이후 세계 각국은 앞다퉈 ‘미래 의학의 꽃’이라는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 선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는 한국 과학기술부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조작 ...

그때 그 사람들은 무엇 하나

서울대 수의대에서 황 전 교수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한 배를 탔던 강성근, 이병천 교수는 ‘황우석 파문’ 이후 사실상 황 전 교수와 결별했다. 이병천 교수는 지난 7월에 열...

황우석, 재기할 수 있을까

“3번 셸, 아니 4번으로 바꿔서!.” 8월17일, 어둠이 한창 남아 있는 초저녁인데도 불을 환히 밝힌 구로디지털단지 2층의 한 사무실에서는 일단의 젊은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

신약 개발을 도와 드립니다

스코틀랜드는 여러 모로 독특한 나라이다. 영국연방에 속해 있지만, 국회도 운영하고 각 부 장관까지 두고 있다. 또 생명과학 기술도 유럽에서 제일 앞서 있다. 그런 스코틀랜드의 과학...

‘투자 고수’가 살핀 황우석 쇼크

경제학을 전공한 남편이 주식 투자에 실패해 아파트를 날리자 이도영씨()는 남편 몰래 주식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이씨도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다. 그가 사들인 주식은 ‘깡통’이 되었...

조작·횡령 얼룩진 ‘희대의 사기극’

최근 5개월 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었던 황우석 사건은 결국 ‘희대의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 사건이 줄기세포 ‘섞어 심기’와 논문 조...

‘Pride of Korea’는 사기였다!

지난 해 이 무렵까지만 해도 황우석 박사 연구팀은 한국의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그들은 논문 조작과 연구비 횡령 등을 일삼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드러났다. 김선종 ...

[신간 안내]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이영미 지음 황금가지 펴냄 / 332쪽 1만5천원연극·대중가요 평론가로 활약해온 지은이가 우리 입맛, 우리 음식에 대해 글을 풀어냈다. 서울에서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