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비김’ 독자 행보 가시화하는 유승민

지난 7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직에서 내려온 이후 긴 침묵을 지켜왔던 유승민 의원의 최근 행보가 심상찮다. 내년 4월의 20대 총선을 반년 정도 앞두고 서서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

미국에서 이미 무산된 상고법원 사례 감췄나

1년 3개월간 공청회와 토론회만 수십 번. 대법원 외에 상고심을 처리하는 별도 법원인 ‘상고법원’ 설치를 두고 이토록 오랜 기간 많은 말이 오갔다. 지금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는 1심...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엉터리’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상담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자 의무화 한 성희롱 예방 교육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세월이 지울 수 없는 참 성직자의 긴 울림

“그동안 많이 사랑받아서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2009년 2월16일, 고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지 올해로 6년째를 맞고 ...

[인터뷰]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최근 청년들에게는 N포세대란 꼬리표가 따라 붙고 있다. 결혼·출산·내집 마련 등을 포기한 세대라는 의미다. 그 중에서 청년들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는 주거공간이다.정부는...

노사정 대타협에 與 "정기국회 내 처리" 野 "추가 논의 불가피"

정치권은 14일 노사정위원회가 전날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 등과 관련한 잠정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노동개혁 입법과제를 이번 정기국회 ...

[S&P 초청 세미나]②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어려울 것"

한국 국가 신용등급이 AA+ 등급 이상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 국제금융센터가 스탠더드앤푸어스(S&P)를 초청해 개최한 세미나에서 킴 엥 탄 S&P 아태지역 정부...

‘야동’ ‘동성애’란 말 쓰지 말라고요?

“치마를 입은 채로 체벌을 받을 때 걱정스럽고 기분이 안 좋아요.” “제 후배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때 선생님이 ‘홍콩 보내줄까?’라고 하는 말을 들었대요. 근데 솔직히 그 말이 무...

중국 소득 불평등 갈수록 확산 중

지난 6월 9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선 한 농민공의 자녀 4명이 음독자살해 중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생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아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에 반해 ...

“학교에 얘기해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 고등학교를 찾았다.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 에워싸인 학교는 규모가 작았다. 화단 한쪽에 자리한 키 작은 개교 기념 식수가 2년...

“호남 정치 혁신 세력과 선거판 함께 짤 생각”

거대 양당 체제 속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제3당인 정의당의 당 대표 경선이다. 당초 예상대로 ‘진보 진영의 스타’ 심상정 대 노회찬의 최종 대결...

‘사면왕’은 전두환

우리나라 정부 수립 후 행정부에서 최초로 제출한 법안은 다름 아닌 ‘사면법’(1948년 8월30일 제정)이다. 이를 근거로 제1공화국에서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사면이 실...

미래창조과학부, 10년 후 중요한 10대 이슈 발표

정부가 10년 후 중요한 10대 이슈를 발표했다.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미래준비위원회는 23일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작성에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과...

‘아테네 신전’이 정경유착으로 무너진다

2004년 여름은 그리스인들에게 꿈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시작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UEFA 유로 2004 대회였다. 그리스가 7월4일 열린 결승전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1-0으...

[新 한국의 가벌] #32. 금호·동방·LS그룹과 사돈 맺어

지난 5월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장 회장은 회사 돈 208억원을 유용하고 회사에 96억여 원의 손실을 ...

“김조광수-김승환 부부는 떳떳하다”

아일랜드는 최근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동성 결혼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 국내에 개봉한다. 주인공은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제작자 김승환...

방위비분담금 ‘이자놀이’ SOFA 위반

우리 국민의 혈세로 충당되는 방위비분담금(주한미군 비인적주둔비용 지원비)이 편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운용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방위비분담금(군사건설비)을 전용해 미2...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8. 시대 변화 못 읽고 왕권 강화 집착하다 몰락

조선 역사에서 국왕의 생부(生父)인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등장은 극적이었다.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신군(恩信君)의 후손인 흥선군 이하응은 세도정치하에서의 두 외척 가문의 대립을 ...

회사 문 닫고, 건물은 경매로 뺏기고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우’의 기술연구소. 현우는 20년 이상 병마개를 제조해온 회사이고, 박승원 사장은 이 건물을 사무실 겸 연구소로 쓰고 있었다. 건물 2층...

조용한 뚝심, 세계의 여인들 사로잡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식 부자’는 단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다. 서 회장은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국내 상장 주식 부호’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