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사냥하는 ‘현대판 인신매매단’

서울역과 영등포역은 노숙인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서울역 광장에 가면 길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노숙인을 노리는 인신매매단이 있다. 일명 ‘찍새’로...

삶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여야가 다시 ‘그들만의 리그’로 가고 있습니다. 총선 결과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한 결과입니다. 새누리당도 이겼다고 하고 민주통합당도 이겼다고 주장하면서 이어지는 흐름이 볼만...

‘내수용 신차’가 해외로 새고 있다

내수용 자동차가 수출되고 있다. 훔친 차나 중고차를 수출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신차를 수출한다. 일부 중고차 수출업자에 국한되지 않고 브로커와 일반인까지 동원된다. 이 과정에서 ...

‘창구 없는 은행’들이 몰려온다

#1. 지하철 광고 대행업체에 다니는 정동만씨(33)는 최근 한 외국계 은행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체험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번호표를 뽑는 기계와 은행 창구 직원들이 있을 줄...

유명인 ‘공황장애’, 남 얘기 아니다

대기업 과장으로 일하는 류승민씨(42세)는 두 달 전 CEO 직속 프로젝트팀 팀장으로 일하면서부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이 심하게 뛰고 통증이 생...

제대로 맞붙은 강적들 피 말리는 진검 승부

■ 서울 강남 을 : 김종훈(새) vs 정동영(민)‘한·미 FTA’ 전도사와 저격수, 우역곡절 끝에 정면 대결 성사 진정한 선거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학생이 곧 고객, 취업까지 책임진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올해 나이 84세이다. 국내 대학 총장 중 최고령이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총장은 지난 2001년 취임한 후 지금까지 11년째 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매일 새...

잊을 수 없는 ‘빛나는 눈’

일찍이 민족 시인 신동엽이 읊었던 입니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떠오르는 시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인파가 출렁이는 거리에서, 봉사 활동의 현장에서 저는 그 ‘빛나는 눈’을 봅니다...

‘꺽기도’로 꺾어낸 인생 굴곡 “가족이 내 행복의 원천”

“먹고살기 위해 개그를 시작했다. 원래 나서는 성격도 아니고 끼가 많은 것도 아니었다. 유흥업소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만난 친구와 오디션을 준비했다. 그저 유명해져서 돈을 많이 벌고...

막막함만 깊게 고인 어느 가난한 형제의 동반 자살 현장

형제의 마지막은 이승에서의 삶처럼 외롭고 쓸쓸했다. 지난 2월2일 오후 7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ㅎ아파트에서 형제가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 1...

‘디지털 기기 천국’이 된 서울 지하철

지하철은 철저하게 기능적이다. 도시 안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지하철이다. 이동이라는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다 보니 온갖 인간 군상이 밀폐된 ...

‘무가지’까지 밀어내는 지하철 미디어 ‘스마트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당수 승객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읽었다. 지하철 승객은 2003년부터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신문이 아니라 무가지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유가지의 인기는 크...

‘아까운’ 은행 수수료 안 내는 방법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한 공중파 방송이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로운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성인 남녀 3백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돈의 순서를 매기도록 했더니 ‘은...

부담 커진 거물들, 어디에 터 잡나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진다. 따라서 4월의 총선은 오는 12월 대선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그런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

기세등등 야권 ‘낙동강 대돌진’

오는 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한나라당의 텃밭이었던 부산이 크게 술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김정길 당시 민...

“민주당 정통 세력들이 부산에서 정치적 변화 이끌어야 한다”

지역구였던 서울을 떠나 이번에 부산에서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부산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은 분명 어떤 식으로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

실속형 ‘미니 보금자리’가 열린다

그동안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대부분 중·대형 규모로 지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소형 단지로도 만들어진다. 최근 첫 대상지로 서울 오금동(오금지구)과 신정동(신정4지구)이 선정되었다. 서...

‘편의점 촌’에 한숨만 느는 점주들

지난 12월21일부터 서울 대치동에 ‘365플러스’라는 간판을 단 편의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 매장은 대형 할인점 사업을 하는 홈플러스의 최초 편의점이다. 홈플러스가 편의점 시장...

젊은 층까지 ‘빵’ 터지게 하는 ‘촌스런 광고쟁이’

최근 1년 사이에 히트한 인터넷 농담 중 편강탕 시리즈가 있었다. 헤어진 연인이 어디를 가도 잊히지 않고 떠오른다는 것을 ‘편강탕 같은 ×, 카페베네 같은 ×’라고 비유한 것이다....

‘오피스 1번지’ 테헤란밸리가 썰렁하다

지난 12월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좌우로 늘어선 고층 빌딩 입구 곳곳에는 임차인을 구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삼성역까지 직선 도로로 이어지는 테헤란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