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토대 위에 ‘우리식 사회주의’ 건축

북한에서 김정일의 명의로 발표된 저작물(논문 · 연설문 · 저서등)은 모두 4백여 가지에 달한다. 그 중 한국통일원 등 관계기관에 전문이 입수되어 분석된 문건은 1백70여 가지이다...

인민이 배 곯으면 ‘궁중 반란’ 발생?

정치 지도자로서 카리스마를 갈구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이 말은 원래 ‘(성령의) 은사(恩賜)’를 뜻하는 신학적 개념이다. 카리스마라는 말이 정치적 어의로서 생명력을 얻게 된 것...

‘눈엣가시’ 김평일의 앞날

김정일이 자신의 체제유지와 관련해 내심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숙부인 김영주도 아니고 계모 김성애도 아니다. 1m80cm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용모로 젊은 날의 김일성을...

김정일은 총명한가 아둔한가

김정일 서기는 일본에서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아직껏 그를 단독으로 만나본 정치가나 언론인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상옥 · 최은희 부부가 그들의 책에서 묘사한 ‘김정일 상’이...

미국엔 ‘올빼미의 눈’ 필요하다

미국은 지금 김정일의 등장을 초조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정작 불안해하는 것은 따로 있다. 북한에 대한 미국 자체의 시각을 더 두려워하고 있다. 김정일 등장을 계기...

북한연구에 더 많은 자유를

전상인 : 예전에는 하객을 가장하고 한끼 때우려는 사람들이 결혼식장으로 모였지만 요즘은 북한 연구 세미나장으로 몰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최근 3~4년 사이 시내 유명 호텔에...

“연방제 통일 한국 2003년께 탄생”

남북 정상회담 제안과 수락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러시아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가 국내 출판을 앞두고 있다. 도서출판...

신의주 개발 ‘돌격’ 경제특구 지정 임박?

북한이 최근 신의주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신의주 개발에 평양시 소속 ‘속도전 청년돌격대’ 1개 여단과 ‘105돌격대’ 평북여단, 상하수도 시설담당인 ‘시...

강경 일변도 김정일 “끝까지 싸우겠다”

강경 일변도 김정일“끝까지 싸우겠다” 북한 평양방송은 3월23일 보도에서 핵 사찰과 관련한 일련의 강경 방침이 김정일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평양방송은 이 날 보도에서...

한국은 북한 진출 3순위

지난 3월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으로부터 서울 본부로 전문 한통이 날아왔다. 2월2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등 국영 무역 국가들의 상품 수입에 관...

김일성과 대원군 ‘쇄국’닮은꼴

한오백년 전 ‘國之語音이 異乎中國’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한글을 창제하기로 작심한 세종대왕이 허탈하게도, 언필칭 세계화 시대라 하는 요즘 세상에는 ‘우민’들의 한자 무식이 ...

신비하고 장엄한 ‘백두8경’ 아십니까

백두산을 중심으로 북한이 절경으로 꼽는 ‘백두 8경’의 내용이 밝혀졌다. 3월10일자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리명수폭포, 백두영봉, 장군봉의 해돋이, 설경, ...

확인된‘김정일 무고’ 공석에 모습 모여

한동안 유고설로 관심을 모았던 북한 김정일의 공식 활동 모습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 9기 6차 회의 이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돼 있는 ...

"겁없이 밀어붙이기 겁난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아들이기로 한 뒤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월 중순 이후기업인들의 북한 주민 접촉 승인 신청 문의가 늘어나고...

김정일 유고설 ‘혹시’했더니 ‘역시’

金正日 북한 노동당 비서의 52회 생일인 2월16일 직후에 나온 김정일 유고설은 과거의 유고설들이 그랬듯이 그의 ‘부재’가 불러일으킨 추측 가운데 하나로 흐지부지될 것 같다. 이런...

‘낙관’이라는 이름의 핵 카드

북한의 핵외교를 주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김일성인가. 김정일인가. 아니면 워싱턴 외교가에 널리 알려진 미·북한 고위급 접촉 창구의 북한측 대표 강석주 외교부부장인가. 이같은 질문...

북한 정책 변화/ 협동농장 해체 등 농지개혁 곧 단행

심상치 않은 변화의 기류가 북한으로부터 감지되고 있다. 북한 동향에 정통한 국내외 소식통들에 의하면, 북한은 곧 개인의 사영지를 인정하는 획기적인 농지 개혁을 포함한 전례 없는 개...

“중국식 개혁·개방 10년전 시작”

북한 조선노동당 서기 겸 최고인민위원회 외교위원장 黃長樺의 중국 방문(1월15일~20일)은 여러 가지 이유로 국제적 관심사가 됐다. 그가 92년 8월 한·중 수교 이래 북한 고위 ...

金부자 교시 '신약시대'

북한에서 金日成과 金正日의 말과 저작은 법 이상의 권위을 갖는다. 모든 정책과 공식.비공식 문헌 및 활동에서 반드시 인용하고 실천해야 할 원리이다. 그동안 북한을 연구하는 사람들 ...

‘숨어서'도록 만들기 10년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북한 문화재에 관한 첫 종합보고서《북한 문화재 도록》을 발간했다. 을밀대 등 고건축을 비롯해 성고가·고분벽화·선사유적·천연기념물 등 북한 문화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