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심하게 기울어 화물 내리기 힘들었다”

무엇이 세월호를 침몰시킨 것일까. 이토록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된 단초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기되는 질문이다. 세월호 침몰이 불가항...

세월호 침몰 대참사 막을 수 있었다

언제까지 대형 참사에 무기력해야 하나.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하다. 시신이 한 구씩 늘어날 때마다 슬픔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오른...

‘알짜’ 항만 면세점도 민영화 논란

지난해 12월 정국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갔던 철도노조 파업이 겨우 수습됐으나 ‘공기업 민영화’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서발 KTX’ 설립으로 촉발된 철도 민영화 논란의 ...

10대 중 9대 수출 한국GM의 숨겨진 힘

어느 회사가 한국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할까. 2012년 결산 자료를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191만대 정도를 생산했다. 한국GM은 205만대를 만들었고 이 중 90% 이상을...

[MB권력 5년 막후] #23. ‘MB맨’ CEO들 빚더미 안기고 퇴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93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2011년부터 정부의 부채 규모를 뛰어넘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와 함께 크게 늘어난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혁신의 ‘롤모델’은 역시 달랐다

해마다 국회 국정감사 때가 되면 어김없이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공기업의 부채와 방만 경영 문제다.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내놓고 공기업...

유람선은 파리 날리고 주민들 한숨은 깊어진다

겉은 번지르르했지만 안에서는 곪아가고 있었다. 4월30일 오후 서울의 관문인 김포터미널과 서해 갑문인 인천터미널까지 경인아라뱃길 노선을 따라 현장 취재에 나섰다. 먼저 서울 인근에...

“기사 아저씨, 평양까지 갑시다”

2002년 9월14일 자정쯤, 중국 톈진에서 출항한 여객선이 인천항에 들어왔다. 콩고 사람 욤비 토나 씨(46)는 배에서 내려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한국으로 오기 위해 무려 5...

따뜻한 ‘윤리 경영’으로 사회 활력 불어넣다

지난해 8월 김춘선 사장이 취임한 뒤 인천항만공사는 화려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경영 실적 평가에서 만년 하위 그룹이었던 D등급을 탈출해 B등급에 올랐다. 한국에...

혁신의 시대 선봉에 선 미래 경제 창조자들

은 바른 자세로 나눔·혁신·정도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을 찾아 널리 알리고 용기와 실천을 북돋우기 위해 ‘2012 바른 기업인 대상’(후원 국민권익위원회, 지식경제부, 대한상...

흉기에 찔린 해양 주권, 서해는 통곡한다

“당신에게 군함과 대포가 없었지만, 국가의 녹봉도 받질 못했지만, 중국인의 용기와 기개를 보여주었다. 군인도 감히 못 가는 곳을 당신은 갔고, 군함도 가지 못하는 곳에 당신은 닿았...

정·재계 거물 낳은 ‘불보’의 요람

양산시는 김해시와 더불어 부산광역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울산광역시와도 인접해 있다. 양산시는 부산으로부터 공장과 인구가 유입되면서 급속히 팽창했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27만명을 넘...

반도 끝자락에 펼친 유서 깊은 인맥

최근 한 일간지에 가수 하춘화씨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꽤 상큼하다. 예년과 달리 길었던 장마, 뒤를 이어 기승을 부리는 폭염, 거기다 정권 쟁탈전에 혈안이 되어 낯이 두꺼워진 사...

파도가 부른다, 그 섬에 가고 싶다

파도 소리가 귓전에 쟁쟁하다. 섬이 꼬드기는 계절이다. 올여름에는 섬으로 가자. 섬으로 가는 길은 조용히 나를 반추하는 길이다. 우리 역사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우고 깨닫는 과정...

한국 문화 살찌우는 ‘한국 속 외국’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집단으로 모여 사는 경향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코리아타운’이 있듯이 국내에도 다문화촌이 형성되어 있다. 출신 국가별로 모이면서 ‘○○타운’ ‘○○마...

“탈북자 2백여 명 북한으로 다시 넘어갔다”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가 2만명에 이르렀다.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탈북자들의 실상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은 탈북자들로부터 충격적인 증언을 들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

‘매국노’들 위해 훈장 잔치 벌이다

지금부터 딱 100년 전인 1910년 7월23일은 이른바 ‘한국병합조약’의 원흉인 테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통감이 서울에 당도한 날이다. 일본 군함 야쿠모(八雲)를 타고 인천항...

‘패닉 상태’ 빠진 대북 무역

이명박 대통령의 ‘5·24 대북 제재 조치’가 발표된 후 당장 직격탄을 맞은 이는 대북 무역업자들이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남북 경제 협력과 교역을 중단시켰기 때문...

돌아왔다, 인천항에, ‘팬심’이…

“상처받은 마음에 다시 꽃이 핀다.” 항도(港都) 인천이 구도(球都·야구의 도시)로 변하고 있다. SK 와이번스가 인천에 처음 입성하던 2000년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

비상임 이사도 좌불안석’

공기업 비상임 이사들도 속속 교체되고 있다. 24개 공기업의 비상임 이사는 총 1백69명이다. 이 중 3월27일 현재 절반에 가까운 79명이 교체되었다. 비상임 이사들은 정권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