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침입한 침묵 ‘돌발성 난청’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65세 여성이 이틀 전부터 왼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최근 머리를 다치거나 감염된 적도, 큰 소음에 노출된 적도 없었다. 단지 고혈압약만 먹고 있었다. 원인 파악...

봄의 불청객 아니라 ‘상춘객’ 된 황사

삼재(三災)가 겹쳤다. 삼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우리 경제를 뒤흔들 듯 삼재(가뭄·산불·황사) 현상은 환경을 동시에 강타했다. 봄철 산불에 타들어가는 동해안은 올해도 ‘...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안정되면 연내 공매도 전면 재개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이 몇 달 내에 해소가 될 경우”라며 조건을 달았다.이 원장은 29일 공...

잠 적게 자면 ‘뇌 청소’ 기능 떨어져 치매 위험 커진다 

한국인의 수면 시간이 과거보다 늘어났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레즈메드(ResMed)’가 최근 세계 12개국 18세 이상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세계인의 평균 수면 시...

“코로나19 기간 고졸자·인문대생 고용 하락…연 5% 이상 초과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고졸자·남성·인문사회계열·수도권대학 고용률이 크게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기간 초과사망자는 예년보다 연평균 5% 이상 ...

美 백악관, 5월 코로나19 대응팀 해체…“더 이상 생활에 지장 없다”

미국 백악관이 오는 5월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을 해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진상 규명 필요” 바이든, 中 겨냥한 ‘코로나19 기원법’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코로나19 기원법’에 서명했다.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 것이다.바이든...

[한강로에서] ‘값’과 ‘의미’…AI와 함께 산다는 것

‘봄은 아름다웠지만,/나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 좋았다./빛 속에서,/상처 속에서,/죽음 속에서,/나는 빛나지 않은 것이 좋았다./내 삶과 죽음은 기쁨과 슬픔을 되풀이한 것에 지나...

‘시진핑맨’ 리창, 역대 가장 무색무취한 중국 총리 될 수도

3월13일 중국 베이징시의 인민대회당.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중국 행정부 격인 국무원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틀 전에 새로 선임된 리창 총리의 첫 정치적...

“中정부 연계 해커들, 美 정부·민간에 ‘스텔스 공격’”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의 네트워크에 침투해 사이버 공격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인...

서울 오피스텔 드나든 불법체류 여성들…성매매 일당이었다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으로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42)씨 등 34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

대상포진 예방 백신, 어떤 것을 맞아야 좋을까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72세 여성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의 언니가 대상포진으로 심하게 고생하는 것을 보고 내원한 것이다. 환자는 현재 당뇨병약과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다. 그런데 ...

‘2주 2500만원’ 강남 고급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RSV 집단감염

서울 강남의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강남의 H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권영세, 주북·주한 영국대사 접견…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8일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해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권 장관은 이날 오전 장관실에서 진행...

통계청 “최근 한국 경기 저점은 2020년 5월…이후 확장 국면”

한국 경제가 2020년 5월 저점을 찍음으로써 2013년부터 86개월간 지속됐던 하나의 경기 순환기가 마무리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일 통계청은 제12순환기의 경기저점으로 신종 코로...

“배신자는 낙선이 답”…野 ‘반역자’ 솎아내기 시작됐다

“더러운 반역자들, 다음 국회서 못 볼 거다.” (이재명 대표 펜카페에 올라온 글)“왜 이딴 식으로 투표했나. 쫄리면 밝혀라.” (민주당 한 의원실에 걸려온 전화)이재명 더불어민주...

청소년보다 사망률 높다는데…영유아 백신 접종률 ‘0%’, 괜찮을까

영유아(만 6개월~4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접종률이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유아는 소아·청소년에 비해 치명률이 높다고 알려...

“아직도 텅텅”…빈 상가 늪에 빠진 세종시

“임대료 문의는커녕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어요.”세종시 보람동 A 공인중개사 사장의 말이다. 20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야외 주차장 인근에서 한빛유치원까지 약 200m 길이의 도...

경증 코로나19 감염 노인, 평균 2kg 근육량 감소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65세 여성이 그리 심각하지 않게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격리 해제된 지 한 달 정도 지나 전신 쇠약감과 피로감, 조금만 걸어도 생기는 숨가쁨과 식욕 감소 등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

성게들의 천국으로 변한 독도, ‘바다 사막화’ 급속 진행 중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섬, 작지만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섬. ‘한반도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독도에서 ‘기후변화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다. 바닷속 암반은 온통 하얗게 변했고 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