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은 좋지만 노조 투쟁 방식은 싫다”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전교조는 최근 사법부로부터 법외노조 판결을 받았다. 퇴직 교사...

다시 광야로 나온 전교조

6월19일 서울행정법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 법적으로 ‘노조가 아니다’고 판결했다. 전교조는 합법화된 지 15년 만에 다시 광야로 내몰렸다. 앞으로 전교조는 노조라는 명칭을 ...

“임명제 교육감은 정권에 흔들리게 돼 있다”

“현대 민주주의는 점점 축구 경기가 되고 있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말이다. 보수-진보 진영 간 격렬한 이념 대립으로 선거가 상대 진영의 타도만을 외치는 스포츠가 됐다는 얘기...

“공교육은 실험주의 정책으로 사망했다”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됐다. 이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보수 교육단체들이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진보단...

혁신학교는 ‘필요’, 자사고는 ‘불필요’

국민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보 등 후보자의 성향과 함께 정책 공약을 꼼꼼히 살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교육감 직선제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

자사고 없어지고 혁신학교 뜬다

“한국에서 교육은 학벌과 밥줄을 건 한판 승부다.” 지금으로부터 딱 5년 전 한 지식인이 일갈했다. 저자 강준만이다. 이 책은 제목이 곧 메시지다. 한국 교육의 뿌리 깊은 병폐를...

‘교육 대통령’ 놓고 진보·보수 혈투 펼친다

“잘할 사람을 뽑아야 하나, 당선될 사람을 뽑아야 하나.” 진보 성향의 교육계 유력 인사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고개를 갸웃하며 한 말이다. 적합도와 경쟁...

박근혜정부, 보수단체에 지원금 몰아줬다

정부가 시민·사회단체(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은 ‘동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정부보조금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반면 ...

교단에 다시 투쟁 바람 부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합법 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1999년 합법화된 지 14년 만에 다시 법외 노조가 된 것이다. 전교조는 그동안 촌지 추방, 체벌 금지, 사학 비리 근절 등에 나...

어? 뮤지컬보다 더 재미있네!

창극.일본에서 수입된 신파극 얼개에 기존 판소리 다섯 바탕소리를 덧입혀서 만들어진 장르다. 20세기 초에 발명돼 1940년대 절정기를 맞이한 뒤 한국전쟁 이후 TV·영화 매체로 대...

[MB권력 5년 막후] #3. 읍참마속(泣斬馬謖) 후 노무현 세력 척결 나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

돈에 눈먼 사학재단이 비리 몸통

비리는 결국 비극을 낳았다. 입학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영훈국제중의 김 아무개 교감(54)이 6월16일 오후 학교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김 교감은 일요일 오후 학교에 나와 ...

중고생 ‘한국전쟁’ 역사 인식 문제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6월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소년의 역사 인식과 관련해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전쟁(한국전쟁)을 ‘북침...

책가방 무거운데 머리는 더 무거워

한국에서 교육은 ‘오년지대계(午年之大計)’가 된 지 오래다. ‘교육백년지대계(敎育百年之大計)’라는 말은 철 지난 옛 노래에 지나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면 으레 교육 정책도 뒤집힌다...

박근혜의 정국 주도권 카드 ‘서진 정책’

“대선 이후가 더 큰 문제이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절반을 차지할 반대 진영을 어떻게 품어 안느냐가 새 정권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다. 하지만 핵심 측근에게 의...

“고교까지 무상교육 꼭 실현하겠다”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63)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중 유일한 평교사 출신이다. 이후보는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 출사표 던졌다. 전교조와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지내서인지 ‘투쟁...

‘한 지붕 세 가족’, 어디로 향하나

통합진보당의 향후 행보가 대선 정국의 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에서 13석을 차지해 원내 제3당의 위치에 올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두 거대 정당의 ...

칼날 벼린 인재들, 외나무다리 승부

인천 출신 인물들 및 인맥과 관련해서 이 기획 시리즈 2010년 8월31일자(통권 제1088호)와 9월7일자(통권 제1089호), 2회에 걸쳐 소개한 바 있으므로, 여기서는 4·1...

각계에 퍼진 인재의 물결 ‘넘실넘실’

현역인 김낙성 의원은 당진에서 태어나 강문고를 졸업한 후 건국대 법학과를 2학년까지 다니다 성균관대 법학과로 옮겨 졸업했다. 기업체에 근무하다 1981년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와 인...

아버지 학교와 ‘특별한 관계’ 있었나

지금껏 순탄한 정치 생활을 해온 ‘스타 정치인’이 이번에 제대로 된 ‘검증대’에 올랐다. 그동안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검증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적은 없었다. 나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