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민주계, 갈팡질팡 말고 와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국민신당을 YS당이라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자 가장 분개한 사람은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이다. 민정계로서 국회의장 시절부터 YS와 껄끄러운 관계였던 그는 지난 ...

“DJ와JP권력 분점은 당연”

19332년 충남보령.공주고 · 서울 법대 졸업. 고시 행정과7기.재무부 장관. 13·14·15대 국회의원.많은 국민들이 성사되지 않으리라고 내다보았던 DJP단일화가 결실을 맺었다...

북한군 보위사령부 베일을 벗긴다

김정일이 조선노동당 총서기에 취임한 것은 지난 10월8일이었다(국가 주석에는 아직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김일성 생전에 이미 조선인민군 총사령관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

[강원]여당 표밭에 꽂힌 反與 깃발

강원도는 지금 '3.4% 혁명' 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역대 대전을 통해 여당 텃밭이라고 불려 온 강원도가 이번 대선에서 그같은 '수치스런 전통&ap...

[영남]냉소주의 만연 "선거는 해서 뭐하노?"

전체 유권자의 29% (8백96만명)를 차지하는 영남권 표가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이 지역 출신 후보가 나오지 않...

[문화 현상]‘광란의 문명’ 낳는 자동차 신화

“할머니, 육교를 이용하세요! 육교 바로 밑에서 무단 횡단하면 어떡하십니까!”지난 9월27일 오전 9시30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720번 좌석 버스 종점 앞 도로. 무거운 등짐...

“김구와 장준하에게 지도자상 배워라”

대통령 선거 때면 ‘제도권 후보’들 못지 않게 눈길을 모으는 이가 백기완씨(65·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지난 13대와 14대 대선에 잇달아 출마했으며, 14대에서는 23만...

이제 부끄러운 ‘개병대’는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고향으로 가는 야간열차에 휴가 나온 해병대원이 올라타면, 이따금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곤 했다. 모자를 벗어든 해병대원이 타군 사병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거두다가 뜻...

“공짜 술 마시지 말라”

요즘 일본에서는 고위 관료의 부패로 인해 대장성 · 통산성 · 후생성 차관들이 잇달아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일본 국가 발전의 발판으로 국제적으로 정평이 났던, 관료 세계...

[초점]호박이 가르치는 생명의 진실

모든 씨앗에는 세 겹의 시간이 들어 있다. 씨앗 부모의 시간, 씨앗 자신의 시간, 그리고 씨앗 자녀의 시간. 씨앗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 뿌듯한 중량감으로 우리...

‘깜짝 사건’ 뒤에 호외 있었다

86년 ‘김일성 사망’ 오보 호외 내기도‘물난리’ 호외전 또한 유명했다. 수재가 일어나면 이들 신문은 매 시각 호외를 발행해 한강 수위가 몇 자 더 불었느니, 살곳이 다리가 어떻게...

[논쟁]문학계로 번진 박정희 논쟁

소설 에 대한 논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강준만 교수(전북대·신문방송학)가 무크 제 2호에서 이인화씨의 논리가 파시스트의 논리라고 비판하면서 촉발된 박정희 논쟁은, 강준...

이인제 경기도지사 “지지율 16%인 이회창은 결단 내려야"

혁명. 이인제 경기도지사를 말할 때마다 따라붙는 수사다. 대의원 혁명을 부르짖으며 뒤늦게 신한국당 경선에 뛰어들어 비록 ‘미완의 혁명’에 그쳤지만 일대 선풍을 일으켰던 이인제. 요...

몰락한 왕의 후예들 “오욕 씻어내자”

경기도 포천에서 작은 농장을 경영하는 이혜원씨는 남다른 사연을 가슴에 묻고 있다. 그의 부친 이해종씨(72년 작고)는 명성황후가 갑작스럽게 죽지 않았더라면 순종 대신 고종의 뒤를 ...

TV에 드러난 ‘후보 본색’

아무리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 직업이라고 해도 직접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타난 3당 후보의 정신 세계를 분석해 낸다는 것은 무책임하고도 위험한 일이 되기 십...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이중성

45년 8월15일 광복은 10년의 한일병탄·50년의 한국전쟁과 더불어 20세기 한국이 겪은 최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일본이 없었다면 한일병탄도 광복도 없었을 것이고, 남북 분...

영남 표밭, 지킬 수 있을까

이회창 후보가 21일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영남의 한 대의원은 ‘이로써 동군은 완전 전멸했다’는 표현을 썼다. 이번 15대 대선에서 동쪽 출신, 즉 영남 주자가 주요...

[논쟁]강준만 교수의 이인화 교수 비판

다음 글은 지난호(제403호)에 실렸던 소설가 이인화씨의 반론에 대한 강준만 교수의 재반론이다. 강교수와 이씨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정희 논쟁’은, 강교수가 제2호에서 소설 ...

에 대한 강준만 교수의 비판 요약

'무덤을 열고 나온 박정희'.신한국당의 이른바 '용'들은 말한 것도 없고, 그 용들을 선택하게 될 유권자들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의 존재를 ...

"사실을 직시했을 뿐 영웅 콤플렉스는 없다"

은 고유 명사로서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닌 보통 명사로서의 박정희를 그리고 있다. 다시 말해 그의 일생이 제기하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