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 법사위원장 “박연차란 사람 전혀 모른다”

우윤근 민주당 의원(국회 법사위원장)과의 통화도 11월11일 오전에 이루어졌다. 기자는 우의원에게도 역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박연차 전 회장의 검찰 진...

논란에 덮인‘비밀의 상자’ 봉인 풀릴까

지난해 6월12일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병우 중수1과장, 이석환 중수2과장 등 수사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은 밝...

‘주거지 제한 변경’ 허용된 박연차 전 회장, 어디서 무엇하며 지내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행보는 베일에 싸여 있다. 지난 9월3일 상고심을 맡고 있는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가 주거지 제한 변경 신청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박 전 회장의...

대우조선해양 전직 임원, “당시 사장 자리 노린 사람 많았다”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지난 11월1일 국회 발언으로 청와대와 여당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강의원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해...

끈 떨어진‘MB 절친’벼랑에 섰다

사정의 회오리가 가팔라지고 있다. 한화·태광그룹에 이어 C&그룹이 도마에 오르더니 대통령의 ‘50년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까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천회장에 대한 수사...

수상한 ‘인맥 잔치’에 누가 끼었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중수부’(中搜部)라는 약자로 쓰인다. 그런데 때로는 ‘中’자가 ‘重’자로 혼동되기도 한다. 그만큼 중수부가 직접 담당하는 수사는 묵직하다는 느낌을 준다. 2...

“우리은행, 60척 해외 수주 계약서 있는데도 2008년에 갑자기 태도 변해”

대검 중수부가 C&그룹에 본격적인 사정의 칼을 들이대자, 정계와 재계 주변에서는 태광실업의 박연차 전 회장과 C&그룹의 임병석 회장을 오버랩하는 시각이 많아졌다. 정·관계 로비 의...

거물급 ‘의혹의 사나이’ 보호막 걷혀지는가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올해 안에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년, 내후년 국정 운영을 위해서도 두 사람을 털고 가야 한다”라...

조현오 입속의 ‘검은 잎’일 뿐?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 계좌 존부(存否)에 자신이 있으니까 조현오 경찰청장을 임명한 것 아니겠나.”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지난 8월30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기자들...

“신사장 조사, 2년 전부터 했다”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매끄러웠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2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신한은행장 시절 특정 기업에 거액을 부당 대출한 의혹이 포착되었다는 이유였...

바람 앞의 등불 김태호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운명이 위태롭게 되었다. 2006년 2월, 한 행사장에서 당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가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폭탄’은 아직 해체되지 않았다

‘죄송 청문회’ ‘거짓말 청문회’ ‘위장 전입 청문회’…. 집권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명박(MB) 정권의 집권 초기를 연상시키는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 MB ...

‘박연차 게이트’ 재폭발할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이 다시금 불거져 나왔다.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사안이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의문점들이 속속 드러났다. 여기에 ...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8·8 개각에서 내정된 10명의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이제 임명 절차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상황이 간단하지 않다.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청문회 때마다 반복되는 일...

지뢰밭 ‘청문회 정국’ ‘여진’은 계속된다

“아무래도 ‘조’(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살아날 것 같지 않아요? 오늘 천안함 유족들이 조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하잖아. 그러면 (야당의 공세도) 한풀 꺾이는 것 아냐.”8월2...

‘박연차 의혹’부터 가시덩굴 ‘첩첩’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한 ‘8·8 개각’의 최대 화제는 단연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48)의 국무총리 발탁이다. 39년 만에 40대 총리가 탄생할 것인지, 이를 발판으로 여권의 차기 ...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조지 오웰의 소설 을 보면 국가가 사회 전체를 감시하고 사상을 통제하는 사회를 암울하게 묘사한다. 모든 개인은 당에 무력하게 복종하고 국가는 모든 사람을 철저하게 조종한다. 국가는...

‘무소의 뿔’ 접은 이광재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직무를 둘러싼 논란이 7월 정국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광재 당선자는 현재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

‘개혁 총장’ 자리 보존 힘드네

‘교육 개혁의 전도사냐, 소통 부재의 독재자냐.’ 연임 도전에 나선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에 대한 찬반 공방이 불붙었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교육계에 개혁 바람을...

“무던히도 원칙 중시했던 사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에서 노 전 대통령은 그의 고향 친구에 대한 소회를 풀어놓고 있다. ‘1975년 제17회 사법고시 합격자 발표가 나던 날, 무슨 일인지 아침부터 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