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후쿠시마에서 양평까지…진짜 문제는 어디에 있나 [쓴소리 곧은 소리]

요즘처럼 상대의 정책과 주장을 무조건 거부하는 극단적인 파당정치를 경험한 적이 있었을까? 요즘 우리 정치는 주요 사안마다 매번 진영논리에 의한 극단적인 대결정치로 치닫고 있다. 야...

[전영기의 과유불급] 김여정 ‘대한민국’의 주사파 민족주의 습격

7월10~11일 김여정이 우리나라를 ‘남조선’이라 하지 않고 사상 처음 ‘대한민국’으로 호칭한 이유가 12일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서 보듯 핵무력에 의한 ‘적대국’ 공격용 명분 ...

[한강로에서] ‘킬러’의 족쇄에 걸려버린 교육

사실 똑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엔 상황이 여간 심상치 않다. 이른바 수능 ‘킬러 문항’을 향한 정부·여당의 집중 성토가 하도 뜨겁고 집요해...

대의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괴담정치 [쓴소리 곧은 소리]

더불어민주당이 전력투구하고 있는 후쿠시마 삼중수소 방류와 관련된 괴담정치는 단순한 하위사실 유포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반일감정을 자극해 윤석열 정부를 퇴진시키겠다는 의도가 갈...

[강준만 시론] ‘제3지대 신당’의 성공 비결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촘촘히 줄 세우지 말자던 이른바 ‘진보’는 킬러 문제가 필요한 듯 주장하고, 변별을 통한 교육의 수월성과 자유 경쟁의 원리를 그토록 강조하던 이른바 ‘보수’는...

[시론] 대학제도 혁신, 대통령이 해야 할 일

대통령이 던진 대입 ‘킬러 문항’과 사교육 문제로 온 사회가 떠들썩하다. 대학입시에서 공정성과 경쟁력을 잘 조화시키는 문제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이를 위협하는 킬러 문항 제거나 사교...

‘후쿠시마 괴담’ 몰이를 중단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쓴소리 곧은 소리]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는 과학적으로는 매우 간단한 문제다. 방류하려는 물이 오염수 배출기준을 충족했는가? 딱 이것만 확인하면 된다. 배출기준을 충족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전영기의 과유불급] 한국의 민주주의, 극성기에 몰락 예감

‘사실’과 ‘과학’은 감정이나 욕망이 아니라 이성의 산물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감정은 가슴, 욕망은 배, 이성은 머리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질적이거나 견해가 다른...

[한강로에서] ‘지당하신 말씀’이란?

그런 세대가 있었다. 그들이 초등학교의 이전 버전인 국민학교를 졸업할 무렵, 그동안 계속 치러졌던 중학교 입학시험이 돌연 폐지되면서 무시험 진학이 가능해졌다. 그처럼 갑작스레 입시...

[시론] 어떤 교통법규도 사람보다 소중하지 않다

며칠 전에 지인 두 명과 오사카에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해프닝 때문에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다. 출발 2시간 전에 인천공항에서 지인들과 만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 줄을 섰...

[전영기의 과유불급] 피해자에 가혹, 가해자에 관대한 인권

악이 들풀처럼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이 흥성하는 것 같아도 결국 시들게 마련이다. 보편적 정의는 쉼 없이 작동한다. 이런 믿음이 인간 세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힘이다. 경찰과 ...

[한강로에서] 언어유희, 그 뒤끝은 추할 뿐

거리를 지나갈 때 길가에 내걸린 현수막을 자주, 유심히 보는 편이다. 세상에 아무 목적 없이 걸리는 현수막은 없다. 그렇게 그것들은 저마다 간절한 사연들을 들고 인적이 많은 대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