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그리고 K팝의 이유 있는 청양고추맛

최근 발매된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곡 《Bouncy》에는 흥미롭게도 ‘K-HOT CHILLI PEPPERS’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지금부터 Fly / 좀 다른 Spi...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베일 벗었다

올여름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시즌에 참여할 여덟 댄스 크루들이 공개됐다. 6월23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과 엠넷 플러스를 통해...

풍자와 해학이 있는 K뮤지컬이 뜬다

우리가 만들고 세계인이 환호하는 K콘텐츠 바람이 거세다. 2000년대 초반 K뷰티, K푸드를 시작으로 현재는 K팝, K드라마, K무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다. 이제 알파벳 ...

김은희 “《킹덤》 기획안 쓰면서 《악귀》도 함께 기획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惡鬼)》의 김은희 작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직접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

동석이형이 지핀 한국 영화 붐…‘연착륙’ 가능할까

이것은 데자뷔? 올해 6월 극장가는 여러모로 2022년 이맘때 극장가를 연상시킨다. 지난해 극장가는 마동석이 이끄는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톰 크루즈의 《탑건...

‘김사부’도 ‘구미호’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3가 방영 중이고, 《구미호뎐》의 후속작인 《구미호뎐 1938》은 또 다른 시즌으로 돌아올 거라는 암시를 남긴 채 종영했다. 이제 시즌제는 K드라마 제작의...

[인천24시] '치맥' 말고 ‘맥강’ⵈ15일 인천항서 외국인 3000명 파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인천 중구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K-pop과 함께하는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해외에서 온 관광객 ...

위메이드플레이, 스탠드에그 지분 20% 인수

위메이드플레이가 게임 개발사인 스탠드에그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스탠드에그는 롯데제과의 사내 벤처로 시작한 모바일 게임 &a...

글로벌 정복  노리는  피지컬 서바이벌, K예능 새 장 열까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가 내놓은 《피지컬: 100》은 이른바 ‘피지컬 서바이벌’이라는 K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 이어 넷플릭스는 《사이렌: 불의 섬》을 내놨다. 여성들이 섬에서 벌이...

데뷔 25주년 맞아 새로운 ‘다리(The Bridge)’ 놓는 디바 박정현

박정현은 아직 우리말이 완벽하지 않다. 그런데 공연에서든 방송에서든 그가 말할 때나 노래할 때, 그 살짝 어색한 듯 불완전해 보이는 모습은 놀랍게도 장점이자 매력이 된다. 사람들은...

마동석 “내게 액션 영화는 ‘운명’이고 ‘삶’…끝까지 할 것”

배우 마동석에게 ‘장르가 곧 마동석’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한 영화 《범죄도시》의 세 번째 시리즈가 개봉했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

위기의 한국 영화 구할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또 한 번 전작의 스코어를 넘어섰다. 이미 유료 시사회로 48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개봉일인 5월31일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 수 120만을 넘겼다. 1년...

다시 도진 트로트 오디션 혐오증

최근 20대 트로트 가수의 사망을 계기로 트로트 행사 시장 양극화 문제가 제기됐다. 트로트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과실이 소수에게만 돌아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 트로트 전성시대...

K팝 100년史는 통한과 설움, 흥의 여정

일제강점기에 대중은 광복의 희망가를 노래하며 거대한 ‘가요 팬덤’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분단과 전쟁, 혁명과 독재, 민주화에 이르는 굴곡진 역사의 격랑을 건너오면서 대중가요는 아리...

《인어공주》, ‘다양성 확보’ 힘썼지만 ‘서사 확장’에는 게을렀다

인터넷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30여 년 만에 실사화되는 《인어공주》 에리얼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뿔난 여론이 디즈니 홈페이지를 태울 기...

김선호 “심려 끼쳐 송구스러워…‘귀공자’역 최선을 다했다”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로 스타성까지 입증한 배우 김선호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2021년 사생활 논란 이후 1년 반 만에 돌아온 매체 ...

오싹하지만 유쾌한 바이러스로 대학로 평정하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세를 부리고 우리들의 일상도 자유롭지 못했던 2021년 2월. 한 편의 소극장 창작뮤지컬이 대학로에서 개막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어둡고 ...

與, 김남국 감싸는 민주당에 “조국 사태와 닮아…폐당 선고 전 반성부터”

국민의힘은 20일 야권 일부 인사들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를 감싸는 모습을 겨냥해 “조국사태 당시 ‘조국 수호’를 외치며 국민을 분노케 했었던 민주당이 이제는 ‘남국 수호...

관객은 여전히 ‘유령’을 좋아해

프랑스에서 1910년 출판된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까지 여러 버전의 영화나 연극, 뮤지컬 등으로 각색돼 한 세기가 넘도록 여전히 세...

대기만성형 뮤지션 우즈 그리고 조승연이 걸어온 길

음악평론가 입장에서 유독 관심을 갖는 두 부류의 뮤지션이 있다. 하나는 물론 완성된 천재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적 아이디어와 어디서든 눈...