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몰이’ 먹잇감이 사라졌다

“앞으로 김진태 의원이나 한기호 의원 같은 분들, 이제 뭘 가지고 언론에 나올지 궁금하다.” 지난 12월19일 헌법재판소가 ‘종북(從北) 성향’을 이유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하자...

“연말까진 지켜본다, 그다음엔 전쟁도 불사”

‘친박(親朴)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11월17일과 18, 19일 공·사석에서 연이어 친박 회동이 있었다지만, 실상은 그 훨씬 전부터 ‘삼삼오오 세력 도모...

무대 뒤에서 바짝 엎드려 칼 가는 ‘무대’

지난 10월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상하이발(發) ‘개헌 논의 필요’ 발언이 나온 직후, 여의도 정가 안팎에서 김 대표 및 그의 주변과 관련한 좋지 않은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

무대 뒤에서 바짝 엎드려 칼 가는 ‘무대’

지난 10월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상하이발(發) ‘개헌 논의 필요’ 발언이 나온 직후, 여의도 정가 안팎에서 김 대표 및 그의 주변과 관련한 좋지 않은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

친박 파수꾼→호남 맹주 “이정현이 변했다”

“선거 때 당 지도부가 모두 호남 지역에 ‘예산 폭탄’을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긴 해야 할 텐데, 솔직히 다른 지역 의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어 좀 갑갑하다.”국회 예산결산특별...

권노갑·서청원, 반기문 띄우고 ‘빙긋’

이번엔 ‘반기문 대망론’이다. 여야가 너나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당사자는 손사래를 치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차기 대선의 상수가 되어가는 듯한 분위기다. “벌써부터...

“초이노믹스? 아주 건방진 네이밍이지”

“특히 기업의 사내 유보금에 과세한다는 것이 말이지요, 참 마음에 걸려요.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대기업 목을 조르고…. 만약 우리가 월급 받아 어렵게 저축해 금고에 넣어둔 돈을 정...

“청와대, 인사 실패로 지지 못 받아”

지난 7월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장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의 대표 경쟁이었지만, 숨겨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군소 후보’의 이변 가능성이었다....

친박이 군불 지피는 ‘반기문 대망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출마하면’ 제19대 대통령은 틀림없다. 여당 후보가 됐건, 야당 후보가 됐건….” 정가를 뜨겁게 달구는 개헌론과 맞물려 거론되는 차기 대권 주자와 관련해...

얼음과 불은 한 그릇에 담지 못한다?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얼음과 불은 한 그릇에 담지 못한다’는 말 그대로 성질이 정반대여서 상대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마포 비선 조직, ‘미래 권력’ 기획한다

우리 정치사를 보면 ‘미래 권력’을 꿈꾸는 잠룡은 대체로 비선 조직을 두었다. 대선 후보 경선이나 본선을 앞두고 결성되는 공식 캠프는 선거 승리를 목표로 단기간 가동된 후 해산한다...

서청원 아들 결혼식, 하객 500여명 참석해

친박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18일 오후 국무총리실 4급 서기관으로 재직 중인 아들 동익(36)씨의 혼사를 국회의사당 내 별채인 사랑재 앞마당에서 치렀다. 20대 후...

와해되는 친박, 작전명령 내릴 2인자가 없다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한 TK(대구·경북) 지역 한 초선 의원은 대화 도중 이런 말을 했다. “‘친박(親朴)’이 결집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재벌 총수가 한남동·성북동에 많이 사는 까닭

풍수(風水)란 문자 그대로 바람(風)과 물(水)이다. 흐르는 물과 바람으로 인해 변하는 땅과 그 위에서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풍수다. 동양학자인 조용헌 전 원광대 교수에 ...

힘이 어디로 쏠릴지 ‘수 싸움’ 치열

“세월호 정국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친박(親朴)계의 현주소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한 친박 중진 의원은 “요즘 친박계의 모습은 지리멸렬 그 자체”라고 말...

김무성 대표, “국민 기대 큰데, 상황이 쉽지 않아 어깨 무겁다”

“아이고, 이게 누구예요. 정말 미남이시네. 데이트 한번 하면 안 돼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일행이 8월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60대로 보이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역시 ‘왕실장’이었다. 시사저널의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기 전과자가 어떻게 감사 맡았나”

국내 최대 관변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또 한 차례 격랑에 휩싸였다. 김명환 회장이 취임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로부터 ‘회장 퇴진’ 요구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

무성대장군과 호위무사 혈전 개봉박두

“이젠 옛날의 이정현이 아니지. 좀 과장하자면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른 것 아닌가.” 새누리당 영남권의 한 중진 의원은 이정현 최고위원을 화제에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범친박계...

하반기 정국 ‘개헌 블랙홀’에 빠져든다

“이제 진짜로 개헌 논의에 불이 붙을 것 같다. 물론 당장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연말을 넘기지는 않을 듯하다. 한마디로 ‘개헌 정국’의 서막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7·30 재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