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도 대원외고 약진은 거침 없다

대한민국 검사는 어떤 사람들일까. 은 지난 호 판사 집중 분석에 이어 현직 검사 1천8백69명 전체의 명단을 입수해 신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검사들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비교적...

여성 검사장 등장도 멀지 않았다

검찰에서 금녀(禁女)의 벽이 처음 허물어진 것은 1982년이다. 조배숙 현 민주당 의원과 임숙경 변호사가 ‘여검사 1호’로 동시에 입성했다. 이들이 배치되는 곳에는 여성 화장실이 ...

“검사에게는 ‘정의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희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49)은 검찰 최초의 여성 지청장이다. 여성 검사로서 최고위직에 있기도 하다. 조청장의 이름 앞에는 1990년 검찰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늘 ‘최초...

“구속 영장 기각될 때 좌절감 크다”

김형근 서울 남부지검 주임검사(42)는 ‘금융 범죄의 해결사’로 불린다. 남부지검은 지난해 2월 대검찰청에 의해 금융·증권 범죄의 거점청으로 지정되었다. 서울 중앙지검 금융·조세조...

언론 제국은 ‘도청’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영국 북서부의 체셔에 있는 2층짜리 복고풍 저택에 런던 경찰청 소속 형사들이 찾아왔다. 형사들은 집주인에게 “그동안 당신이 도청당하고 있었다”라며 관련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

세월에 익은 ‘명가’의 향기 그대로

안동 사람들은 안동이 선비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것에 대해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유교 전통은 예의와 염치를 중시한다. 보수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나머지 고집이 세고 쉽게 타협...

“길목만 지키다 리스크 키울 수 있다”

토러스증권에는 랩매니지먼트(WM) 사업부가 있다. 랩 상품을 증권사가 직접 ‘제조’해 고객에게 파는 것이다. 이 본부에는 오랜 기간 매니저로 시장에 이름을 날렸던 이재영 본부장과 ...

회사마다 다른 면접 알고 임하는 게 ‘왕도’

필기 시험이 공채 전형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면접 시험이 입사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접 유형과 면접관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실무와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

한국이 품은 거대 시한폭탄 ‘전관예우’

몇 년 전에 자료를 모아서 고교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을 분석해본 적이 있다. 해외의 학술지에 발표된 그 논문의 결론은,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

‘분당 민란’이라는 말 왜 나오나

조선의 천재 지식인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인 를 썼습니다. 여기에 들어 있는 다섯 작품 가운데 ‘남염부주지’에는 ‘蓋國者(개국자) 民之國(민지국), 命者(...

영국 띄워올린‘세기의 혼례’에 초대받은 사람과 초대받지 못한 사람

윌리엄 왕세자와 평민 출신 케이트 미들턴 양의 ‘세기의 결혼식’이 4월2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1천9백명의 하객이 참석하고 20억명이 TV 생중계를 ...

‘분당 대란’ 뒤에 어떤 표심 있었나

은 여론조사 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 성남 분당 을 지역을 대상으로 ‘4·27 재·보선 사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패닉’ 출구 찾기 바쁜 한나라

“필요하다면 당명까지도 바꿔야 한다.” 여권의 권력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 4·2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하자 여권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드는 분위기이다. 당·정·청 어느 한 ...

MB ‘당·정·청 전면 쇄신 밑그림’, 도안 바뀔까

4·27 재·보궐 선거의 후폭풍이 당초 예상보다 더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에 이어 청와대도 개편 준비에 돌입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수석진은 4월28일 선거 패배의 총체적인 책...

야권 연대, 소리는 높고 길은 멀어

# 장면 1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지난 4월27일 오후 8시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을에 있는 손학규 민주당 후보 사무실에서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YTN의 출구조사...

인재의 ‘곡창지대’, 누가 빛내나

국회의원 선거구로 보았을 때 이천시·여주군 선거구와 양평군·가평군 선거구로 획정된 4개 시·군은 전통적으로 여당이 석권하는 지역이다. 국회의원 2명과 시장, 군수 4명 중 무소속 ...

고위 법관 최다 배출 고교는 ‘경북고’

우리나라 법관의 인사 제도는 수직적인 구조였다. 사법연수원을 나와 법관으로 임용되면 지방법원 배석판사-지방법원 단독판사-고등법원 배석판사-지방법원 부장판사-고등법원 부장판사-법원장...

맞춤 지원으로 키우는 ‘패밀리의 힘’

포스코(POSCO)가 4월 말 ‘포스코패밀리 동반 성장 및 공정 거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0년 동반 성장이 화두가 되기 전부터 이미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에 5년간 1천억 지원

LG그룹이 R&D(연구·개발) 협력에 중점을 둔 동반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LG의 주요 여섯 개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 협력회사 대표는 지난 4월18일 양재동 LG전자 서초R&...

삼성전자, ‘혁기회’에서 통 큰 어깨동무

삼성전자의 동반 성장 전략은 모회사와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삼성전자측의 지원이 각 협력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