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부에 발목 잡힌 ‘유로 위기’

1년 전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의 유로 전염병이 퍼진 이래 스페인의 대출 비용은 상승했다. 공황 상태는 스페인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진정된 듯했으나, 올 7월25일 10년 상환 국...

“다양한 독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내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이 놀라웠다”

아직 다섯 달이나 남았지만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꼽자면 아마도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출간된 이 책은 3월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르더니 이 등장하기 직전...

새터민 청년들의 ‘맞춤’ 영어 강사

서울대학교에서 만난 파란 눈의 백인 청년 타일러 라쉬는 해맑은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정작 한국에 와서 산 것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5년간 갈고 닦은 유창한 한국...

‘안풍’ 몰아치니 견제구 ‘쌩쌩’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여야 정치권이 ‘안풍(安風)’을 맞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최근 치러진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

막 오른 대선 야전 사령부 ‘쩐의 전쟁’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대선 자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활약한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법 정치자...

‘공대’ 파워 바탕으로 ‘인재 대궐’ 짓다

한양대는 흔히 ‘한양공대’라는 이름이 익숙한 학교이다. 1939년 고 김연준 설립자가 동아공과학원으로 문을 열어 1941년 동아고등공업학원으로 인가를 받았다. 사업가이자 교육자 그...

디스플레이 기술, 개인이 넘겼나 기업 차원에서 빼냈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사이에 불거진 디스플레이 기술 유출 논쟁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다. 수원지방검찰청 공판부 소속 이치현 검사는 지난 7월13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바람 교보생명, 경영권 안정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59)에게는 여러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우선 생명보험업계의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CEO)이다. 자신이 대주주이면서 직접 생보업계 ‘빅3’의 한 축을 이끌고 ...

‘모피아’ 몰아붙이는 금감원의 ‘젊은 반란’

지난 7월19일 경향신문 5면에는 주목되는 광고가 실렸다.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모피아(재경부 출신 금융 관료)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저축은행 사태가 모피아의 규제 완...

“지켜드리지 못한 죄송한 마음 때문”

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김영래 경위(49)는 최근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지난 7월16일 위안부 소녀상 곁에서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주며 근무를 서는 모습으로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

박근혜의 ‘안철수 바람’ 대처법

4·11 총선 이후 부활했던 ‘박근혜 대세론’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안철수 돌풍 때문이다. 안철수 원장이 을 출간하고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지지율은 급등했고, 박근혜 ...

64년 전의 열정 뜨겁게 이어받아 굳은 다짐 외치는‘대한의 꿈’들

1948년 7월, 한국 선수단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장소는 영국 런던이었다. 64년이 흘렀다. 2012년 7월20일, 세계 10강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 본진 1백1명이 격...

북한의 ‘젊은 김일성’, 새로운 길 찾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권좌에 오른 지 7개월이 지났다. 최근에는 그에게 ‘공화국 원수’라는 칭호까지 붙여졌다. 김정은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보여주는 행보는 아버지인 김정일...

장막 뒤 숨은 실력자 장성택-김경희 부부

지난 7월15일 전격 단행된 북한군 총참모장 리영호의 실각과 관련해,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고모와 고모부인 김경희·장성택 부부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나이...

“경제 아는 대선 주자 나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대선 정국이 열렸다. 여야 정치권은 오는 8월과 9월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치러질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 등 다섯 명이, 민주당에서는...

당내 우군 든든하고 당 밖 지원 그룹 ‘단단’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를 세 번이나 역임한 탓에 당내 기반이 비교적 탄탄하다. 특히 5선의 이미경 의원이 가장 친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정 전 대표가 대표 시절에 이의원...

대구 중학생 자살 이후 '210일 기록'

대구 수성구의 ㅊ아파트 입구에서 인터폰을 눌렀다. 신호음이 가지 않았다. 연거푸 번호를 눌렀지만 그때마다 먹통이었다. 하는 수 없이 휴대전화로 방문 사실을 알렸더니 임지영씨(48)...

‘스타리그’, 마지막 불꽃 태우다

“모두 뒤로 물러나세요. 한꺼번에 들어오면 위험합니다!”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지난 7월17일 화요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7층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 사람들...

엄재경 해설위원 “10년여 함께 호흡해온 스타리그는 유기체이다”

지난 7월17일 ‘2012 tving 스타리그’ 4강전 중계를 마친 엄재경 해설위원은 마주치는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수고했다”라고 부지런히 인사를 건넸다. 이날 결승에 진출한 정명...

현업 복귀 현장에 대립의 골 ‘첩첩’

MBC 노조가 7월17일 오전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파업 중단과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내걸고 지난 1월30일 전면 파업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