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산 따내는 데 귀재”

광주에서는 요즘 무등산 수박보다 ‘3광’이 더 유명하다. 광주, 광산업, 그리고 박광태 시장. 첨단 산업인 광(光)산업을 몰락한 광(鑛)산업으로 착각하기 일쑤였지만, 광산업은 빛고...

축재와 도주의 귀재

납품 비리 전과자가 어떻게 노동운동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노동계를 흔들어놓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기금 비리· 한국노총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권오만 한...

역발상의 해결사 “북핵 문제 자신있다”

범어사는 부산의 명산 금정산의 품에 안겨 있었다. 3국 통일의 주역 신라 문무왕이 동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쫓기 위해 의상대사로 하여금 기도를 올리게 했다는 장소인 고당봉은 범어사 ...

테니스야, 야구야? ‘이종교배’ 희한하네

운동은 놀이이자, 패션이다. 운동이 운동 효과만을 위한 것이라면 영 재미가 없을 것이다. 이색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남다른 것에 대한 욕망이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 ...

대륙 휩쓴 치맛바람 “남자들 꿇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다.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시대의 대표적 여성 비하 표현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을유년(乙酉年) 닭 해를 맞아 중국에서는 암탉 울음소리가 요란하...

‘04년 올해의 인물’ 황우석, ‘기적의 의학’ 희망을 밝히다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가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 인간 배아 복제 연구의 신기원을 연 황우석 박사와 한류 돌풍을 몰고 온 ‘욘사마’(탤런트 배용준씨). 두 사람의 각축으로 인...

김태촌의 ‘못다 한 이야기’②/3대 패밀리의 핏빛 전쟁

청송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57)는 한국 조폭 세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90년까지 정치권과 유착한 대표적 정치 조폭 보스로서...

이명박 시장과 사기범의 ‘진실 게임’

이명박 서울 시장이 35억원을 사기당했다? 그것도 자식뻘 되는 재미교포 남매에게? 지난 5월27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연방보안관이 LA 거주 한인 김경준씨(38)를 횡령혐의...

2004 미국 대권, 히스패닉 손에서 나온다

미국 내 흑인 다음으로 가장 큰 소수 민족인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공화·민주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현직...

축구협 패러디

‘뻥축구’로 전락한 한국 축구를 되살리겠다고 공언했다가 돌연 카타르행을 결정한 ‘뻥치기’의 귀재 메추 감독이 화제다. 이제 비난의 화살은 소속팀과의 위약금 문제가 난마처럼 얽혀 있...

부자들의 인맥 관리 비법

정승 집 개가 죽으면 사람이 많이 찾지만, 막상 그 정승이 죽으면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인맥 관리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인맥 관리가 부자를 만드는...

‘셰익스피어 난장’ 펼치는 연출가 이윤택씨

음반 시장의 컴필리에이션 음반처럼 연극계에도 불황 타개를 위한 ‘컴필리에이션 연극’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학로에서는 1980 ~1990년대 화제작을 모은 ‘연극 열전’이 공연되...

돈 버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

재테크에도 왕도는 없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투자 수단을 찾아내 수익을 극대화하고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일 뿐이다. 하지만 돈 버는 사람들에게는 일반인과 다른 특별한 법칙...

‘리비아식 북핵 해결’ 2막 오른다

북한 핵 문제를 리비아 모델로 해결하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월28일 막을 내린 2차 6자 회담이 그 구상의 제1막이라고 할 수 있다. 머지 않아 부...

신계륜, 3억 넘게 받았다?

불법 대선자금 등에 관한 청문회’의 유일한 수확은 대부업체 굿머니의 정치권 로비설이었다. 굿머니가 노캠프에 30억원, 한나라당에 90억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것이 요...

‘바비의 주술’에 홀린 여성들

마녀의 정체는 알쏭달쏭하다. 푸른 눈과 블론드 머리를 보면 백인임이 확실하지만 세월을 타지 않는 10대의 몸을 하고 있는 데다가 워낙 변신의 귀재여서 그녀가 과연 하나인지조차 의심...

세계 1위 우뚝 선 한국의 '강소 기업'들

디지아이는 삼성보다 의식이 앞서야 한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주)디지아이 공장. 곳곳에 위와 같은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대형 광고물이나 현...

달과 화성에서 표밭 일구는 부시

진정한 제2의 우주 시대를 향한 포부인가, 아니면 재선을 위한 고도의 정략적 발상인가. 최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15년 안에 달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항구적인...

미국의 ‘돈 선거’

이라크 상황이 부시 행정부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부시 재선 저지’를 희망하는 진영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반테러 전쟁의 서슬에 가위눌려 그동안 ...

부시 재선 걸림돌 ‘윌슨 게이트’

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가 중앙정보국(CIA) 소속 비밀 공작원의 신분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린 사건을 놓고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존 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