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락 비밀 방북’ 기사 쓰려다 남산 끌려가 고문당해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이 라는 회고록을 냈다. 격동의 세월 속에 50년 동안 언론인 외길을 걸어온 그의 치열한 삶이 오롯이 담겼다. 기자로서 뚜렷이 지켜봤던 역사의 현장과 현대...

치열하고 무모한 도전자가 없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가 돌아왔다. 전국 각지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매스컴에서도 그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그를 따르던 인사들...

슬슬 뭉쳐볼까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소속의 한 재선 의원이 최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고백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지역구 유권자에게 배포한 의정 보고서 표지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은 ...

“역차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1. 지난해 12월 말.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던 무렵. TK(대구·경북) 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과의 ...

성공한 대통령 만드는 전위대

‘“쎄다고 해서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하러 갔던 공기업 사장 ㅈ씨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국회의원 배지도 달아봤던 ㅈ씨에게 한 ...

불교·경찰 등 각계에 ‘거목’ 우뚝

동국대는 근대적 신학문을 접목시킨 승려 교육을 목적으로 1906년 세워진 명진학교에서 출발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46년에 지금의 동국대라는 이름으로 서울 중구...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

‘바보 강금원’이 ‘바보 노무현’ 곁으로 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지난 8월2일, 2007년부터 6년여 동안...

유동 인구에 속지 말고 지역 주민과 밀착하라

# 성공 사례 연 2억원 수익강연철 GS25 점주(40)는 19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해왔다. 서울 서대문구와 구로구에 있는 점포 다섯 군데에서 버는 연간 수입이 2억원에 달한다. ...

친이계, ‘박근혜의 한계’를 보았다

뜻밖의 상황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느닷없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20일 밤, 측근들과의 심야 회동을 통해 결심을 굳히고,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

호남의 ‘중원’ 달구는 인재들의 혈전

본 기획 시리즈가 시작된 초기, ‘광주일고와 광주고’ 인맥을 2009년 12월15일자(통권 제1051호) 기사로 소개했다. 두 학교 출신 인물들을 살펴본 것이 사실상 광주광역시, ...

공천 불복 ‘무소속 연대’매운맛 보여줄까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3김 시대’는 권위주의적 정치 리더십의 최절정기였다.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그들은 절대적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당직 인선은 물론 선거 공천에서도 거의 무소불위의...

‘산 권력’과 ‘죽은 권력’ 칼날 위의 대결

총선 정국에서 ‘살아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검찰이 판을 만들었다. 검찰은 고 노 전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씨와 이대통령의...

공천 긁어 ‘계파 갈등’ 부스럼…친노계·구민주계 갈라서나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 아니냐.” 최근 들어 민주통합당 안팎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오는 4월11일에 치러질 총선에 대한 ‘자신’이 ‘자만’으로 변하면서 도를 넘어서고...

‘뇌 교육’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교실 만든다

집단 폭행과 왕따, 신발과 외투 등 고가 물품 갈취, 자살 방조….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저지르고 있는 학원 폭력의 수위가 성인 범죄자의 그것을 넘어서며 맹독을 뿜어내고 있다. ...

드넓은 땅 적신 인재의 높은 물결

무안군과 신안군은 본디 목포시와 더불어 동근생(同根生)이고 ‘한솥밥’을 먹어온 사이이다. 이 지역 변천사를 개관하면 다음과 같다. 이곳의 뿌리였던 무안부가 1910년 목포부로 개칭...

썰렁한 거리엔 문 닫히는 소리만…

휴업·폐업의 그림자는 동네 슈퍼마켓에만 드리워진 것이 아니다. 골목마다 자리 잡은 터줏대감 같은 식당, 분식점, 서점, 문구점까지 해마다 곤두박질하는 매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

‘통합 야당’ 약발, 누가 더 셀까

여권의 재창당이건 야권의 대통합이건 궁극적인 목표는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물론 내년 총선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지만, 여야 대결의 최종 승패는 정권 창출 여부에 따라 갈...

항구 도시 환히 밝힌 인재의 불빛들

목포는 서부 전남 지역의 중심 도시이다. 목포를 중심으로 신안, 무안, 영암, 해남, 강진, 완도, 진도를 아우르는 지역이 서부 전남 생활권이다. 이 지방에서는 예부터 목포가 교역...

MB 장남 시형씨와 대통령실, 서울 내곡동 땅 720 평 샀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인근에는 ‘홍씨 마을’이 있다. 과거 홍씨 집성촌이었던 까닭에 이렇게 불린다. 기자가 이 마을을 방문한 지난 10월4일 오후. 야산과 밭으로 ...

‘내곡동 사저’ 경호 시설 부지 매입비, 노무현의 ‘15배’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의 경호 시설 부지 매입 예산 40억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무려 15배에 달한다. 노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