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의 추억’은 계속된다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두 사람은 지난해 조사에서 거의 주목되지 못했다.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항목에서 정장관...

장기영 ‘원맨쇼’에 웃고 울다

4대 일간지. 지금은 생소한 말이지만, 불과 10여년 전까지 국내 메이저 언론을 부르던 약칭이다. 조선·동아·중앙과 함께 한국일보가 여기 속했다. 한국이 대열에서 탈락한 뒤 새로 ...

돈 없어 쩨쩨해진 국회의원들

얼마 전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 ㄱ씨와 식당에 간 한 정치부 기자는 민망한 경험을 했다. 밥을 먹고 나와 ㄱ의원이 계산대에 선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가 내민 신용카드마다 사용 중지라...

‘변신 로봇’ 이재오의 진실과 야망

한나라당 의원들의 방북 마지막 날, 금강산 어귀에서 ‘남북 합수식(合水式)’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의원은 이라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본회의장에 앉아 있다가 문득 시상이 떠...

때아닌 ‘북풍’에 휩싸인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이 방북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찾았다. 그는 “세상 많이 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북한을 방문하다니…. 좋은 일이어서 일부러 인사차 들렀다”라고 말했다.7월...

정신 못차린 17대 국회

시스템 부재와 도덕성 부재는 정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입법부 또한 정신 못 차리기는 마찬가지이다.이라크 저항세력에게 피살된 김선일씨 문제를 놓고 국회가...

대통령이 꼬인 것 또 꼬니…

노무현 대통령이 총리 지명을 6·5 재 ·보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동영·김근태 입각 논쟁에 이어 김혁규 총리 카드를 둘러싼 논란도 17대 국회 개원 이후로 넘어갔...

3040 리더 시리즈 ①/김부겸 의원

17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권의 중추 세력도 이제 3040(30~40대) 세대로 옮아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은 17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3040 리더를 선정해 그들의 철학, 포부...

총선 D - 10, 그것이 알고 싶다

4월2일부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후보자들은 쉴새없이 발품을 팔아가며 유권자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대형 변수 때문에 선거 초반은...

호남·충청 전북 정읍

지난 3월19일 전주 MBC에서 때아닌 소동이 일어났다. 전주 MBC가 이틀 전 발표한 여론조사 내용에 불만을 품은 정읍 지역 총선 후보들이 잇달아 방송사를 항의 방문한 것이다. ...

표밭 뒤집히다

탄핵 역풍이 거세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분노한 민심은 광화문을 흔들었다. “민주주의 수호!” “탄핵 반대!”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졌고, 촛불은 꺼지...

말화살

12월14일, 노무현 대통령이 4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김원기 열린우리당 대표가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에게. 정작 그 자리에서 독한 말(정계 은퇴)을 한 사람은 노대통령이었지요. ...

'03년 올해의 인물' [정치] 추미애 의원

“앞으로 최고의 정치인이 되었으면 해요. 혹시 알아요? 한 이삼십 년 후에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될지….” 1997년 가을 당시 강금실 변호사가 초선 의원이던 추미애 의원에게 건넨...

말화살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12월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장관 영입론을 강조하자 이를 지켜보던 김원기 상임의장이. 요즘 단식하는 분 별명이 ‘최틀...

정치권 달구는 ''강금실 모시기''

그녀가 처음부터 웃은 것은 아니었다. 아니, 웃을 상황도 아니었다. 국회가 일선 검찰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뭉개버릴 수도 있는 특검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마당에 주무 부처인 법무부의 ...

그들은 왜 ''다 까자

검찰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상자를 뒤집어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 뚜껑을 연 이상 어영부영 닫지는 못할 상황이다. 검찰은 11월3일 수사 확대를 공...

노무현 1위 - 이건희, 송광수 대약진

어떻게 조사했나누구를:전국의 각계 전문가 1,040명어떻게:구조화한 설문지를 통한 전화 여론조사언제:2003년 10월14~17일누가:미디어리서치누가 응답했나행정 관료:103명 | ...

"금배지말고는 보이는 게 없어"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입만 열었다 하면 신당 비판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는 ‘배은망덕’ ‘비겁’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는다. 불과 1년 전, 온몸으로 노대통령을 방어...

호남 / “노무현 밀자니 DJ가 울고…”

호남 민심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다. 구시대 정치인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DJ 버팀목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멈칫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영 마뜩치 않다가도 ‘그래...

청와대 재조사는 '부실투성이'

‘양길승 청주 향응’ 파문이 청와대의 부실 조사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대중 정부의 도덕성 시비를 낳았던 옷 로비 사건의 재판(再版)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 청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