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목소리 “조국 딸이 아니었다면 가능했을까”

8월28일 저녁 서울대학교 캠퍼스광장.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퇴진 촉구 촛불집회엔 수업을 마친 2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8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집...

[시론]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직장 문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도입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위반 사례 379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10건 중 4건에 이르는 폭언으로 밝혀...

[시론] 휴가, 진정한 의미를 찾아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동네 분식집 앞에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휴가 다녀옵니다’ 팻말이 걸렸고, 가끔 물리치료 받으러 가는 신경외과에도 ‘7월29, 30, 31일 진료 없습니...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기술혁명의 진화를 살펴본 《포노사피엔스》가 서점가를 강타했다. 올 3월에 출간된 이 책은 출간 4개월 만에 9만 부를 돌파했다. 불황기를 감안하면 빠른 판매고다. 저자는 현재 국회...

[시론] ‘트로피 키즈’를 위한 변명

올해 대학에는 2000년생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진정 21세기에 태어난 이들이 대학 진학을 시작한 것이다. 이들이 앞으로 대학을 향해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지, 대학 문화를 어떻...

‘여성운동가 이희호 선생’ 하늘의 별이 되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한 번이라도 제대로 악수해 본 사람은 안다. 이 여사 손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강한 힘’이 느껴짐을. 이 여사가 상대방 손을 ...

이희호 여사 서거에 슬픔 빠진 정치권…“큰 별 잃었다”

이희호 여사 서거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이 잇따라 애도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 별세 직후인 6월11일 새벽 핀란드에서 페이스북에 애도문을 올렸다. 현재...

이희호 여사, 10년 만에 ‘영원한 동지’ 곁으로

이희호 여사가 6월10일 97세의 일기를 끝으로 별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그는 현대사의 굴곡을 남편과 함께 겪었다. 이날 오후 11시37분 이 여사는 서울 신...

[시론] 한국적 맥락의 워라밸

‘워라밸’. 영어 ‘Work Life Balance’의 한국어 발음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고용부 포스터에도 공식적으로 등장한 단어다. 2019년 GLINT(HR 관련 글로벌 사회...

이공주 41억원, 고민정 5억8000만원…靑 신임공직자 재산 공개

'2월 인사'와 관련한 공직자들의 재산이 5월31일 공개됐다.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임용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

올해의 ‘굿 컴퍼니’ 톱3 CJ제일제당·LG생활건강·포스코

세상은 외친다. ‘좋은 회사’가 되라고. 정부와 소비자는 기업에 점점 더 많은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자연을 보호하는 경영을 하라고, 사회적 약자에...

차일석 “서울 주변 신도시 건설은 해법 아니다”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시론] 가정교육은 아마도 허구(虛構)?

5월이다. 어린이날에 어버이날을 거쳐 부부의 날을 지나가자니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며칠 전 동네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경험한 일이다. 우리가 사는 단지에는 ...

[시론] 정치가 아내의 자리

페미니스트 역사학자 메릴린 옐롬의 역작 《아내의 역사》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000년에 걸쳐 서구의 역사 속에서 아내의 위상과 의미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흥미진진한 ...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 주도한 홍 창, 북한인 1000명 탈북시켰다”

“그들은 단순한 자체 조직이 아니다.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이 이를 잘 말해 준다. FBI 배후설이 나도는 것도 그들의 배후를 숨기려는 고도의 작전일 수 있다.”지난 2...

최재천 석좌교수 “DMZ 통째로 보존해야 한다”

과거 통섭(統攝)이라는 화두를 던졌던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이젠 생태계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통섭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DMZ(비무장지대)이다. DM...

[정락인의 사건추적]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활달한 성격에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이윤희씨(29)는 이화여대에서 통계학과 미술을 복수 전공했다. 이씨는 수의사가 돼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겠다며 2003년 전북대 수의학과 3학년...

[시론] 왜 다시 페미니즘일까?

1991년의 일이다. 항공사 여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기회가 있었다. 당시 여승무원들은 결혼과 동시에 퇴사하는 관행은 사라졌지만 출산하면 암묵적으로 퇴사 압박을 받게 된다는 이...

[윤후정 인터뷰]① “‘여성은 원래 그래야만 한다’는 건 없다”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윤후정 인터뷰]② “남녀차별금지법 왜 폐지했나”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