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즐기는 사람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8~9월(96포인트)...

불로 지샌 나날, 검게 데인 민심

이명박 대통령과 불과의 악연은 질기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숱한 화재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취임 1년을 불 끄다가 보냈다고 할 정도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대형 화재만 해도 13건...

탈법 농지에 별장까지 정말 몰라서 그랬나

모강인 대통령실 치안비서관(치안감)이 농지법과 건축법을 어겨가며 충남 아산에 농지와 별장을 보유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모비서관은 또 지난 4월24일 공직자 재산 신...

대통령 선영이 달라졌다

대통령의 선영과 생가는 풍수지리가뿐 아니라 세인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이다. 도대체 조상 묘를 어디에 어떻게 썼기에, 그리고 어느 곳에서 어떤 정기를 받아 태어났기에 만인지상인 대통령...

볼만한 신간

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조지 소로스 지음 / 위즈 덤하우스 펴냄공포를 느낄 만한 세계 경제의 전망을 담은 책.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말 ‘금융 재앙’과 ‘...

‘지자기’ 회복엔 ‘미니 화단’

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회장은 “지구는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자석인데 지자기를 측정해보면 4층 이상 올라간 건물에서는 지표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지자기의 결핍 때문에 고층 아...

초우량 고객 ‘풍수’가 모신다

“좋은 집터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고층 아파트에 살면 기운적으로 좋지 않다고 하는데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야 할까요?” “집터 아래로 수맥이 흐른다는데 실내 인테리어로 보완할 ...

‘투명’해지려고 7억 썼다?

국세청이 한상률 국세청장의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갖가지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세청은 한청장의 집무실을 본청 14층에서 12층으로 옮길 예정이다. 지난 4월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

관악산 ‘화기’ 막던 한양의 ‘불’ 대문

서울은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은 정도전이 에서 전하는 ‘좌묘우사(左廟右社) 전조후시(前朝後市)’와 주변 환경 및 지형(地形)이 인간 생활과 국가의 길흉에 영향을 미친다는 풍수(風水...

2008년은 도약 위해 숨 고르는 해”

08년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동양 철학으로 보자면 무자년(戊子年) 쥐띠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음력 간지(干支)는 입춘(立春, 2월4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

“나무 목·불 화 자 들어간 사람 유력”

대통령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한국 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누가 대권을 잡을 것인가이다. 정치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도박도 없다. 게다가 한국의 대선은 철저히 이긴...

‘뿔뿔이’ 범여권 “임은 먼 곳에"

12월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등 범여권의 모습은 아수라장에 가깝다. 이래서야 선거를 어떻게 치를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범여권 양대 주주의 한 축인 ...

부동산 '숨은 손' 사이버 동호회

아파트값이 평촌·산본 등 신도시는 지난해 말보다 10% 떨어졌고 수원, 영통은 5% 미만 하락했습니다. 용인시 동천·성복·상현 지역은 5~10% 정도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값이 치...

김수미의 ‘마력’에 빠져봅시다

(김성욱 감독)은 김수미의 웃음 필살기와 내공이 잘 드러난 로맨틱 코미디다. ‘안 봐도 비디오’일 것 같은 진부한 소재와 얼개이지만 짜임새 있는 드라마와 배우들의 곁눈질하지 않은 ...

‘가짜 연기’ 속에서 맛보는 막막함

인간은 통증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안다. 불에 닿으면 손을 떼는 것은 손이 타기 때문일까? 아니다. 손이 뜨거워서, 즉, 아프기 때문이다. 만약 아프지 않다면 우리는 손이 다 탈 ...

‘뾰족 탑’ 아래 깃들인 처절한 희생의 역사

근대 문화유산 가운데는 유난히 종교 건축이 많다. 등록문화재 중에서 가장 특색 있는 종교 건축은 아무래도 100년 역사를 지닌 강원도 횡성 풍수원성당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등록...

저 멀리, 스산한 가을 속으로…

가을이 언제 왔나 싶더니 어느새 달아날 태세다. 길에는 낙엽이 서럽게 뒹굴고, 옷깃으로 파고드는 바람도 제법 차갑다. 그러고 보니 올가을에는 핵이다 뭐다 해서 오색 단풍에 눈길 한...

이 나라 곳곳에 드리운 땅의 ‘한과 비밀’을 풀다

청와대의 기운은 진산(鎭山)인 북악(北岳)에서 발원한다. 북악의 ‘북(北)’은 ‘북녘 북’이기도 하지만 ‘배신할 북, 달아날 배’이기도 하다. 즉 ‘(국민을) 배신하고 달아날 산’...

‘다섯 신선’과 어울린 천하의 명당

回文山道理開也 輝輝靑靑得一明 坤道火水易一時 臥以東風大一明” 회문산에 간다고 하니 아는 스님이 시 한 수를 주었다. 13세 때 그곳에 갔을 때 스승께서 주신 시란다. 열세 살의 어린...

청와대 위기관리 시스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직후 국가 수뇌부는 어디로 가야 할지를 놓고 갈팡질팡했다. 국방장관은 종적이 묘연했고, 그 사이 군부 세력은 역모를 꾀했다. 1979년, 역사의 물줄기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