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TV? 한국에 물어봐

꿈의 시장. 한국 가전업계가 고선명 텔레비전(HDTV), 그 중에서도 디지털 방식의 고선명 텔레비전 시장을 가리켜 일컫는 말이다. 2005년 국내 시장 규모만 3조원. 미국 시장 ...

한국 경제 복병/수출 전선에 먹구름

크레인 기사 심포석씨(38)는 부산항 제5 부두에서 일한다. 경력 11년째인 그의 작업실은 지상 35m에 떠있는 반 평 남짓한 공간. 크레인 조종실에서 그는 배에서 트레일러로, 또...

따가운 눈총 받는 족보 같은 호적

한국은 국민의 자격, 즉 국적을 취득하는 기본 요건을 ‘출생 당시 부(父)가 대한민국 국민인 자’로 규정함으로써 가장 엄격한 혈통주의 원칙을 고수해 왔다. 예외가 있다면 인지·귀화...

주민등록 제도, 너를 고발한다

최근 주민등록 관련 제도를 둘러싸고 두가지 큰 변화가 있었다. 하나는 논란 많던 전자주민카드 계획이 중단된 것이고, 또 하나는 현재의 주민등록증이 플라스틱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전...

콩코드 비행기 30년, 실패와 성공

요즘 유럽에서는 2000년을 두 번 맞는 항공 상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령 파리에서 2000년 새해를 맞은 뒤 곧바로 1월1일 0시30분 샤를 드골 공항에서 콩코드 비...

점점 거세지는 미·중 힘 겨루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이후 미·중 양국이 가시 돋친 설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브라이트가 중국에 갔을 때는 중국의 인권 문제를 놓고 서로를 공격했으나 지금은 전선이 ...

[영화]제1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

영화 의 무대로 잘 알려진 프랑스 도빌은 파리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휴양 도시이다. 상주 인구가 만 명도 되지 않는 이 작은 도시에서 지난 3월5일부터 사흘간 제1회 아...

[서평]다시 읽기

새삼스럽게 또다시 인가? 이 책은 이미 80년대 중반 동일한 역자에 의해 소개되었다. 당시 중국 혁명에 관심을 기울였던 사회 분위기에서 역자는 왜곡된 중국 이미지를 교정하고자 하는...

‘잘못된 표기’도 NG다

노인들이 많이 등장하는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연출자 이상훈 PD. 그는 사무실 벽에 큼지막한 한글 맞춤법 도표를 붙여 놓았다. 방송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사례만 ...

쓴 이명석

아직도 일본 만화 하면 섹스와 폭력을 연상하는 한국인이 많다. 최근 발간된 〈이명석의 유쾌한 일본 만화 편력기〉는 그처럼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기여할 만한 서적이다. 이명석씨...

쓴 이명석

아직도 일본 만화 하면 섹스와 폭력을 연상하는 한국인이 많다. 최근 발간된 〈이명석의 유쾌한 일본 만화 편력기〉는 그처럼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기여할 만한 서적이다. 이명석씨...

금다래·산머루 앞세워 도널드 덕에 도전장

미키 마우스·도널드 덕·심슨·헬로우 키티·뽀빠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세계적인 캐릭터들이다. 국내 캐릭터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외국 캐릭터들이다.여기에...

“미국에 가나다라 널리 알립시다”

재미 교포인 SAT2 한국어진흥재단 이삼랑 이사장이 SAT2 한국어 사업 후원회를 결성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이이사장은 국내 교육계 원로 65명의 뜻을 모아 3월12일 후원회를 ...

지구촌의 한주

열기구 세계 일주불굴의 의지 싣고 ‘논스톱 기록’향해 두둥실열기구로 논스톱 세계 일주에 성공한 첫 번째 모험가가 탄생할까. 스위스인 버트란트 피카드와 영국인 브라이언 존스는 3월1...

이웃에 고통 떠넘기는 일본

달러 블록·유로(EURO) 블록에 맞서 엔 블록을 형성하려는 것이 일본이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일본은 그럴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필자는 최근 일본 유수의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 은행원들, 촌티 벗고 전문가 되려나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하는 국제 변호사 이동호씨(60)는 얼마 전 국내 진출을 계획하던 단계에서 미국의 저명한 자본가 한 사람을 만났다. 태국 부동산 개발업에 투자하면서 한국과 일본 ...

“공군 작전사령부를 ‘분업’ 시켜라”

‘세계 군’을 운용하는 미국 처지에서 한국은 ‘최전방’이다. 미국은 최전방인 한국을 지키기 위해 사령부를 둘 두었는데, 육군의 ‘제8 야전군’(8군)과 공군의 ‘제7 공군’이 그것...

세계는 지뢰 금지...한국은 지뢰 방치?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리에서 20여 년간 농사일을 해온 백춘옥씨(61)가 불구가 된 때는 지난해 8월12일이었다. 뙤약볕에서 밭일을 하던 김씨는 잠시 일손을 멈추고 밭둑 바로 아...

미국과 중국의 심상찮은 인권 논쟁

미국과 중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놓고 다시 팽팽하게 맞서기 시작했다.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기간에 벌어진 두 나라의 인권 공방은, 마치 올브라이트 장관이 중국...

[방송]표절 시비

‘모든 경계는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위태롭다는 말은 경계에 위치한 존재의 위험성을 말한다기보다 그것의 실험 정신을 높이 사는 것이리라. 그러나 인기 시트콤 (연출 송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